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아마 들어보면 ‘아~~’할 정도로 귀에 익숙할 것 같다.클라라가 과연 누구일지… 슈만의 부인인 클라라를 의미하는지 앙드레 가뇽이 사모하는 그 누군가를 의미하는지 모르겠으나 편지의 내용만큼은 그 어떤 내용보다도 서정적이리라 생각한다. 앙드레 가뇽은 누구?일전에 소개한 바 있는 피아니스트이다.본격적인 음악 공부는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처음에는 서양 고전 음악을 전공하였으나1967년 귀국하여 콘서트 피아노 연주자로 데뷔하였고 일본에서도 활동을 많이 했으며 한국에서는 1997년 ‘모놀로그’라는 이름의 앨범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음악도 내 마음을 잡아 당겼지만 어린 나이에 독주회를 시작했다는 점 역시 나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클라라라는…. 사랑하는 사람이..
이 곡은…프랑스의 작곡가겸 피아노 연주자인 “앙드레 가뇽”의 “Le Pianiste”앨범에 수록된 곡이다.사실 “Le Pianiste”앨범에 타이틀 곡인 “나의 누이를 위하여”도 유명 하지만 실제 앨범 중에는 차분한 분위기와 마음을 갖게 하는 기다림이라는 곡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노래를 듣는 사람도 연주 하는 사람도 이 곡을 듣게 되면 나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도 되고 밤에 잠을 못 자는 상황이라면 저절로 눈을 감기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실제로 이 곡을 포함해서 앙드레 가뇽의 곡들은 빠른 템포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를 표현한 곡들이 참 많은 편인데 그 만의 멋진 특징이라 생각한다. 앙드레 가뇽(Andre Gagnon)은 누구?프랑스의 퀘백 지방에서 태어난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이다.내가..
2014년 새로운 출발 2013년도 지나가고 2014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2014년은 1월부터 나의 귀에 착 달라 붙는 곡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특히 얼굴 없는 피아니스트들(피아노포엠 , 크레페 , 쿠키앤초코 등)의 곡이었다. 게다가 약 3~4년 전부터 내가 좋아해서 악보를 구해 연습을 해 오던 곡들이 머릿속에 조금씩 외워지더니 이젠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할 수 있는 곡들도 생기게 되었다. 작년 재작년 무대에 설 때 마다 내 나름대로 새로이 들려 줄 수 있는 곡들이 없어 답답했는데 2014년 들어서는 새로이 외우고 완성한 곡들이 생기면서 흥미도 더 생기고 자신감도 더욱더 생겼다. 새로운 환경의 변화 올해 6월 우리가족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 6월에 아들 승준이가 태어난 것이다. 사실 아이가 생기고 ..
자신 있는 계절과 자신 없는 계절 사계절에 대해 어떤 분위기와 악상을, 그리고 어떤 곡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연주하는 곡의 많은 부분이 우울하고 황량하고 애절한 분위기이다 보니 가을과 겨울은 쉽게 스토리도 써 나갈 수 있었고 그에 걸맞은 곡도 어렵지 않게 선택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동감이 있고 활기찬 분위기의 여름은 마땅히 떠 오르는 곡도 없었고 어떻게 스토리라인을 펼쳐 나갈 지도 쉽지 않았다. Four Seasons - Spring 독주회 순서는 계절 순서 그대로 봄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이 봄을 주제로 내가 생각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만물이 소생하고 태어나는 느낌을 담아 , , 을 표현해 보기로 했다. 아침에 창가에서 비치는 햇살(전수연의 ‘어느 맑은 날’)이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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