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고 생생했다.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행사장은 왜 클라우드가 미래 산업올 지배할 핵심 키워드로 군림하는지 보여주는 것 같았다.
SK㈜ C&C와 한국IBM이 공동 개최한 ‘Cognitive Cloud Connect’는 클라우드의 현재와 미래 모든 것을 보여줬다.
두 고수(高手)는 각자 자신의 최고 역량을 마음껏 뽐냈고 잘 연결된 ‘SK+IBM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완전체’가 본격 태동했음을 선언하는 듯했다. 최고와 최고의 만남, SK㈜ C&C와
한국IBM의 ‘Cognitive Cloud Connect’의
그 뜨거운 현장으로 함께 떠나본다.
“Cognitive Cloud Connect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지난 8월 25일. SK(주) C&C와
한국IBM은 판교 클라우드 센터 오픈을 기념해 ‘코그니티브
클라우드 커넥트(Cognitive Cloud Connect)’를 개최했습니다. 행사가 열린 곳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고객사와 파트너사는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열기로 행사장은 그 날 날씨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SK(주) C&C 박정호 사장과 한국IBM 제프리 로다 사장의 인사 모습
행사는 SK(주) C&C 박정호 사장과 한국IBM 제프리 로다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습니다. 양사의 수장들은 인사말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의 비전과 양사의 끈끈한 파트너십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이미 100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또 매년 20%가 넘는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IT 전체 시장의 10%가 넘는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하네요. 그 규모와 성장률이
놀라울 정도인데요. 박정호 사장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역시 향후 3년간
가파른 성장을 유지해 오는 2019년에는 1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SK㈜ C&C와 IBM의 클라우드가 있다는 점, 그리고 이 날 오픈한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의미와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고 사업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확실한 베이스 캠프가 될 것입니다.
국내 최고의 IT 인프라가 구축됐음을 선언합니다.”
-
박정호 SK(주) C&C 사장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전 세계 47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결돼 있습니다. 놀랍게도 글로벌 센터 간 데이터 전송 비용은 무료입니다. 또 현지화
작업을 완료했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한국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박정호 사장은 설명했습니다.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오픈으로 SK㈜ C&C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인 Cloud Z 가 본격 가동하는 셈인데요. 이미 10개 이상의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가동을 기다려 왔다고 합니다.
판교 클라우드 센터의 오픈과 함께 불어올 ‘클라우드 바람’이
어떤 혁신을 일으킬 지 정말 기대되네요!
이어 한국IBM 제프리
로다 사장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 역시 IBM이 47번째로 오픈한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대한 언급으로 환영사를 시작했는데요. 특히 내년이 IBM의 한국 진출
50주년이라며 한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문을 연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한국의 스타트업은 물론 더 많은 중견기업과 대기업들이 SK와 IBM 두 회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쉽게 적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제프리
로다 한국IBM 사장
제프리 로다 사장은
SK㈜ C&C와의 파트너십을 무엇보다 강조했는데요.
그는 한국에서 SK㈜ C&C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에 대해 “IBM과 SK㈜ C&C는 모두 솔루션에 대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SK㈜ C&C의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기술력, 그리고 IBM의 기술력이 하나가 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함께 전문성을 키우고 그에 적합한 플랫폼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사 모두 컨설팅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산업이라도 클라우드에 대한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5월 SK㈜ C&C와 IBM이 Watson 기반의 인공지능(AI) 사업 협력 계약을 맺었다는 것을 상기시켰는데요. 양사의 클라우드가 Watson API사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IBM 클라우드의 보안 강화를 위해 보안전문 업체인 SK인포섹과 협업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IBM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과
시너지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클라우드는 모든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을 돕습니다. SK(주) C&C와 함께 한국 고객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할 것입니다.”
–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
양사 수장들의 환영사에 이어 로버트 르블랑 IBM 본사의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르블랑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주제로 스피치를 했는데요. 그는 “디지털 변혁을 통해 고객들은 단순히 IT기술을 활용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모델을 바꿀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디지털 변혁의 기반이 클라우드를 통해 이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나아가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기업의 규모와 자본에 상관없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 ▲새로운 시스템과 UI를
통해 고객관계를 새로 정의할 수 있다는 점이 클라우드가 비즈니스 혁신을 불러오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 140개국의
약 21,000개 고객사, 47개의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IBM의 클라우드 역량이 한국 고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의 목소리에서 확신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증기기관이 산업혁명을 일으켰던 것처럼 클라우드가 디지털
산업의 혁명을 불러올 것입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과 경쟁력 확보, 비용 절감을 꾀할 수 있습니다.”
- 이호수 SK(주) C&C IT 서비스 사업장
이어 무대에 오른 이호수 사업장은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디지털 산업 혁명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드가 디지털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을 자세히 들어볼까요?
기업이 IT 시스템을 유지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데이터 때문입니다.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하고,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서버, 운영 체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등을 만드는 것이죠. 그 동안은 대부분 정형 데이터였습니다만 최근엔 사진, 동영상, IoT 센서 등 대부분 비정형 데이터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정형 혹은 비정형 데이터의 수집, 저장, 처리, 분석을 해야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입니다. 클라우드의 출현으로 어떤 하드웨어를 사야하는지 고민하지 않고도 어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을 동일한 플랫폼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 경쟁력 확보, 비용 절감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이호수 사업장은 SK(주) C&C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가 높은 회사이며 이를 바탕으로 'Creative ICT Factory'라는 비전 아래 데이터 중심 서비스 회사로 변신하고 있다며 그 핵심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자리잡고 있어 SK(주) C&C가 보유한 인공지능 브랜드 '에이브릴(Aibril)',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스칼라(Scala)', 빅데이터, IoT 등의 기술,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1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뿐 아니라 모든 사용자의 접속을
수용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과 효율성을 증명했습니다. SK(주)
C&C와 IBM은 고객의 비즈니스에 이처럼 놀라운 혁신을 가져다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 이기열 SK(주)
C&C Digital 금융사업부문장
SK(주) C&C
Digital 금융사업부 이기열 전무는 2016 리우 올림픽에 빗대어 클라우드를 통한 기술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은 클라우드를 도입해 센서를 통한 경기 판정, 드론 중계, 치안, 실시간
분석, 핀테크, VR 등 모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무는 클라우드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 사례는 이처럼 우리 곁에 이미 가깝게 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과 연동, IT 조직의 R&R 등의 문제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놓고 심사숙고 하고 있는데 Cloud Z 에 모든 해답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 전무는 “IT 산업을 주도하는 두 회사가 힘을 합쳐 클라우드
서비스가 B2C가 아닌 진정한 B2B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새로 구성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라비티 정세윤 본부장(무대 왼쪽)과 SK증권 김성옥 IT운영총괄 부장(무대 오른쪽)의 발표 모습
다음은 특별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국IBM 김태훈 상무의 진행으로
IBM 클라우드를 도입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 낸 두 고객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순서였는데요.
실제 도입 고객들의 목소리를 통해 IBM 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와 도입 이후의 비즈니스
혁신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명 MMORPG 게임 ‘라그나로크’를 개발한 글로벌 온라인 게임 회사 그라비티는 클라우드
도입으로 세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는데요. 그라비티 정세윤 본부장은 신작 게임을 글로벌 런칭하면서 ▲지리적 환경 ▲네트워크 성능 ▲보안
등이 가장 큰 이슈였다고 설명했습니다. IBM 클라우드가 해당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어서 지리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었고 강력한 베어메탈 서버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정 본부장은 “게임
출시 후 예상보다 3배 이상의 유저가 동시에 몰려들었지만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안정성 덕분에 문제없이
런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IBM 글로벌 클라우드의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습니다.
금융회사 SK증권의
클라우드 혁신 성공사례는 김성옥 IT운영총괄 부장이 설명을 했는데요.
그는 IBM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점으로 IT 비용
절감, 신속한 대응능력, 신규 시스템 전환 리스크의 최소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업무 성격을 분석해 그것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전환 비용 없이 효율적으로 신규 구축을 할 수 있다는 점을 SK(주) C&C와 IBM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한 매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옥 부장은 금융업계 클라우드 도입과 관련해 조언할
것이 있냐는 질문에 “금융권은 규제에 엄격하고 보안에 민감한 시장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한 Public 클라우드 적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SK-IBM 블루박스는
Private 클라우드 서비스로서 클라우드의 도입부터 운영 전반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금융권 시스템에 안성맞춤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험회사의
계리 업무나 리스크 분석 등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부분에서 베어메탈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클라우드 도입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경험한 두
회사의 생생한 성공담 덕분에 SK(주) C&C와 IBM 클라우드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고객의
어떤 니즈에도 부합하는, 모든 것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환영사와 키노트 스피치, 성공사례 토크쇼로 진행된 1부 순서였습니다.

‘Cognitive
Cloud Connect’ 2부는 비즈니스, IT, 개발자 등 3트랙으로 나누어 진행됐습니다. 각각 분야별로 클라우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깊이있게 다루는 세션이었는데요. 주요 내용을 한 번 살펴볼까요?
주요 산업별 클라우드 도입 전략
비즈니스의 첫 번째 순서로 한국IBM 서경기 상무가 마이크를 잡았는데요. 주제는 ‘주요 산업별 클라우드 도입 전략’ 입니다. 최근 클라우드 규제 완화라는 변화에 맞춰 금융, 공공 기관, 게임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클라우드 도입 전략과 이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우선 전자금융 감독규정 변경예고안이 예정돼 있는 금융
산업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금융산업은 물리적 망분리 완화, 정보보호
시스템의 원격관리 허용이라는 이슈를 두고 정부 차원에서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의 기술 발달로 맞춤형 개인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이를 위한 인프라로서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Cloud Z는 고성능 연산처리를 위한 GPU 장착, 확장성을 고려한 네트워크 옵션 제공, 그리고 글로벌 Private 네트워크를 무상으로 제공해 금융 업계
고객의 요건에 충족하는 최적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공기관 역시 ‘민간
클라우드’가 하나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미래창조과학부가
클라우드 우선도입을 선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행정자치부 역시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도 하나하나 등급별로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고 있으며 노후장비 대체도 클라우드로 해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서경기 상무는 Cloud Z는 물리적 분리가 가능한
공공기관 전용 Zone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사업 계획 수립 시 전문가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들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전략에도 훌륭한 답이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드 도입에 게임업체들도 빠질 수 없겠죠. 서경기 상무는 최근 활발하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게임업계의 클라우드 관련 현황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그에 따르면 게임 업계는 현재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
개발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변환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또 날이 갈수록 규모가 커지는 대용량 정보의
초고속 처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Cloud Z가 이러한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강조했습니다. Cloud Z는 전세계 14개국 40여개의 데이터 센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글로벌 센터
간 데이터 전송 비용이 무료일 뿐 아니라, 베어메탈 기반 GPU 지원을
통한 렌더링 등 HPC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이 밖에도 Cloud
Z가 안정적인 Enterprise 운영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 보안이 특화된 Managed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고객 자원 정보 분석을 통해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점 등을 통해
유통,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을 넘나들며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명쾌하게 짚어줬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위한 Cloud Z
비즈니스의 두 번째 순서로 SK㈜
C&C의 이석진 팀장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위한 Cloud Z’를 주제로 Cloud Z의 서비스와 장점, 그리고 도입 사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그는 SK㈜ C&C가 가진 역량을 자신 있게 소개했는데요.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Cloud
Z가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SK㈜
C&C의 역량을 그대로 담았다고 강조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그는 Cloud Z가 고객맞춤형 풀 커버리지(Full Coverage) 서비스로서
어떤 니즈에도 부합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 C&C Cloud Z 사업본부 이석진 팀장의 발표 모습
그가 설명하는 풀 커버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 전통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보다 확장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개념입니다. 기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다수의 클라우드를
서로 연계하거나 하나 이상의 클라우드를 전통적인 IT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축됐습니다. 그러나 Cloud Z는 SK㈜ C&C의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비즈니스 혁신과 고객의 내부 상황, 규제와 보완 등 외부 상황을 모두
고려해 개발됐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재정의한 셈이죠.
실제로 Cloud Z는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패키지형 클라우드 제공 ▲SK㈜ C&C의 경험과 역량을 결합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 제공 ▲산업별
환경에 대한 이해와 이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 ▲통합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기업의 모든 IT 시스템과 인프라의 통합 클라우드화 지원 ▲ 글로벌 커버리지 보유
등 말 그대로 ‘풀 커버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하네요.
그는 온라인 보험 업체, 스마트 홈 제조 업체, 증권사, 게임
개발 및 운영 업체, 포털 및 SNS 서비스 제공 업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이 이미 Cloud Z로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담아낸 ‘클라우드 서비스의 완전체’ 답다고 할
수 있겠네요!
SK㈜ C&C Cloud Z 사업본부 이규석 팀장의 발표 모습
Watson API의 기능과 활용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세션은 개발자의 세 번째 순서인데요.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이 세션은 최근 개발자 사이에서 화두인 ‘Watson API의 기능과 활용’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IBM의 인공지능 서비스
Watson은 인간을 돕기 위해 태어난 ‘착한 인공지능’으로
이미 이름을 날리고 있는거 아시죠? Watson은 자연어 처리 능력과 함께 Self-learning, 사람의 감정에 대응하는 방법 등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현재 SK㈜ C&C는 IBM과 손잡고 한국에서의 AI 서비스를 위해 Watson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Watson의 여덟 번째 언어이며 Watson의 한국어 공부는 내년
초쯤 끝날 예정입니다.
이 세션에서 소개된
Watson의 API는 개인의 성향을 파악해 타겟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 ‘Personality Insight’, 사용자의 고려 요소를 분석해 펀드 상품 등을 추천해주는 ‘Trade off Analytics’, 사람, 사물 등의 이미지를
스스로 구별할 수 있는 ‘Visual Recognition’, 화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하는 ‘Natural Language Classifier’,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자연스럽게
인간과 대화할 수 있는 ‘Dialog API’ 등이 있다고 합니다.
SK㈜ C&C Abril 사업본부 마창수 차장의 발표 모습
이 세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SK㈜ C&C 에이브릴 플랫폼(Aibril Platform)팀 마창수 차장이 직접 보여준 ‘Natural
Language Classifier’와 ‘Dialog API’ 활용 사례였습니다.
아웃도어 업체 노스페이스가 도입한 Watson API의 모습인데요. 컴퓨터 마이크를 통해 말을 하거나
화면 가운데 밑줄 부분에 답을 입력하면 내가 원하는 옷을 추천해주는 기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해진
답을 기계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음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Watson
API 사례는 차량 내부에서 활약하는 Watson의 모습이 담긴 ‘Watson Conversation’ 데모 프로그램인데요. 내비게이션의
역할 뿐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도 자연스럽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이
어디냐는 질문에 답을 하기도 하고, 곧 비가 쏟아질 것 같다는 이야기도 해주며, 지시에 따라 방향 지시등을 켜주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어 공부가 끝나지 않아 영어로 사례를
보여줬지만 내년 초 한국어 공부를 끝내고 한국에 돌아온 Watson이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뿐만 아니라 Watson은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큰 활약이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한국어 AI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확산시키는 메인 헤드쿼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머지않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의 메카로 자리잡을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모습을 기대해도
되겠죠?
지금까지 SK㈜ C&C와 한국IBM이 개최한
‘Cognitive Cloud Connect’의 현장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더 빠른 속도 ▲더 편리한 서비스 ▲더 다양한 솔루션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양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고와 최고의 만남, 그 시너지의 위력을 느끼셨나요?
그렇다면 지금
Cloud Z 서비스 포털(https://www.cloudz.co.kr)에 접속하세요!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지는 놀랍고도 완벽한 세계가
눈 앞에서 바로 펼쳐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