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구라모토'에 해당하는 글 14

[Come-Back Yuhkilove!! 20부] “어느 모임의 초대(3)”

그 다음은 ‘실타래’… 크게 무리 없이 연주한 것 같다. 마지막은 ‘사랑할 시간은 많지 않다’…. 결국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그 누가 들어도 들릴만한 큰 실수를 했다. 연주를 마무리 한 후 무대에 내려오면서 1~2가지 질문을 받았다. [모임에서 연주했던 ‘Paris in Winter’, ‘실타래’, ‘사랑할 시간은 많지 않다’] 그런데 연주시간이 길어져서 그런 것일까? 마지막 곡에는 100% 집중을 못하고 잠깐 잠깐 딴 생각을 했나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호응이 있었고 ‘피아노’라는 테마를 갖고 하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내 음악인생에서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었고 Guest로 초대 받을 정도가 되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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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08:50

[Come-Back Yuhkilove!! 8부] "우연히 길을 지나다가…"

서울 사무소에 회의가 있어 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다. 카페이름은 ‘베아띠’라는 이름인데 전화번호를 알아 내서 연락을 했다. 그리고 이것 저것 물어보니 그때와 지금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고 했다. 난 사장님에게 개인 독주회를 할 수 있도록 대관이 가능한지를 한 번 물어 보았다. 이 곡은 1982년 조지윈스턴의 4집 “December”에 수록된 곡이다. 이 앨범에는 국내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앨범으로써 Prelude말고도 명곡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캐논변주곡’과 ‘Thanks Giving’등이 있다. 예전 독주회의 Opening 곡은 다른 유키구라모토나 피아노포엠의 곡들로 했었는데 Come-back무대에서는 이 곡을 해 볼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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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5:22

[Come-Back Yuhkilove!! 6부] “연습과 더불어…..”

그러나 그것 외에도 그 곡에 대한 나만의 색깔을 입히고 나만의 감정을 이입하여 연주하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음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손홍규 작가의 ‘정읍에서 울다’작품에 나오는 할아버지,(파킨슨병에 걸린 아내가 입버릇처럼 찾던 ‘정읍댁’이 누구인지 찾아가는)의 모습에 나도 매료 되었다. 나라면 이 아내에게 어떤 연주로 위로를 해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제14번 월광 1악장 곡은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를 쓰기 전, 이미 귓병이 절망적임을 깨닫고 있었던 무렵에 작곡되었다. 그러나 이 해에는 줄리에타 귀차르디(Giulietta Guicciardi)와의 연애도 있어서 결혼의 행복을 생각한 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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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10:12

[Come-Back Yuhkilove!! 4부] “Adieu 2017”

2017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그래도 틈틈이 짬을 내어 연습실에서 연습을 했고 다행히 우리 아이들도 이제는 조금 성장해서 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면 무작정 달려들지는 않아 한 곡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 할 수 있게 되었다.(실제로 예전에는 내가 피아노에 앉으면 내 손을 뿌리치고 자기가 치겠다고 했음 ㅠㅠ.) 2018년은 기대가 크다.아내는 뉴에이지로 어느 정도 실력을 쌓았으니 클래식 연주를 권해보았다.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기는 하지만 난이도가 뉴에이지와는 전혀 다른 만큼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얼마 전 그룹사 PR팀에서 저의 피아노 이야기에 대한 취재 요청을 받았다. 별 것 아니겠거니 싶어 고민하지 않고 응했고 사진기자 분이 오셔서 사진 몇 장과 글, 그리고 제 연주 영상을 보내 드렸다.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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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3:29

[Come-Back Yuhkilove!! 2부] “Paris in Winter”

하지만 쉽지 만은 않았다. 그렇다 열정만으로 무슨 일이든 되지는 않는 것 같다. 무엇보다 집에서 연습할 시간이 너무 없었다. 첫 아이를 낳은 2014년 6월 이후부터는 정말 집에서 피아노를 만질 수도 없었다. 육아 때문에 피아노에 대해서는 관심 갖기도 어려웠고 네이버나 다음 등의 인터넷 동호회도 예전과 같이 않아 정보나 교류가 더더욱 없었다. 마치 오랫동안 보지 않은 연인들의 사랑이 식어가는 것 법… 나도 피아노도 그리고 음악에 대한 생각과 열정도 서서히 식어가고 있었다. 어느 날 우연히 김정운 교수 강의를 듣게 되면서… 명지대 김정운 교수의 강의를 TV에서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가 삶을 재미있게 살기 위해 처음 선택한 것은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지워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중 하나가 강의하는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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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08:40

[Come-Back Yuhkilove!! 1부] “그대 아니 온대도”

2012년 6회 독주회 “Six Sense”를 마지막으로 내 독주회 시리즈는 일단 중단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2013년 6월에 태어난 내 아들 “승준”이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시댁이나 처가 어디에도 의지하지 않고 아내가 혼자 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나 역시도 적극적으로 육아에 개입을 해야 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피아노는 사치에 가까웠고 집에서는 도저히 피아노 연습이란 불가했다. 게다가 육아에 전념하는 와이프 눈치까지^^그러나 피아노에 대한 열정은 멈출 수 없었다!! 특히 유키구라모토, 이루마만 알고 있었던 나에게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었으니 전수연,피아노포엠, 316, 쿠키앤초코 등 여러 뉴에이지 아티스트였다. 2007년 내 첫 독주회 타이틀이 “작은 맘으로”였다. 그 때 나는 엔지니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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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11:34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25부] “On the shore”

이 곡은…유키구라모토의 1집 앨범 “Reminiscence”에 실린 곡이다.“Reminiscence”라는 단어의 의미가 ‘추억’, ‘회상’을 의미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곡들이 많이 수록 되어 있다.앨범은 1998년도에 발매 되었는데 이 앨범 역시 실린 곡들 대부분이 자연을 그대로 표현했다.물, 바람, 파도, 하늘, 계절 등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곡들이 수록 되어 있으며 “On the shore”는 제목 그대로 잔잔한 물가를 묘사한 것으로 이해된다.보통의 뉴에이지가 A-B-A의 형식을 많이 쓰는데 비해 이 곡은 중간 중간에 조표가 바뀌면서 곡의 분위기가 바뀌는 곳이 꽤 있다.그만큼 곡을 외우는데도 어려움이 있었고 솔직히 이런 부분 때문에 공식적인 연주 장소에서는 한 번도 선을 보이지 못하기도 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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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3:45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22부] “Lake Louise”

유키구라모토의 대표적인 곡으로 그의 1집 “Reminiscence”와 여러 새로운 버전으로 편곡되어 “Misty Lake Louise” 등에도 실렸다.한 동안 추웠던 겨울을 지나 꽃들이 피고 따뜻해지는 본격적인 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이미 기존 글들을 통해 많이 소개한 터라 간략히 이야기 하고자 한다.지난 3월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콘서트도 진행을 할 정도로 51년생이라는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만의 연주 Point 다양한 버전의 악보들이 나와 있는 만큼 연주자의 개성을 충분히 발휘하기에 어렵지 않은 곡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Lake Louise’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며 이 소리로 봄날의 새가 지저귀는, 연못에 돌을 던며 물이 살며시 퍼지는, 봄비가 촉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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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08:48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17부] “A Scene Of La Seine”

이 곡은…. 유키구라모토의 3집 “Refinement”에 실린 곡이다. 피아노 솔로로도 연주가 가능하지만 피아노로만 연주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좀 남는 곡이다. 내가 이 곡을 실제로 들었을 때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같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역시나 싶었다. 아무래도 곡 자체가 풍기는 향이 풍성한 화음과 스케일이 있는 만큼 피아노 솔로로 연주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다면 더 좋은 것 같다. 제목은 파리의 세느강의 풍경을 떠오르게 하지만 하나의 풍경화를 보는 느낌 보다는 대 서사시를 읽는 기분이다. 하지만 왜일까… 그 시는 즐거운 마음으로 읽히지 않고 어딘가 허전하고 아쉬운 느낌이다. 유키구라모토는 누구? 일전 내 블로그 글을 통해 많이 소개한 피아니스트이다. 피아노나 그 외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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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3 14:29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6부] “In an Old Castle”

이 곡은…유키구라모토의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뭐랄까…. 내 마음이 차분해 지는 느낌이 확 와 닿았다.내가 만일 흥분해 있거나 화가 나 있을 때 이 곡을 들으면 저절로 가라앉을 것 같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이 곡을 들으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대부분의 음들이 하나 이상의 건반을 눌러 연주하는 이 곡은 튀는 부분 없이 진행 되고 있어 내가 연습하거나 무대에서 연주할 때 제일 마지막에 이 곡을 연주하곤 한다. 유키구라모토는 누구?도쿄공업대 물리학 석사 출신의 특이한 약력을 지닌 사람이다.나의 경우 우연히 TV에서 어떤 나이 지극히 드신 할아버지 분이 손가락을 비비 꼬아가며 피아노 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을 알게 되었다.이 곡이 대중에게 유명한 곡은 아니어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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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09:40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5부] “Paris in Winter”

이 곡은…유키구라모토(Yuhki kuramoto)의 2집 “Romance”에 수록된 곡으로 겨울 파리 시내 한 복판의 황량한 풍경을 피아노로 표현했다.차분한 멜로디로 시작해 조금씩 조금씩 격해지고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뭔가 터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특히 클라이막스에 이르는 부분은 2옥타브 이상의 음역에서 이루어지기에 더욱더 애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아직 난 파리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 곡을 들으면 파리의 겨울 어느 날은 이와 같은 곡의 분위기가 있는 날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키구라모토는 누구?도쿄 공업대 물리학 석사 출신의 특이한 약력을 지닌 사람이다.나도 우연히 TV에서 어떤 연세 지극히 드신 할아버지 분이 손가락을 비비 꼬아가며 피아노 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을 알게 되었다.인상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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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14:17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2부] "Lovingly"

이 곡은… 1999년 발매된 유키구라모토의 “Lake misty blue”에 실린 곡이다. 이 곡은 내가 연주하는 곡들 중 조표상으로는 제일 어려웠다. 플랫이 5개나 붙어 있어 처음 노래가 너무 좋다는 생각을 했을 때와 달리 악보를 보고서는 연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플랫이 많이 있다 보니 대부분 검은 건반을 누르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접근할 수 있었다. 내 나름의 마스터 기준(암보 및 편곡 완료, 내 나름의 느낌을 어느 부분에서든지 넣을 수 있을 정도의)으로 약 2년이 걸려 완성도 하고 독주회와 연주회에 선을 보였었다 Yuhki kuramoto는 누구? 도쿄공업대 물리학 석사 출신의 특이한 약력을 지닌 사람이다. 나의 경우 우연히 TV에서 어떤 나이 지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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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10:52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25부] 2014년 새로운 출발(2)

좋은 것만은 아닌가보다(1) 아이가 커갈수록 여러 가지 꿈도 꾸게 되고 즐거움도 얻게 되었고 이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클지 어떻게 키울까 하는 고민도 하는 등 정신 없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 방에 피아노가 있다 보니 피아노 연습량이 예전 같지 않았다. 내가 연습할 수 있는 시간에는 아이가 자고 있어 연주하면 깰 것이고 아이가 깨어 있으면 내가 돌보아 주어야 하니 자연스럽게 연습 시간이 줄어 들었다. 좋은 일이 있으면 그에 따라 좋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했던가?? 아들이 세상에 나오게 되면서 내 인생의 중요도 순위에도 변경이 발생하는 것 같았다. 꼭 좋은 것만은 아닌가보다(2) 솔직히 위기감이 들었다. 여기에 피아노까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집이 1층인 터라 한여름 습기를 머금은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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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7 14:29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18부] 4번째 독주회 “Four Seasons” (제2화)

자신 있는 계절과 자신 없는 계절 사계절에 대해 어떤 분위기와 악상을, 그리고 어떤 곡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연주하는 곡의 많은 부분이 우울하고 황량하고 애절한 분위기이다 보니 가을과 겨울은 쉽게 스토리도 써 나갈 수 있었고 그에 걸맞은 곡도 어렵지 않게 선택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동감이 있고 활기찬 분위기의 여름은 마땅히 떠 오르는 곡도 없었고 어떻게 스토리라인을 펼쳐 나갈 지도 쉽지 않았다. Four Seasons - Spring 독주회 순서는 계절 순서 그대로 봄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이 봄을 주제로 내가 생각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만물이 소생하고 태어나는 느낌을 담아 , , 을 표현해 보기로 했다. 아침에 창가에서 비치는 햇살(전수연의 ‘어느 맑은 날’)이나 호..

Storyteller/Life Story
2014.04.0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