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의 승리는 인지, 학습, 추론, 직관 등 고차원적인 사고력과 정보처리 능력이 이제는 더 이상 인간 고유의 영역이 아님을 보여줬다. 동시에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인간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최초의 기계는 알파고가 아니다. 1996년 체스 세계챔피언 카스파로프를 이긴 IBM의 딥블루가 처음이다. 이후 딥블루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인공지능 왓슨(Watson)이 2011년 미국 퀴즈쇼 제퍼디에서 퀴즈왕들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인간을 이긴 최초의 인공지능 왓슨, 그는 누구인가? 왓슨과 알파고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마치 같은 스마트폰이면서도 특징과 장점이 다른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와 비교할만하다. ‘인공지능(AI)’이라는 큰 줄기 아래 왓슨과 알파고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지켜본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으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특히 많은 영향을 받을 것 으로 예상되는 분야들에 이목이 쏠린다.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대신 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중에는 대표적으로 헬스케어가 있다. 미래에는 의사 대신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병을 진단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의사라는 직업이 없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미래 의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현재 어느 수준까지 와있을까? IBM과 구글, 인공지능 의료의 선두 주자 먼저, 세계적인 기업들이 뛰어든 헬스케어 분야 인공지능 기술이 어느 수준까지 와있는지 알아보자. 인공지능 기술을 헬스케어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은 전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인공지..
대부업계가 인공지능을 도입한다면? 매우 까다로운 심사가 실시간으로 이뤄질 것이다. 사람이 심사할 때처럼 채무자의 수입과 직장, 거래실적과 연체기록만이 판단 대상이 아니다. 인터넷 홈페이지 보유수, 동호회 가입 정보, 범죄기록, SNS 친구 수, SNS 포스팅 주제, 대출 신청서 작성에 걸린 시간까지 광범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수천 개의 변수를 반영한 신용평가 모델이 생성될 수 있다. 미국 대부 업체 Zest Finance 가 도입한 대출심사 시스템의 신용분석 알고리즘이다.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에 대한 판단과 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매우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신청자 입장에선 돈 빌리기가 그만큼 어려워지는 셈이다. 알파고의 충격은 결코 바둑계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알..
ICT 환경 분석ICT 기술 발전은 산업간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의 지속 기간을 줄였다. 또한 ICT 기술의 적용은 노동력 대체와 고비용 구조를 단순화 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스마트폰과 LTE 통신의 진화를 계기로 IoT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IoT의 구성요소로는 스마트 센서, 근거리 통신, 단말기, 통신, 클라우드가 있다. 과거에는 센서 비용, 단말기의 크기, 접속 능력의 한계와 네트워크 접속 비용 등의 이유로 IoT 구현이 힘들었지만 현재는 스마트 센서의 대중화, 통신모듈 가격의 하락, 스마트 기기 보급 확산, 무선통신 네티워크의 확대 및 기술적, 경제적 한계 극복을 통해 IoT 환경을 조성 중이다. Intelligence 기술 동향인공지능이란, 데이터를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국가별 로봇 산업 진흥 정책 동향을 살펴보자. 미국은 첨단 제조 파트너십을 통해 로봇 등 첨단제조기술 연구개발에 22억불을 투자, 일본의 경우에는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로봇 혁명을 추진하고 있으며 로봇 신전략에 따른 로봇혁명 이니셔티브 협의회를 발족하였다. 중국은 중국 로봇 발전 계획을 수립하였고 중국 제조 2025 중 로봇산업을 핵심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2020년까지 로봇시장 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조업 공정의 변화를 보면 과거에는 소품종 대량생산 및 로봇 작업 공간 분리였다면 현재는 다품종 소량 생산 및 로봇과 작업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추세이다. 로봇과의 작업 공간 공유함으로써 발생되는 여러 문제가 발생이 되는데 작업 유연성 및 다기능 요구, 비정형 작업 대상물 인식 및 조작,..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동차를 말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무인자동차 (Driverless Cars) 와 다르지만 실제론 혼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현되기 위해선 수십가지의 기술이 필요하다.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 주는 HDA 기술이 그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LDWS),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 (LKAS), 후측방 경보 시스템 (BSD),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ASCC),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AEB) 등도 필요하다. 자율주행 기술은 스마트카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1. 추진 배경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도 지속성장은 장담 못하는 상황이다. 2014년 중국, 미국의..
인간의 능력을 앞서는 인공지능(AI)은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다. 우리와는 별개의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상대로 4대 1의 압승을 거두자 상황이 달라졌다. 기술의 놀라운 진보와 함께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AI가 현실세계에 등장한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사람처럼 감정을 가진 AI는 가능할 것인가? AI의 실체를 알아보고 이들과 함께해야 할 미래를 그려보자. 이런 문제들을 미리 고민했던 예지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Q1. AI도 인간과 같은 ‘감정’이 있나요? 인공지능이 인간의 감정을 가졌냐, 가질 수 있느냐는 문제는 아직도 논쟁 중인 주제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노..
1. 인공지능 엔터프라이즈 시장 전망 폭발적인 기술인 Deep Learning 의 발전에 따라, 2024년에는 시장 규모가 1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광고, 투자, 미디어, 제조, 오일과 가스 산업에서 활발히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는 플랫폼, 산업용 솔루션, 자율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에 투자하는 대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 플랫폼으로서의 인공지능 사용자가 요구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기반으로서의 플랫폼을 기반형 플랫폼이라고 한다. 인공지능의 특성상 고수준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고성능의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인프라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므로, 이와 같은 역량을 갖춘 일부 기업 (IBM, Google 등)이 인공지능 플랫폼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IBM..
SK㈜ C&C의 에이브릴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 야심차게 런칭된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에 언론의 관심도 크다. 아직 누구도 걸어가지 않은 길에 도전적으로 나섰다. 그만큼 기대도 크지만 난관도 많을 것이다. 에이브릴을 만들고 키우는 사업의 최일선 실무 작업을 맡고 있는 파이오니어를 만나 봤다. Aibril Platform팀의 마창수 차장. 그는 “긴 안목으로 보면 에이브릴이 회사와 산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며 그만큼 여러 가지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사 회의실에서 그를 만났다. 에이브릴 사업의 실무 주역답게 마창수 차장은 요즘 하루하루 빈틈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인터뷰 직전에도 IBM 팀과 미팅을 했다고 말했다. 얼굴은 조금 피곤한 기색이 있었지만 새로운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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