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강이 마주치며 빚어내는 신비한 물안개의 두물머리, 계절마다 다른 색을 뽐내는 아침고요 수목원, 은빛 물결이 예쁜 북한강 등은 어디에 가면 좋을까라고 생각하자마자 떠오르는 가까운 명소들이다. ‘문호리 리버마켓’ 역시 서울 근교 한강변 한 켠에 마련된, 아기자기하고 생동감 있는 지역 농부와 예술가들의 생기 넘치는 장터이다.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문호리 리버마켓에 가보았다. 총평 강변 드라이브를 즐기며 봄 나들이를 하고 싶은데 마땅한 기착지가 없다면 생각해 볼 만한 곳이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아기자기 소박하면서도 알록달록 화려한 시장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 강변 옆 풀밭에서 열심히 연을 날리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따뜻한 웃음이 나온다. 새로 산 연의 실패를 쥐고 애처럼 뛰어보지만..
여행의 종착지 리스본호스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낑낑대며 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포르투는 언덕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캐리어 여행객들은 고생을 좀 하게 됩니다. 리스본으로 가는 버스는 원래 20유로인데 무슨 일 인지 학생가격 16유로로 구매했습니다.. 어쨌든 이득! 리스본 까지는 3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우등 버스 좌석이 매우 편안했고 기사님의 드라이빙도 완벽했네요.밤 10시가 다되어 리스본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우버를 처음 이용해봤는데 너무 좋아요.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한식을 좀 먹고 싶어 한인민박으로 잡았는데 역시나 인심이 후하네요. 맥주와 컵라면 콜라보레이션으로 위장을 즐겁게 하고 리스본에서의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 유람, 리스본의 성지 벨렘(Belém) 아일랜드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