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일년 반 가량 머무른 적이 있었습니다. 첫 미국행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는 점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나라든 해외 체류가 그렇겠지만, ‘몸이 아프면 어떡하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공교롭게 『화씨 9/11』 Fahrenheit 9/11 의 감독 Michael Moore가 마침 『식코』 SiCKO 라는 영화를 내놓았습니다. 미국의 민영 의료 보험을 비판하는 영화로, 논란이 거세긴 했지만 비효율성과 빈곤층 소외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미국 내 제도 개혁 1순위가 의료 보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의료 보험은 복잡합니다. 잘 모르고 가입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 크기 때문에 가입자는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독..
Storyteller/Smart Story
2018. 2. 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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