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0년 사내 어학과정 ‘아침 영어 반’ 수업 덕택에 연을 맺은 책입니다. 당시 강사는 한번도 수업에 빠지지 않는 제 모습이 기특했는지 개근 상 겸 선물로 주었답니다. 이 책은 스페인에서 나고 자란 소설가 Carlos Luiz Zafon 이 1930~40년대 스페인 혼란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추리 소설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문학 작품 속 로맨스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읽는 내내 마치 폭우가 쏟아지듯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필체가 제 잠자는 감성을 깨웠습니다.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여행 가이드가 되어 줄 것입니다. 혹 이미 그곳을 다녀왔다면 그곳을 상상하며 책 속의 주인공이 되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저 또한 이 소설을 읽을 때 왠지 책 속의 주..
Storyteller/너에게 책을 보낸다
2011. 11. 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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