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 하는 곳은 어디론가 가야 아깝지 않은 날을 위한 곳이다. ‘우석헌 자연사박물관’과 ‘비루개 야외카페’는 서울에서 멀지 않아 드라이브 하기에도 부담 없으면서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남양주의 작은 명소들이다. 가족들과 나가고 싶은 아빠들을 위해, 운전하기 힘들지 않으며 애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공간 두 곳을 포스팅 해본다.1. 우석헌 자연사박물관 우석헌 박물관은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작은 개인 박물관이다. 1998년에 설립된 남산타워의 수석박물관을 토대로 2003년에 설립되었다고 하니 역사가 그리 짧지 않다. 처음 우석헌 박물관이란 이름을 듣고 처음에는 박물관 설립자의 이름이나 호가 ‘우석헌’ 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어여쁜 돌의 집(愚石軒)’이란 뜻이라고 해서 살짝 놀랐다. [관람기]미술관 등..
두 강이 마주치며 빚어내는 신비한 물안개의 두물머리, 계절마다 다른 색을 뽐내는 아침고요 수목원, 은빛 물결이 예쁜 북한강 등은 어디에 가면 좋을까라고 생각하자마자 떠오르는 가까운 명소들이다. ‘문호리 리버마켓’ 역시 서울 근교 한강변 한 켠에 마련된, 아기자기하고 생동감 있는 지역 농부와 예술가들의 생기 넘치는 장터이다.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문호리 리버마켓에 가보았다. 총평 강변 드라이브를 즐기며 봄 나들이를 하고 싶은데 마땅한 기착지가 없다면 생각해 볼 만한 곳이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아기자기 소박하면서도 알록달록 화려한 시장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 강변 옆 풀밭에서 열심히 연을 날리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따뜻한 웃음이 나온다. 새로 산 연의 실패를 쥐고 애처럼 뛰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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