'In an old castle'에 해당하는 글 4

[Come-Back Yuhkilove!! 4부] “Adieu 2017”

2017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그래도 틈틈이 짬을 내어 연습실에서 연습을 했고 다행히 우리 아이들도 이제는 조금 성장해서 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면 무작정 달려들지는 않아 한 곡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 할 수 있게 되었다.(실제로 예전에는 내가 피아노에 앉으면 내 손을 뿌리치고 자기가 치겠다고 했음 ㅠㅠ.) 2018년은 기대가 크다.아내는 뉴에이지로 어느 정도 실력을 쌓았으니 클래식 연주를 권해보았다.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기는 하지만 난이도가 뉴에이지와는 전혀 다른 만큼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얼마 전 그룹사 PR팀에서 저의 피아노 이야기에 대한 취재 요청을 받았다. 별 것 아니겠거니 싶어 고민하지 않고 응했고 사진기자 분이 오셔서 사진 몇 장과 글, 그리고 제 연주 영상을 보내 드렸다. TO..

Storyteller/Life Story
2017. 12. 13. 13:29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6부] “In an Old Castle”

이 곡은…유키구라모토의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뭐랄까…. 내 마음이 차분해 지는 느낌이 확 와 닿았다.내가 만일 흥분해 있거나 화가 나 있을 때 이 곡을 들으면 저절로 가라앉을 것 같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이 곡을 들으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대부분의 음들이 하나 이상의 건반을 눌러 연주하는 이 곡은 튀는 부분 없이 진행 되고 있어 내가 연습하거나 무대에서 연주할 때 제일 마지막에 이 곡을 연주하곤 한다. 유키구라모토는 누구?도쿄공업대 물리학 석사 출신의 특이한 약력을 지닌 사람이다.나의 경우 우연히 TV에서 어떤 나이 지극히 드신 할아버지 분이 손가락을 비비 꼬아가며 피아노 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을 알게 되었다.이 곡이 대중에게 유명한 곡은 아니어서 직접..

Storyteller/Life Story
2015. 12. 3. 09:40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23부] 마을 송년회에서의 연주회

2013년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의 송년회 2013년도 가을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즈음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자그맣게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었다. 송년회는 부녀회에서 주관하여 아파트 단지 근처 교회로부터 장소를 협찬 받아 진행 중이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나에게 송년회 때 피아노 연주를 해 달라는 요청이 왔었다. 나 역시 누군가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다면 몇 사람이 듣던지 상관하지 않고 연주하기에 흔쾌히 응했고 나름 최선을 다 해서 연습을 했다. 제일 다루기 힘들었던 교회의 피아노 드디어 아파트 송년회가 교회에서 열리게 되었다. 교회는 2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개척교회여서 규모는 매우 작았다. 실제로 내가 연주할 교회 피아노를 송년회 시작 전 30분 전에 처음 만져보았..

Storyteller/Life Story
2014. 8. 12. 09:56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10부] 이제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2화

구체적인 계획에 실행까지~ 덜커덕 라이브카페를 계약하고나니 겁도 났다. ‘괜히 했을까? 몇 명이나 올까? 나를 아는 사람은 이것을 보고 뭐라고 할까?’ 등 조금 전까지는 그렇게 자신감 있고 해 보고 싶었다 했는데 막상 계약하고나니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나 연습을 해 나가면서 마음을 다잡아갔고 시간은 조금씩 조금씩 흘러 흘러 갔다. 누구를 초대 할까? 연습을 하면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대단하다” , “부럽다”라는 격려와 응원도 있었지만 “부담될텐데 뭐하러 하느냐” 등의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들었다. 그래서인지 나를 아는 사람을 초대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되었고 괜히 초대를 했다가 그 사람이 부담을 느낄 것 같았다. 오히려 나를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내 연주를 어필해 보면 어떨까 하는..

Storyteller/Life Story
2013. 10. 22.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