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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2부] "Lovingly"

이 곡은… 1999년 발매된 유키구라모토의 “Lake misty blue”에 실린 곡이다. 이 곡은 내가 연주하는 곡들 중 조표상으로는 제일 어려웠다. 플랫이 5개나 붙어 있어 처음 노래가 너무 좋다는 생각을 했을 때와 달리 악보를 보고서는 연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플랫이 많이 있다 보니 대부분 검은 건반을 누르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접근할 수 있었다. 내 나름의 마스터 기준(암보 및 편곡 완료, 내 나름의 느낌을 어느 부분에서든지 넣을 수 있을 정도의)으로 약 2년이 걸려 완성도 하고 독주회와 연주회에 선을 보였었다 Yuhki kuramoto는 누구? 도쿄공업대 물리학 석사 출신의 특이한 약력을 지닌 사람이다. 나의 경우 우연히 TV에서 어떤 나이 지극히..

Storyteller/Life Story
2015.08.10 10:52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1부] “사랑할 시간은 많지 않다”

이 곡은… 올해 내가 악보를 외우고 내 나름의 감정을 실려 완성한 첫 곡이다.피아노포엠의 곡으로써 여러 옥타브를 넘나드는 부분과 내가 좋아하는 음역을 사용하다 보니 내 귀에 착 달라 붙었다.제목 그대로 우리는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이야기 하겠다는 마음으로 고음 처리부에서는 최대한 갸날프고 슬프게 저음 처리부에서는 세게 연주하여 강조를 하고 싶었다.아직 이 곡을 대중 앞에서 연주해 본적은 없지만 올해 아이를 돌보면서 피아노 연습할 시간이 없었음에도 틈틈이 연습하여 암보도 하고 완성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피아노 포엠은 누구?아직까지 얼굴도 보지 못했고 네이버에 2009년 데뷔했다는 인물 정보만 알고 있는 상태이다.그러나 이 사람의 곡은 자연을 비롯하여 사람의 감정(사랑은 물론이..

Storyteller/Life Story
2015.07.15 17:16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에베레스트 3 Passes 걷기 <제5화> 종라에서 타메로, 역경을 너머 환희로

10일차(11/13, 종라–촐라–드라낙) 약 11km - 6시간 48분06:15종라(4,730m) 출발10:56촐라(5,420m) 도착13:10 드라낙(4700m) 도착새벽부터 일찍 일어났습니다. 어제 역경을 딛고 오른 칼라파타르의 광경이 머리에 계속 맴돌았습니다. 어제 칼라파타르를 포기했다면 오늘 촐라(Cho La, 5,420m)를 자신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촐라(Cho La, Cho Pass, 5,400)는 에베레스트 코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는 고개라고 합니다. 물론 기상이 악화되거나, 눈이 많을 때는 체력이 뒷받침된다고 해도 갈 수가 없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을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길이 좋기 때문에 체력만 된다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종..

Storyteller/Life Story
2015.07.15 11:27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34부-마지막회] 둘째 가졌다는 소식에...

연습에 연습을…목표가 정해져서 그런지 연습에 속도가 붙었다.그런데 집에서는 아이 돌보랴 집안일 하랴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몰입도 안 되고 급한 맘에 빨리 치게 되니 이건 뭐 뒤죽박죽이었다.계속 이용해 오던 산본의 연습실도 좀 더 자주 찾아가서 연습을 하고최대한 내가 혼자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새로운 곡들도 눈에 들어오고…이 시기에는 새로운 곡들도 많이 접할 수 있었다.내가 계속 관심을 갖고 있는 피아노포엠이나 쿠키앤초코와 같은 피아니스트들의 신곡을 들으면서육아로 피아노와 같이 보낸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들이 조금씩 회복 되어가고 있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눈은 하늘의 배려일까요”와 “사랑할 시간은 많지 않다”와 같은 곡들이 귀에 꽂혀서 열심히 연습을 했다. “눈은 하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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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7 16:38

[김민수의 사진유랑기] 아날로그로 담은 다랑쉬 오름

안녕하세요 김민수 입니다. 지난번 아부 오름에 이어 이번에 사진으로 보여드릴 곳은 다랑쉬 오름 입니다. 다랑쉬 오름 사진들은 전부 필름 똑닥이 카메라와 코닥크롬 이라는 슬라이드 필름을 사용해 담았습니다. 지난 4월 제주도에 갔을 때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를 둘 다 가져갔었는데요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 특히 슬라이드 필름은 현상 하는 곳이 몇 곳 없어 주말에 충무로에 가서 필름 현상을 맡기고 찾기까지 2주 정도가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상한 필름을 집에 가져와 스캔한 순간!! 정말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워 이번 유량기는 필름 사진으로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다랑쉬오름]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부른다고 하며, 송당리 주민들은 "저 둥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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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4:41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산정무한(山情無限), 설악 서북능선

힘든 몸을 이끌고2015년 5월 25일 월요일, 석가탄신일.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어제 화대종주로 인해 지친 몸상태를 체크했으나, 별 이상이 없었다. 오늘은 무식하게도 산오름 회원들과 설악 서북능선을 함께하기로 한 날, 간단히 짐을 챙기고 잠실역 8번 출구로 향했다. 오늘은 미투리 산악회 최효범 대장님과 함께 상투바위골을 지나 서북능선길을 걸어 장수대로 향하는 등산코스를 안내받기로 했다. 잠실역에서 민경재 부장님과 김태용 과장을 만나 산악회 버스에 승차하였고, 바로 복정역에서 이행현 과장과 범진씨가 탑승하였다.버스는 장수대를 지나 한계령을 못 미쳐 도착하였고, 상투바위골 계곡 입구 들머리를 통해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곡은 가뭄으로 인해 바싹 말랐고, 날씨는 더워 오늘이 힘든 산행임을 예감하였다. 미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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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1:46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역경의 무박종주산행 지리산 화대종주

화대종주란?화엄사를 들머리, 대원사를 날머리로 하는 산행코스를 말하며 지리산 클래식 종주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리산 종주라 함은 중산리에서 성삼재 또는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를 의미하며, 가끔 성삼리 대신 백운동 계곡으로 하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대종주는 종주산행의 대표적인 코스이며, 이른다 “잘간다는 산꾼”들은 완주한 경험을 토대어 화대종주 기록을 자랑삼아 얘기하기도 합니다. 저는 무박 지리종주는 몇 번 경험하긴 했으나, 막상 무박 화대종주는 기회가 닿지 않아 경험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무박 지맥/기맥 종주 산행시 30km가 넘고, 높낮이가 심한 마루금을 걸으며, 산친구들이 화대종주보다 힘들다며 손사래를 칠 때마다 저는 화대종주가 얼마만큼 힘든지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화대종주는 적게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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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0 15:53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에베레스트 3 Passes 걷기 <제4화> 추쿵에서 종라까지 그 험난한 여정

7일차(추쿵 - 꽁마 라 - 로부체) 약 14km - 7시간 10분06:00 추쿵(4,730m) 출발10:56 꽁마 라(5,535m) 도착 13:10 로부체(4910m) 도착드디어 7일차, 첫번째 고개를 넘는 날입니다. 꽁마 고개(꽁마라, Kongma La, 5535m)는 가장 넘기 힘들기로 악명이 높은 초 라(Cho La) 다음으로 힘든 코스라고 합니다. 물론 봄과 겨울에 비하면 쌓은 눈이 덜하여 난이도가 훨씬 낮아진다고는 하지만, 5,300m가 넘는 험난한 고개는 긴장하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어제 3 Passes에 도전한 호주 트레커는 고산병으로 가이드와 함께 하산하였고, 오늘 새벽에도 어김없이 헬기가 떠서 고산병에 걸린 한 트래커를 태워 루클라로 향했던 터라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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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8 09:54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힐링 걷기 1탄 – 자드락길(6코스 괴곡성벽길) 천천히 걷기

출발5월 2일 새벽 5시.“오늘 정말 가시는 건가요?”SK C&C 산악동호회 산오름 걷기모임을 정용 부장님으로부터 유선상으로 신청 받긴 했으나, 어제와 오늘 의사소통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새벽부터 문자를 보내자마자 전화가 왔다.“당연히 가야지. 어디로 가면 돼?”“제가 평촌으로 가요.”우린 7시경 평촌중학교에서 합류하여, 산오름 회장 이영주 차장에게 전화를 했다.“지금 어디쯤이에요? 우린 지금 출발해요.”“네 우리는 중부고속도로를 벌써 탔어요. 아침 밥먹고 천천히 갈 테니 따라오세요. 근데 우리 어디서 만나죠?”“도전보건소가 좋겠어요. 거기에서 봐요.”블루투스로 핸드폰과 차량 스피커를 연결 후, 잔잔한 음악을 튼 후 T맵을 켜고 “도전보건소”를 검색 후, 운전이 시작되었다. 고속도로는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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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16:59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철쭉과 녹차, 그리고 바다의 향연 - 보성에 가다

근래 우리 회사에서 고무적인 것은 Work & Balance의 실천적 분위기이다. 꼭 필요할 경우를 제외하고 야근은 지양하며, 가정의 날을 실천하고, Sandwich Day에 큰 눈치를 보지 않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5월 첫째 주도 하루 휴가로 5일간의 Refresh를 즐길 수 있어 휴일 동안 산행계획을 빽빽하게 세워놓을 수 있었다. 5월 3일(일) 밤 11시 30분 산오름(SK C&C 산악동호회) 번개산행 공지를 통해 정자동 본사에서 만나 전라남도 보성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어둠과 더불어 약간씩 뿌려대는 빗줄기를 가로질러 달려간다. 내가 아닌 자동차의 힘을 빌어 달리지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숨가쁘다. 오늘은 약 3년만에 숲속에서 비박(Bivouac)을 하는 날,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차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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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16:48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33부] 아쉬움을 뒤로하며 새로운 무대를 향해

아쉬웠던 부분들…드디어 기대하고 또 기대했던 악보를 받았다.그녀가 직접 손으로 작성한 악보를 캡쳐해서 메일로 보내 주었다.그러나 원곡에 충실하다 보니 내가 그 곡에서 감동받은 부분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참 좋았던 부분인데…..하지만 그녀가 직접 손으로 작성한 만큼 정성이 깃든 악보여서 잘 보관하고 있고 지금도 틈틈이 연습을 하고 있다. 피아노 연습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아쉬움을 뒤로한채…. 아들이 이제 10개월이어서 조금이나마 피아노 앞에 앉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하지만 그것도 30분이 지나면 아들이 놀아주지 않는다고 울어 대니 30분 내 최대한 많은 곡을 연주해 보아야 했다.그러다 보니 한 곡을 어떻게 연주했느냐 보다는 얼마나 많이 내가 외우고 있는…그리고 연주하고 싶은 곡을 연주했느냐가 중요해졌고..

Storyteller/Life Story
2015.05.11 18:23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에베레스트 3 Passes 걷기 <제3화> 남체에서 추쿵까지

4일차(남체-팡보체) 약 14km - 6시간 08분07: 55 남체(3440m) 출발09:20 켄조마 도착11:20 풍기텡가(3250m) 도착13:15 텡보체(3860m) 도착14:03 팡보체(3930m) 도착3일차는 고소 훈련 차 남체에서 쿰중, 쿤데마을을 돌아왔다면 이번 4일차는 드디어 4천미터 가까이 올라가는 산행코스입니다. 3일차에 갔던 에베레스트 뷰 호텔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우측 길로 들어서면 켄조마 마을로 다다릅니다. 오던 길을 되돌아보면 우측으로 콩데 봉우리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쿠섬 캉카루를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뒤돌아 우리의 여정길에는 세계 3대 미봉 아마다블람(어머니의 보석함이란 뜻)을 바라보며 걸었습니다. 이윽고 커다란 임자강(Imja Khola) 계곡으로 내려가면 풍기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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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6 14:09

[김민수의 사진유랑기] 제주 아부 오름을 오르다.

여기 저기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하여 울긋불긋하고 향기로움 가득한 경관이 가득한 4월의 제주도!이렇게 아름 다운 상상을 하며 방문했으나.. 작년 늦가을 방문했을 때처럼 제가 도착한 제주도엔 3이간의 비 소식만 있었습니다……(ㅜㅜ) 하지만 제가 제주도에 와서 유랑기를 쓸 목적은 일단 오름에 오르는 것이었기에 비가 오는 흐린 날씨에도 오름은 멋질 것이다 라고 스스로를 안심 시키며 아침 일찍 아부 오름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이번 제주도로 떠나기 전 저는 먼저 오름이란 단어로 이미지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어떤 오름이 독특하고 멋질까? 하며 검색창에 주르륵 나열된 오름의 사진들을 보다 눈에 확 들어오는 오름이 있었으니 바로 아부 오름이었습니다. [아부 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기생화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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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3 15:59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에베레스트 3 Passes 걷기 <제2화> 루클라에서 남체까지

제가 주로 다니는 “좋은 사람들” 이란 산악회 지맥팀 선배 두분과 2014년 11월 3일, 드디어 카투만두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우리는 4년간 지맥팀에서 함께 산행을 했으며, 일본 북알프스 산행에 우연히 함께 하여 급속도로 친해졌습니다. 2013년 5월에 네팔 마나슬루 산행도 함께 했으며, 그 좋았던 추억을 되새기며 에베레스트 트래킹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우리는 비행기에서 히말라야 산맥을 보기 위해 네팔로 가는 항로에서는 오른쪽 창가 좌석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에서는 왼쪽 창가 좌석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좌석은 날개에 가려 히말라야 산맥을 온전히 구경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 하여 이코노미석 좌석의 30번대 좌석은 히말라야를 구경하기에 좋은 좌석이 아니라는 팁을 얻어냈습니다.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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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11:40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통영 나폴리 종주를 가다.

통영 나폴리 종주 결심하기 “좋은사람들” 산악회 지맥팀에서 활동할 적, 선배 몇 분이 종주산행의 꽃은 지리태극종주라며, 생각이 있으면 도전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지리태극종주는 지리산을 태극모양의 선을 이어 종주하는 코스로 짧은 코스는 95km, 긴 코스는 진양호를 거친다 하여 120km에 달합니다. 하프 마라톤 코스를 하는 사람이 마라톤을 결심하기 어렵고, 풀코스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 울트라 마라톤을 도전하기 어렵듯이, 20~30km 산행을 주로 하던 내겐 90km 이상을 결심하는 것은 여간 해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마치, 금융 프로젝트를 경험하지 않은 업체가, 금융 차세대 입찰에 도전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저는 꿈의 울트라 종주산행의 정보를 얻기 위해 4년 “태극을 닮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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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17:19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에베레스트 3 Passes 걷기 <제1화> 히말라야 트래킹 준비하기

17개월간의 경남은행 차세대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나면 기다리던 드디어 Big Break(장기휴가)다. 차세대 프로젝트는 고되고 험난한 여정같다. 그러나 끝나고 나면 Big Break가 보장되어 더할나위 없는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달이 넘는 휴가를 어떻게 쓸 지에 대해서 고민조차 하지 않았다. 안나푸르나, 마나술루에 이어 세번째 히말라야 트래킹을 하기로 특별한 고민 없이 결정하였다. 바로 에베레스트 트래킹 코스 중 가장 긴 3 Passes 코스다. '3 Passes 코스'란?3개의 고개(pass)와 3개의 봉우리, 그리고 1개의 베이스캠프를 지나는 코스로 많은 트레커들이 도전했다가 체력이나 고산병, 그리고 기후 등으로 인하여 하산한 코스다. 두려움은 있었지만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 ..

Storyteller/Life Story
2015.04.03 11:37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Prologue - 겨울, 주목에 꽃이 핍니다

Storyteller/Life Story
2015.04.03 11:36

[김민수의 사진유랑기] 나는야 감성 충만 카메라~ 토이 HOLGA

오늘은 여행기가 아닌 카메라를 한 개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도 같은 Holga라는 이름을 달은 바늘구멍 사진기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블로그 검색창에서 “김민수” 를 검색하셔서 찾아보시면 *^^*) 이번에는 그 형제 카메라인 HOLGA120 을 소개합니다. Holga란 바로 이 카메라의 종류를 말하는 이름이고요 그 뒤에 붙은 120이란 필름 포맷을 지칭합니다. 120 이라는 중형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이기 때문에 Holga120이라고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위 사진으로 간단한 카메라 구성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Holga는 필름을 사용하는 토이 카메라 이기 때문에 구성 자체가 매우 간단합니다.(메모리카드 안들어 가고 LCD도 없어요^^) 렌즈, 셔터, 장전 레버(레버라고 하지..

Storyteller/Life Story
2015.02.23 14:57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30부] 2014년 마무리는 아파트 송년회로

2013년에 이어 2014년 아파트 송년회에도 초대를 받다. 2013년 연말…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 작은 교회가 서로 협업하여 “반달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송년회에 초대를 받았다. 당시 아파트 부녀회 분들이 아파트의 송년회를 작게나마 하고 싶은데 미땅한 콘텐츠가 없어 고민을 하던 참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내 피아노 연주를 들었던 기억을 떠올려 내가 아파트 거주자이자 연주자로서 참여하는 송년회 자리를 제의를 해왔다. 난 흔쾌히 승낙을 했고, 연주하고 이야기 하며 2013년 송년회에 많은 곡들을 연주 했다. 2013년에는 내가 위주였다면 2014년에는 거주자의 자녀 분들이 중심이 되는 송년회가 되었다. 우쿨렐레 , 풀룻 , 기타 악기 , 마술 등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아이들이 연..

Storyteller/Life Story
2015.02.03 16:38

[김민수의 사진 유랑기] 제주 사려니숲길~용눈이 오름

때는 2014년 어느날. 제주도에 갑자기 업무가 생겨 다녀올 기회가 생겼습니다. 일정 자체가 회의 후 철야 시스템 작업이 있었기에 노트북하나 달랑 챙기려다. 혹시나 하고 똑닥이 카메라 한 개, 장난감 필카 한 개를 챙겼습니다. 모든 업무를 마치고 끝내고 시간을 보니 새벽 4시...... 아 너무 피곤해서 관광은 무슨 관광이냐 하고 공항에 빨리 가서 비행기표를 알아보려는데 밖을 나가 보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단시간에 못 본 곳을 구경해 봐야지 하고 아래 경로를 따라 이동을 해 보았습니다. 부슬비 내리는 안개낀 제주 휴양림 길은 달리는 내내 너무나 차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경치를 보다가는 10키로를 한시간이 걸려도 못갈거 같더군요.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인 사..

Storyteller/Life Story
2015.01.16 14:44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29부] 2014년 특별한 무대(2)

드디어 시작된 판교캠퍼스 OPENING 드디어 판교캠퍼스 OPENING 행사가 시작되었다. 머릿돌 제막식 후 축하 공연 순서로 <입주 구성원 대표>로 공연을 시작했다. 작년 선유도 버스킹 공연에서 약 70명이 우산을 쓰며 빗속에서 들었던 것이 제일 많은 관객이었는데 이번 공연에는 이를 초과하는 인원이 연주를 듣고 계셨다. 그것도 앉아서 듣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다 서서 듣는 것이어서 뭐랄까 연주하면서도 길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속도가 조금 빨라 진 부분이 있었다. 당시 영상을 내가 지금 갖고 있진 않지만 오랜만의 무대여서 그런지 많이 긴장을 했고 그래서 더더욱 눈을 감고 연주에 몰입했다. 일반적인 연주회나 독주회와는 달리 모두 다 오픈 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보니 어수선 하기도 했고,..

Storyteller/Life Story
2015.01.14 13:45

[김민수의 사진 유랑기] 제주 삼양 검은모래 해변 마실기

안녕하세요 김민수 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별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곳 삼양 검은 모래해변 마실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삼양 검은모래해변은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상대적으로 소박하며, 물이 깨끗합니다. 특히 반짝이는 검은 모래가 특색입니다. 이 모래는 신경통과 비만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매년 여름마다 뜨거운 모래를 덮고 찜질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 라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 홈페이지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해변을 찾은 이유는 단지 하나였습니다. 동생이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사를 갔는데 바로 동생 집에서 1키로 밖에 안 떨어진 관광명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를 실천하기 위해 동생과 조카를 보러 가족이 제주도로 여행을 갔으..

Storyteller/Life Story
2015.01.07 18:15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28부] 2014년 특별한 무대(1)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쉬운 곡으로… 선곡을 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 연주를 한다고 하니 임원 분들께서는 즐거운 노래로 피아노도 연주하면서 노래도 불러보라고도 하시고 클래식 중 쉽게 들은 곡들을 연주 해 보라고도 이야기 하셨었다. 내가 반주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알았다면 이런 기회에 노래와 피아노를 같이 연주했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어쨌든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선택한 곡은 조지윈스턴의 “캐논변주곡”과 장세용의 “Shining in the morning”이었다. 둘 다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곡이었고 나름 즐겁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하면 멋지게 할 수 있을까? 연주도 연주였지만 내 소개를 할 때 무슨 말을 할까라는 고민도 했다. 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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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09:51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27부] 비록 독주회는 아니지만...

판교 Campus 이동 완료 올해 내가 회사에서 수행한 업무 중 가장 비중이 컸던 업무가 근무지를 판교로 이동하는 일이었다. 작년 말부터 어느 조직이 이동할 것인가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올해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레이아웃을 잡고 각 팀 별 담당자들과 함께 판교 Campus를 구성했다. 이전 준비로 상반기를 정신 없이 보내고 광복절을 기해 이전이 진행되어 드디어 8월 18일에 정식으로 판교 Campus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오픈 후 안정화 기간 동안 구성원의 불편 사항들을 해결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동 기간 중 큰 사고나 장애 없이 진행되어 정말 다행이었다. 판교 Campus 입주 행사로 생긴 우연한 기회 판교 Campus 입주 후 한 달 남짓 지난 즈음해서 판교 Campus 입주 기념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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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11:21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26부] 내 낡은 피아노에게

피아노 수리 및 조율 이후 생겨난 연주 의욕 나름 비용을 들여 피아노 수리를 한 이후 무엇보다 소리도 잘 울리고 음도 또렷하게 들리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이로 인해 새로운 곡에 대한 연습도 다시 해 보자는 의욕도 생기게 되었고 실제로 연습도 틈틈이 했다. 마치 내가 다친 이후 수술을 한 뒤 완쾌한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다시 한 번 피아노 관리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내 낡은 피아노에게 이번 피아노 조율과 수리를 하면서 나와 내 피아노는 새로이 힘을 얻었다. 그러면서 새로이 느낀 점들도 많았는데… 여름철에는 습기제거를 , 겨울에는 건조하지 않게 해 주는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부모/형제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시간 함께 한 내 분신인 만큼 피아노가 나한테 소중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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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3 10:48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25부] 2014년 새로운 출발(2)

좋은 것만은 아닌가보다(1) 아이가 커갈수록 여러 가지 꿈도 꾸게 되고 즐거움도 얻게 되었고 이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클지 어떻게 키울까 하는 고민도 하는 등 정신 없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 방에 피아노가 있다 보니 피아노 연습량이 예전 같지 않았다. 내가 연습할 수 있는 시간에는 아이가 자고 있어 연주하면 깰 것이고 아이가 깨어 있으면 내가 돌보아 주어야 하니 자연스럽게 연습 시간이 줄어 들었다. 좋은 일이 있으면 그에 따라 좋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했던가?? 아들이 세상에 나오게 되면서 내 인생의 중요도 순위에도 변경이 발생하는 것 같았다. 꼭 좋은 것만은 아닌가보다(2) 솔직히 위기감이 들었다. 여기에 피아노까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집이 1층인 터라 한여름 습기를 머금은 피아노..

Storyteller/Life Story
2014.10.07 14:29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24부] 2014년 새로운 출발

2014년 새로운 출발 2013년도 지나가고 2014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2014년은 1월부터 나의 귀에 착 달라 붙는 곡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특히 얼굴 없는 피아니스트들(피아노포엠 , 크레페 , 쿠키앤초코 등)의 곡이었다. 게다가 약 3~4년 전부터 내가 좋아해서 악보를 구해 연습을 해 오던 곡들이 머릿속에 조금씩 외워지더니 이젠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할 수 있는 곡들도 생기게 되었다. 작년 재작년 무대에 설 때 마다 내 나름대로 새로이 들려 줄 수 있는 곡들이 없어 답답했는데 2014년 들어서는 새로이 외우고 완성한 곡들이 생기면서 흥미도 더 생기고 자신감도 더욱더 생겼다. 새로운 환경의 변화 올해 6월 우리가족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 6월에 아들 승준이가 태어난 것이다. 사실 아이가 생기고 ..

Storyteller/Life Story
2014.09.11 11:19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 청주의 젖줄 무심천[無心川]

도시가 발달하기 이전 하천은 삶의 터전을 지탱해 주는 역할을 했다. 아이들에겐 좋은 놀이터였고, 논 밭엔 곡식이 잘 자라게 해 주는 자양분이었으며, 어머니들에겐 소통의 공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도시 개발로 인해 하천은 오염되고 더 이상 삶과는 동떨어진 모습으로 변해 갔다.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참사였다. 오늘날 '웰빙과 힐링'이라는 인간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방법으로 하천은 다시 도시 개발의 도구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청정한 도시를 만들자'라는 명분을 내세워 도시들은 다시 하천을 복구하기 시작했고, 하천 주변에 각종 편의 시설로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았다. 하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하천의 모습은 과거에 삶이 투영된 정감어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무심천 기행에 앞서 이곳이 어떤 곳인지 궁..

Storyteller/Life Story
2014.08.29 14:44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23부] 마을 송년회에서의 연주회

2013년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의 송년회 2013년도 가을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즈음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자그맣게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었다. 송년회는 부녀회에서 주관하여 아파트 단지 근처 교회로부터 장소를 협찬 받아 진행 중이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나에게 송년회 때 피아노 연주를 해 달라는 요청이 왔었다. 나 역시 누군가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다면 몇 사람이 듣던지 상관하지 않고 연주하기에 흔쾌히 응했고 나름 최선을 다 해서 연습을 했다. 제일 다루기 힘들었던 교회의 피아노 드디어 아파트 송년회가 교회에서 열리게 되었다. 교회는 2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개척교회여서 규모는 매우 작았다. 실제로 내가 연주할 교회 피아노를 송년회 시작 전 30분 전에 처음 만져보았..

Storyteller/Life Story
2014.08.12 09:56

[이재상의 피아노 에세이 제22부] <선유도>에서의 버스킹-2화

Yuhkilove의 첫 버스킹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드디어 선유도의 피아노가 있는 무대에 섰다. 야외 무대에 사람들이 둥그렇게 앉아 있었고 '달려라 피아노'에서 나온 사회자가 사회를 보며 나를 소개해 주었다. 연주 전에 매번 하는 멘트를 빼먹지 않고 시작했다. '이런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 '내가 왜 피아노를 연주하고 무대에 서게 되었는지' '오늘의 목표'(듣는 분들께서 주무실 때 내가 연주한 곡의 단 한 곡 아니 단 한 소절이라도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를 이야기 하며 연주를 시작했다. 첫 곡은 Yuhkilove의 ‘Nocturne’ 내가 정말 큰 무대라 생각해서 긴장이 너무 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 이 곡이 제일 쉽고 무난해서 골랐다. 나름 잘 마무리 하고 한 곡 한 곡 내가 외운 곡들을 최..

Storyteller/Life Story
2014.07.04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