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기술 전문가(Tech Leading Board)를 중심으로 조직ㆍ직급간 경계 없이 New ICT 분야에 관심 있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ㆍ개발하는 SK주식회사 C&C Workgroup Tech Collaboration Lab(이하 TCL)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인 2016 TCL x Techie chat 제 2부입니다. 이번엔 Episode 2 'Cloud/OSS 활용 Tool' 분야 3개 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NoSQL DB를 모델링 하기 위한 작도법, 'Universal-C'는 오픈 소스 DB용 모델링 개발 Tool 입니다. 작년 GSP(Global expertise Sharing Program)'에 참가한 차지원 과장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개발 도구를 만든 글로벌 선진 기업을 방문하면서 '나도 만들어 보자!'는 열정을 품게 되었는데 이번 TCL이 좋은 기회라 판단되어 참여했다 합니다.

Universal-C 개발을 위해 모인 팀원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는 모습 (왼쪽 첫번째가 팀 리더 차지원 과장)

남다른 계기로 시작된만큼 그 결과도 기대 되었는데, 4개월간의 몰입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소기의 성과물이 온라인 통합데이터 모델링 솔루션 NEXCORE ER-C로 상용화 되는 쾌거로 이어졌습니다. 

팀 리더인 차지원 과장은 "TCL이라는 틀이 통해 정해진 시간 내에 성과를 내기 위한 꾸준히 활동이 가능했고 그 덕분에 SK ICT Summit 발표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며 "열심히 활동해 준 팀원들과 협조해 주신 TCL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발표자인 차지원 과장이 'Universal-C'의 개념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OSS(Open Source Software)를 왜 많이들 쓸까?" 라는 단순한 궁금증을 갖고 있던 신민수 과장 외 팀원 4명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주목하면서 가상환경에서 주요 OSS들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보고 그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경험과 지식들을 모아 일종의 활용 가이드로 만들어 보는 과제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Infrastructure 관점의 OSS', 'Cloud 전환', '최신 OSS 기술동향' 등을 담은 'OSS 활용 가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신민수 과장(오른쪽 첫번째)과 팀원들이 OSS 가이드에 대한 지식을 상호 공유하고 있는 모습

생각보다 짧은 기간과 바쁜 업무들로 인해 기대했던것 만큼의 충분한 결과물이 나오지 못해 아쉬웠지만, 앞으로 기회와 여력이 된다면 우리 구성원 전체의 집단 지성을 활용한 전사 OSS 포탈로 발전시키고 개인별로 가지고 있는 경험과 사례를 공유, 확산시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수준의 방대한 노하우를 축적시킬 수 있길 바란다는 신민수 과장의 마무리 인사가 있었습니다.

Infra Cloud 전환시 OSS 활용 가이드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신민수 과장이 소개하고 있는 모습



오픈 소스를 활용하여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로그를 관리하고 이를 머신 러닝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금융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솔루션, 이름하여 'MAFS(Machine Learning Anti-Fraud System)'을 제안한 최준 부장 외 6명의 팀원들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까지 제기되고 있는 금융 이상거래를 클라우드와 머신러닝으로 대응해 본다는 매우 실질적인 목표와 포부를 보였습니다.

이번 TCL을 통해 팀원들은 자신들이 만든 'MAFS'가 금융 이상거래 탐지용에 사용될 뿐 아니라 금융 신용 평가 및 심사, 고객 마케팅, 클라우드 기반 APM(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 등으로도 응용되어 활용될 수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팀 리더인 최준 부장은 바쁜 업무 일정에도 끝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각자 다른 조직에서 다른 일을 하는 구성원들끼리 하나의 목표에 매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ICT 역량개발팀에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김주현 차장이 MAFS의 모델 훈련 및 생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모습







SK주식회사 C&C는 지난 4개월간 사내 기술 전문가(Tech Leading Board)를 중심으로 조직ㆍ직급간 경계 없이 New ICT 분야에 관심 있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ㆍ개발하는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름하여 Tech Collaboration Lab(이하 TCL)입니다.

TCL은 맡은 바 업무에 몰입되어 새로운 기술과 사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데 아쉬움이 있었거나 혼자의 능력과 기술만으로는 제대로 된 연구 개발을 펼치는데 한계가 있었던 구성원들에게 열정과 의지를 실체적으로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내 기술 전문가들은 전문가/개발자로 연구ㆍ개발 활동에 대한 열정과 기대를 조성하고 New ICT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은 ICT 기술 경험을 스스로 체감할 수 있는 자발적 협업의 기회인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구성원들은 본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상호 공유, 전이하여 상호간 역량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회사는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산물들을 실제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적 자산과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TCL은 지난 8월에 전사 공지를 통해 참여 구성원들을 공개 모집하였고 총 9개 팀 66명이 선정되었습니다. 크게 ‘AI(인공지능)/Big Data 기반 서비스’, ‘Cloud/OSS 활용 방안’, 그리고 ‘IoT/M2M 통신 서비스이렇게 3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되었습니다. 주제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생각을 넘어 지적 호기심에 대한 갈망과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열정이 다양한 방식과 선택으로 결정되었습니다.

8월 Kick-Off 후,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각 팀은 주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업무 외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집중 몰입했습니다. 소속된 팀도 다르고 근무지도 달라 미팅 한 번 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자기주도적 연구 개발에 대한 모두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특정 분야를 심도있게 연구하는 학교를 찾아가 조언을 듣기도 하고, 저명한 교수님을 직접 초빙해 강의도 들어보고, 스타트업과 협업하여 과감히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해 보고, 나아가 TCL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상품화, 서비스화까지 해 보겠다는 의지를 모이는 등 틀과 방식을 완전히 벗어난 도전적 실행력을 펼쳐 보였습니다.

더불어 같은 목표의식을 갖고 뭉친 동지로서 서로를 끌고 밀어주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팀워크를 통해 각기 다른 팀/직급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경험을 맛봄으로써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이라는 성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TCL에 참여했던 R&D전략팀 임성열 차장은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해 보기 쉽지 않았던 다양한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들을 직접 실행해 보고 그 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라고 평했고, Platform 기술팀 최재철 과장은 "TCL 수행이 회사 생활에 긍정 에너지가 된 것 같다" 소감을 전했습니다.



“자발적 연구개발에 대한 동기 부여와 자극이 역량 향상에 얼마나 크게 발휘되는지를 이번 TCL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평가한 TCL을 진행한 ICT역량개발팀 유정모 대리는 “보다 더 완성도 높은 활동 기반을 확보하고 지원하는 업그레이드 된 TCL를 준비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언급하여 다음 TCL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협업 기반 자발적 기술연구의 열정을 확인한 Tech Collaboration Lab. 이번 첫 시행에 만족하기엔 SK주식회사 C&C 구성원들의 열정은 여전히 넘치고 뜨겁습니다. 그 열정의 근본은 바로 자발성에 있다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명언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자발적 창조야말로 무가 아니라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이유,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우주의 운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신에게 호소할 필요는 없다."



안녕하세요. 2016 SK주식회사 C&C상반기 신입사원 정주영입니다. 지난 겨울에 입사해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 햇볕이 따스한 계절이 되었네요. 그럼 지금부터 신입사원으로서 선배들께 열심히 노하우를 전수 받으면서 업무에 임하고 있는 저의 하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저는 역량기획본부의 ICT 역량개발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ICT 역량개발팀의 업무를 잠깐 소개드리겠습 니다. 저희 ICT 역량개발팀은 ICT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기술역량체계 및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리회사를 기술중심  문화의 회사로 조성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긴 출근시간, 시작은 사내식당에서?

저는 서울 서대문구에 살고 있어서 출근 시간이 꽤 깁니다. 집에서 출발한 뒤 한시간 사십분 정도 걸려서 회사에 도착합니다. 회사에 도착한 후 먼저 지하식당으로 향해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자취를 하는 저에게 회사식당은 정말 '꿀' 같은 장소입니다. 즐겁게 아침식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회사에 대한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식사 후 우리팀이 위치해 있는 27층으로 올라가 주변 정리와 업무 준비를 시작합니다.


  


내가 맡은 업무는?

저는 현재 MOOC운영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역량기획본부에서는 올해부터 구성원들의 New ICT분야의 역량강화를 위해 MOOC 를 통한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신청자들에게 교육자료를 보내고 문의에 응답하다보면 오전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위클리시간

오늘은 한 주간의 업무와 차주 업무 방향을 논의하는 위클리가 있었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모여 서로의 업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는 자리입니다. 마침 이번 주에는 생일자가 있어서 함께 축하 드렸습니다.


깨알같은 저의 자리입니다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우리 팀


디톡스 운영

ICT 역량개발팀에서는 구성원들의 역량향상과 기술문화 조성을 위해 디톡스(D'Talks)라는 행사를 매번 주최합니다. 디톡스에는 저희 회사의 내부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타 회사와 연구소 등 다양한 조직의 사람들이 와서 함께 서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저는 팀 막내로서 행사 구석구석을 누비며 선배님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유명한 Hadoop의 개발자, Doug Cutting이 내한하여 강연을 했습니다.


디톡스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디톡스가 끝나고 Doug Cutting과의 사진촬영


행사가 끝나면 이렇게 모여서 단체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깁니다




개인과 팀의 업무를 열심히 수행하다보면 금새 퇴근시간이 되고 맙니다. 저희 ICT역량개발팀은 매번 다양한 업무들을 수행해 다이나믹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가 있습니다. 저 역시 하루빨리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 반 사람에서 한 사람 이상의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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