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의 창업자 '더크 알본'(Dirk Ahlborn)의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5G시대의 교통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더크 알본은 가까운 미래에 가장 빠른 혁신이 벌어질 영역으로 모빌리티(이동수단)를 꼽았습니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생각을 좀 더 들어보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더크 알본 CEO의 개인 스케쥴로 인해 아쉽게도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대신 세계지식포럼 강연을 함께 하면서 들었던 그의 알찬 발표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초음속 모빌리티인 ‘하이퍼루프(Hyperloop)’를 세계 곳곳에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기술은 이미 준비돼 있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첫 발을 떼기 위한 용기이다.”, -크리스 앤더슨-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고 싶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에게 하는 ‘질문’을 보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는 대부분의 질문이 스킬적인 부분이었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스피치 혹은 프레젠테이션이 매우 ‘스킬적인 부분’에 치중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좋은 발표란 좋은 발표 스킬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맞는 말이다. 좋은 발표를 위해 스킬적인 부분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마지막 단계이다. 본질이 아니란 뜻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전문적으로 발표를 하는 ‘프리젠터’인 내가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해서 외치게 되었다. 오늘은 ‘콘텐츠..
연초 Creative Cell Contest 계획을 공유 받았을 당시에는 사실 기대보다는 걱정이 컸다. 그 어느 분야보다도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ICT 사업을 담당하는 우리 본부에게 새로운 trend와 Creative한 BM개발은 필수였지만, 업무를 병행하며 Creative Cell 활동을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은 사실이다. Creative Cell kick-off 날에 부문장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하면서 활동 중에 부담을 덜어내고 좋은 취지에 focus하려고 노력했다. “경쟁의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친목도모도 하면서 즐겁게 진행했으면 좋겠다. 문서화를 최소화하고 “creative한 생각, 재미있는 아이디어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Creative Cell 활동은 3달에 걸..
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즐거워하는 어린 시절, 열정적인 청년기의 적극적인 삶, 안정된 생활을 바탕으로 시야가 넓어진 중년의 삶, 모두 생각할 수 있는 평화로운 황혼기로 인생을 크게 나눠본다면 책은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각 시기마다 함께하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 속에서 소개되는 여러 책들을 다시 한 번 천천히 음미해 보신다면 지금까지의 시간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저자인 TBWA코리아 ECD(임원급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은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카피로 SK텔레콤 기업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린 광고계의 명장이기도 합니다. 이 문구는 SK텔레콤 운영업무를 하는 제게 사람의 본질에 대해 늘 생각하게 만들었답니다. 요즈음 학부모들 사이에 인문학의 중요성이 유행처럼 번져..
- Total
- 5,153,097
- Today
- 365
- Yesterday
-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