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Apple과 Zappos가 그런 기업입니다.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Apple의 제품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Zappos CEO인 Tony Hsieh의 철학은 저로 하여금 라스베가스의 Zappos 본사를 찾게 했습니다.국내에도 팬심을 불러 일으키는 기업이 분명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 드릴 ‘배달의민족’입니다. 배달의민족 서비스 자체도 만족스럽게 사용해 왔는데요, 기업 문화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기업 방문 후에 저도 배달의민족의 팬이 되었습니다.배달의민족이 왜 팬심을 불러 일으키는지, 어떤 점에서 특별한지 한 권의 책에 담겼습니다. 바로 “배민다움”입니다. Google Campus에서 저자인 홍성태 교수님과 배달의민족 김..
기존. 익숙함. 벗어나다.Q. 디자이너 김기조가 시도한 ‘이상한 일’은 무엇인가요? 규칙과. 질서를. 파괴하는. 시도.디자인이 내용을 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죠. ‘파랑’이라는 것을 디자인으로 표현한다고 할 때, 빨간색을 사용할 수도 있고 ‘부드러움’을 표현할 땐 딱딱하고 직선적인 것으로 부드러움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목적을 두는 것이지, 그것을 어떻게 충실히 설명하느냐는 목적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레터러로서 제가 그려내야 할, 표현해야 할 글자의 형태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실험을 늘 하고 있죠. 특히, 레터링 작업은 한글이 본래 가지고 있는 형태나 규칙을 깨는 시도에 자유롭죠. 예를 들면, 전체적인 형태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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