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세상에서 금융기관들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인재를 양성해야 하며 부족한 부분은 기존 IT 서비스 업체와 협업해야 한다. 기존 솔루션 도입을 통한 시스템 구축은 향후 토탈 서비스 체계로 변경되며  IT 서비스 업체와 금융기관간의 협업을 통한 신속한 서비스 반영에 중점을 두게 된다. 실시간 환경을 통해 고객 개개인에 맞춤 서비스를 하려면 단순한 지식이 아닌 지혜를 제공해야 하므로 IT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미래를 위해 변화를 받아 들여야 한다.

앞으로 금융 IT가 갈 방향을 3가지로 요약하여 정리하면, 


1. 금융 서비스를 고객 개개인에 맞춰 새롭게 창출해야 한다.  

단순히 수수료보다 고객의 행위에서 남긴 모든 데이터는 수수료보다 더 가치있는 데이터이다.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인재와 시스템을 갖춰야 고객이 원하는 것을 즉시 찾아내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고객이 한 금융기관을 주거래처럼 활용할 경우 단 건 거래의 수수료보다 더 많은 자금을 예치하므로 금융기관이 자금을 운용할 여력이 많아진다.

2. 고객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환경을 구축해라.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고객의 자금을 고객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체계가 구성되어야 한다. 이제는 고객의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항상 모든 자금운영 및 관리를 위한 실시간 환경을 구성해서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 O2O 서비스는 고객과 의사소통이 없이는 서비스를 할 수 없으므로 금융서비스와 타 산업서비스가 연계된 Macro Service를 묶을 수 있는 체계를 구성해야 한다.


3. 아키텍처를 만들 아키텍트를 양성해라.

아키텍처는 비즈니스를 IT로 반영하는 것으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변화를 유연히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다. 

아키텍트는 아키텍처를 만드는 인재들로서 프로그램 개발을 잘 한다고 바로 아키텍처를 만들 수 없으므로 비즈니스와 기술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 언어 등을 공부하면서 지속적으로 자신들이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

아키텍트는 단순히 컨설팅회사에서 IT를 컨설팅하는 인력이 아니라 실무에서 실질적인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제 금융회사들도 아키텍트를 많이 보유회사 직접 오픈소스를 가지고 골드만삭스 등 미국의 금융회사들 처럼 자신들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시기이다.


* 글 : 프리미엄 서비스 팀 문용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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