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가 인공지능을 도입한다면? 매우 까다로운 심사가 실시간으로 이뤄질 것이다. 사람이 심사할 때처럼 채무자의 수입과 직장, 거래실적과 연체기록만이 판단 대상이 아니다. 인터넷 홈페이지 보유수, 동호회 가입 정보, 범죄기록, SNS 친구 수, SNS 포스팅 주제, 대출 신청서 작성에 걸린 시간까지 광범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수천 개의 변수를 반영한 신용평가 모델이 생성될 수 있다. 미국 대부 업체 Zest Finance 가 도입한 대출심사 시스템의 신용분석 알고리즘이다.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에 대한 판단과 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매우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신청자 입장에선 돈 빌리기가 그만큼 어려워지는 셈이다. 알파고의 충격은 결코 바둑계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알..
Biz & Tech/Digital Transformation
2016. 6. 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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