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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섬마루금의 진수(眞髓), 거제대간에 가다 (2편)

2일차 거제지맥종주(거제지맥동서 1일차) - e산경표 기준 24.13km, 2.46km/h08:08 구거제대교 앞 출발08:34 시래산 도착10:56 황봉 도착14:21 개금치 도착15:47 백암산 도착16:40 계룡산 도착17:06 여시바위 도착 17:39 거제 백병원 하산완료 e산경표에는 신거제대교 방향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구거제대교 앞 은성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은성사 앞에는 새로 지은 주택들이 즐비한데, 아마도 누군가 주택을 구입하여 팬션으로 용도를 변경한 듯싶었다. 주택 앞에선 어제부터 새벽까지 구워먹었던 바비큐 냄새가 그윽하다. 한적하게 휴양을 하기 위해 주택을 구입했던 주민들은 팬션으로 놀러 온 호들갑스런 여행객들로 인해 골치가 아플 것 같다.오렌지 사우나에서 1박을 하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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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6 00:00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섬마루금의 진수(眞髓), 거제대간에 가다 (1편)

거제지맥거제지맥남북종주 코스는 대우조선근로자들로 구성된 대우조선산악회에서 거제지맥이란 이름으로 등산로를 정비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사람과 산”에서 2005년 5월에 종주산행을 안내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구간은 망산에서 시작하여 대금산을 거쳐 외포로 하산하는 등산로이나, 이후 박성태 산꾼은 신산경표에서 대금산에서 더 연결하여 60km 마루금 길로 연결하였다. 거제지맥은 물론 “대간”이 아니라 “지맥”이다. 그러나, 의왕시에서 광청종주길에 의왕대간을 만들었듯이, 거제시는 이를 벤치마킹하여 거제남북지맥을 거제대간이라 불러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거제 남북종주지맥길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대간이라 부르기에 합당하다. 첫째, 마루금 등산로가 지맥이라 불리기엔 너무도 정비가 잘 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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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14:28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힐링걷기 3탄 - 나를 찾는 여행, 추자도 올레 18-1코스(하)

하추자도아침식사는 전복죽이 나왔다. 어제 짬뽕된 술을 마셨기 때문에 속이 느글거려서 아침이나 떠먹을 수나 있을까 했지만, 죽을 먹고 나니 한결 속이 가벼워졌다. 전복죽도 해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카메라를 덜렁덜렁 메고 하추자도를 향해 걸었다. 상추자도에서 유일하게 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네 잔 사서 나눠 마시며 걷는다. 속이 제법 차분해지고 기분이 상쾌하다. 도시에서 과음 후의 출근길이라면 이런 기분은 절대 들지 않을 것이다.추자대교를 건너 언덕길로 바로 들어서자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차진 햇살을 머금은 바다가 눈이 부시다. 다시 언덕길을 내려와 묵리교차로를 지나 마을로 들어서자 제법 꼬장꼬장한 성격을 가진 개들이 짖는다. 그러면서도 연신 꼬리를 흔든다. 놀자는 건지, 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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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16:01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힐링걷기 3탄 - 나를 찾는 여행, 추자도 올레 18-1코스(상)

완도 일출12월 18일 밤 12시에 양재역에서 출발하여 완도여객터미널로 향한다. 아무데서나 잠을 잘 자는 필자는 완도여객터미널에 도착할 때까지 쭉 잠을 잘 청했다. 완도 여객터미널에 6시경 도착하여 여객 터미널 안에서 추위를 피하다 7시쯤 완도일출공원으로 향한다. 완도일출공원 정상까지는 약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동해바다 쪽으로 제법 시야가 장쾌해서 멋진 일출이 있을 것 같았다. 일출에 대한 기다림은 늘 한결같은 설레임을 동반한다. 통통배가 공복의 새벽을 지나 물길을 가르자, 이윽고 수평선 너머로 붉은 기운들이 하늘을 스케치한다. 수평선은 붉어지고, 바다는 잿빛으로 물들어 간다. 동녘 섬들은 아직 고요하게 잠든 듯 하다.7시 34분 드디어 일출이 시작된다. 뜨거운 불덩이 같은 것이 해수면을 가르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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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18:29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7부] “피아노 소나타 월광 1악장”

이 곡은…정확한 곡 이름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이다.“월광”이라는 명칭은 베토벤 자신이 붙인 것은 아니고 렐슈타브가 이 소나타의 제 1악장을 “스위스 루체른 호수에 비치는 달빛에 흔들리는 작은 배와 같다”라고 비유한데서 붙여졌다.이 곡은 이탈리아에서 온 귀치아르디 백작의 딸 줄리에타에게 증정 하였다.그녀는 당시 15세의 소녀로 베토벤에게 피아노를 배웠으며 베토벤이 사랑한 사람이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이다.14세 연하인 줄리에타와의 결혼을 생각해 본 베토벤은 귀족이라는 신분 차이로 결실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줄리에타는 다른 백작과 결혼하여 이탈리아로 떠나게 된다.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 피아노 실력으로는 1악장(이것도 겨우겨우 외워서 친 것임)정도 겨우 흉내낼 정도 밖에 되지 않아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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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17:49

[류가람의 아빠의 그림일기] 2015 역량혁신팀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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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5 11:27

[류가람의 아빠의 그림일기] 커피, 마음을 나누다. BENISAF COFFEE & 경석 전파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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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8 11:34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바람의 근원, 겨울왕국 소백산 모놀로그

소백산높이 1,439m, 백두대간 중간에 솟아 있으며 주봉은 비로봉이다. 죽령 남쪽의 도솔봉을 시작으로 제1연화봉, 제2연화봉, 국망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으며, 예로부터 신성시되어온 명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명승고적이 많다.웅장한 산세, 많은 계곡과 울창한 숲, 문화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고 사철 경관이 빼어나 1987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남쪽 기슭에 위치한 월전계곡에는 제1•2•3폭포가 있으며, 비로봉 남쪽 약 1,200m에는 주위에 수림이 울창한 비로폭포가 있다. 남동쪽 기슭의 죽계천을 따라서는 석륜암계곡•죽계구곡 등의 경관이 뛰어나며, 석륜광산•초암사 등이 있다. 그밖에 석천폭포•성혈사(聖穴寺)•연화폭포•어의계곡•천동계곡 등과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남서쪽 능선에 있는 소백산 주목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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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15:32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에베레스트 3 Passes 걷기 <제6화-마지막회>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끝내며, 타메에서 카투만두로

13일차(11/16, 타메 – 따모- 샹보체 – 남체 - 몬조) 약 13km - 5시간 55분08:10 타메(3,820m) 출발08:45 삼데(3,760m) 도착10:10 멘데(3,740m) 도착10:50 샹보체(3,720m) 도착11:40 남체(3,440m) 도착12:50 남체(3,440m) 식사 후 출발13:20 라자도반(2,830m) 도착 14:05 몬조(2,835m) 도착 랜만에 늦잠을 잤습니다. 이제 5,000m를 넘나드는 고행의 여정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풀리고 가벼운 트래킹을 하는 기분으로 사뿐하게 걸음을 걷습니다.타메(Thame, 3,820m)로부터 삼데(Samde, 3,740m)까지는 굽이굽이 보테 계곡(Bhote Koshi)길을 따라 고개를 넘는 길인데, 계곡길을 따라 스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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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13:26

[류가람의 아빠의 그림일기] 구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그리고 해남, 땅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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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4 14:48

[나의 여행수첩] 나의 시애틀을 소개합니다

시애틀에서 살았다고 하면 대부분 “잠을 못 자겠네요?”라며 농담을 던집니다. 영화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제는 시애틀을 생각할 때 커피, 유덥, 에버그린을 떠올려주세요. 미국 시애틀은 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도시입니다.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 가서 8년을 지냈고, 아직도 가족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움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제2의 고향, 시애틀을 소개합니다. 먼저 시애틀에는 스타벅스 1호점이 있습니다. 커피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시애틀 필수 관광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막상 가보면 대부분 실망하고 맙니다. 아주 작은데다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하니 여유롭게 둘러보고 구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스타벅스 1호점은 인증 샷만 남기고, 시애틀의 진정한 커피 맛을 음미하러 이동해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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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13:53

[포토로그] 첫 눈

무게도 없이 분분히 내리는 첫눈에 묻어두었던 전설은 은빛 날개로 일어서고아이는 종일 삼나무에 예쁜 방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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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10:34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6부] “In an Old Castle”

이 곡은…유키구라모토의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뭐랄까…. 내 마음이 차분해 지는 느낌이 확 와 닿았다.내가 만일 흥분해 있거나 화가 나 있을 때 이 곡을 들으면 저절로 가라앉을 것 같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이 곡을 들으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대부분의 음들이 하나 이상의 건반을 눌러 연주하는 이 곡은 튀는 부분 없이 진행 되고 있어 내가 연습하거나 무대에서 연주할 때 제일 마지막에 이 곡을 연주하곤 한다. 유키구라모토는 누구?도쿄공업대 물리학 석사 출신의 특이한 약력을 지닌 사람이다.나의 경우 우연히 TV에서 어떤 나이 지극히 드신 할아버지 분이 손가락을 비비 꼬아가며 피아노 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을 알게 되었다.이 곡이 대중에게 유명한 곡은 아니어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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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09:40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SK Origin을 찾아서, 삼등산 종주

인등산과 SK2010년 4월 1일, 고(姑) 최종현 회장이 산림 녹화에 기여한 공로로 기업인으로는 최초로 “숲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숲의 명예의 전당”은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거나, 임업기술 연구개발 등에 공헌한 사람을 선정하여 헌정하는데, 그는 생전에 4100ha(약 1,200만평)에 이르는 산림에 300만 그루 이상의 그루를 심는 등 국토의 녹화에 공헌한 점이 인정되어 헌액되었다. 그런데, 왜 하필 그 많은 산중에서 인등산(人登山)에 조림(造林)을 하였을까? 정감록에 따르면 충주 분지를 따라 천등산, 인등산, 지등산 맥을 이루어 태극무늬와도 같은데, 천지인(天地人) 사상에 입각해 작명된 산이 천등산, 인등산, 지등산이라고 한다. 또한 “천, 지, 인” 3개의 산을 합쳐 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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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11:02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시(詩)를 부르는 산, 천태산(天台山)

천태산(天台山)천태산은 충북 영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원래는 지륵산(智勒山)이었다가 천태종의 창시자 대각국사 의천으로 인해 천태산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천태산은 동네에서 약방을 경영하고 있는 배상우씨라는 분이 등산로를 정성스럽게 정비하여 전국 곳곳의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산으로 거듭났다. A~D 코스로 등산로를 분류하여 정성스럽게 만든 등산로는 일반적으로 A코스로 정상을 밟고 다시 D코스로 하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근래 종주꾼들에게 “천성장마”라고 하여 천태산, 대성산, 장령산, 마성산을 잇는 약 27km 종주코스가 개발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300년 고찰 영국사를 품고 있는 천태산은 산림청 지정 100대 산이며, 영국사의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223호로 영검하고 신비스러운 자태를 자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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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16:15

SK주식회사 C&C 블로그 Best Storyteller ('15년 3사분기) 시상식

Best Storyteller란?SK 주식회사 C&C 대표 블로그 ‘함께 꿈꾸는 더 큰 행복’에 자신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생각을 담은 글을 기고하는 구성원 그룹인 블로그 필진’ 중에 우수한 활동을 보인 구성원을 대상으로 감사와 격려 목적의 레코그니션(Recognition)입니다.사내 구성원의 높은 관심과 꾸준한 참여가 성장의 에너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SK 주식회사 C&C 블로그는 여타 기업 블로그와는 달리 구성원 필진이라는 자발적이고 지속성 높은 컨텐츠 생산 주체 확보, 운용하고 있습니다. 100여명이 넘는 블로그 필진들은 각자가 가진 역량과 경험, 관심사를 회사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 자유롭게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데 개성 넘치는 말 솜씨부터 전문가의 포스(?)를 느낄 수 있는 정보력까지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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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17:42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5부] “Paris in Winter”

이 곡은…유키구라모토(Yuhki kuramoto)의 2집 “Romance”에 수록된 곡으로 겨울 파리 시내 한 복판의 황량한 풍경을 피아노로 표현했다.차분한 멜로디로 시작해 조금씩 조금씩 격해지고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뭔가 터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특히 클라이막스에 이르는 부분은 2옥타브 이상의 음역에서 이루어지기에 더욱더 애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아직 난 파리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 곡을 들으면 파리의 겨울 어느 날은 이와 같은 곡의 분위기가 있는 날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키구라모토는 누구?도쿄 공업대 물리학 석사 출신의 특이한 약력을 지닌 사람이다.나도 우연히 TV에서 어떤 연세 지극히 드신 할아버지 분이 손가락을 비비 꼬아가며 피아노 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을 알게 되었다.인상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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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14:17

[류가람의 아빠의 그림일기] 인사동 쌈지길 그리고 무교동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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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13:53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수도가야종주를 통해 바라본 지지(知止)와 지지(GG), 그리고 존재산행

▲ 지지(知止)와 지지(GG)저명한 학자인 고려대학교 철학과 이승환 교수님은 욕망과 절제에 관하여 『大學』을 인용하여 절제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멈추어야 할 곳을 안 후에 안정하게 되고, 안정된 이후에 고요하게 된다. 고요해진 후에 편안하게 되고, 편안해진 후에 사려할 수 있게 된다. 사려한 이후에 얻을 수 있다.知止而后有定, 定而后能靜, 靜而后能安, 安而后能慮, 慮而后能得- 大學 中 - 카르페 디엠(carpe diem), '순간을 즐기라'는 말은 무절제하여 내일이 없는 즐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즉, 멈춰야 할 때를 아는 것이 현명한 자이며,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이승환, “욕망이라는 이름의 기관차에 브레이크 달기” 중 인용) 이는 백 번 맞는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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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09:00

[류가람의 아빠의 그림일기] 아빠 뭐 해요? 그리고 북촌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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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2 11:26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4부] “기다림(L’attente)”

이 곡은…프랑스의 작곡가겸 피아노 연주자인 “앙드레 가뇽”의 “Le Pianiste”앨범에 수록된 곡이다.사실 “Le Pianiste”앨범에 타이틀 곡인 “나의 누이를 위하여”도 유명 하지만 실제 앨범 중에는 차분한 분위기와 마음을 갖게 하는 기다림이라는 곡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노래를 듣는 사람도 연주 하는 사람도 이 곡을 듣게 되면 나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도 되고 밤에 잠을 못 자는 상황이라면 저절로 눈을 감기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실제로 이 곡을 포함해서 앙드레 가뇽의 곡들은 빠른 템포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를 표현한 곡들이 참 많은 편인데 그 만의 멋진 특징이라 생각한다. 앙드레 가뇽(Andre Gagnon)은 누구?프랑스의 퀘백 지방에서 태어난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이다.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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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8 09:39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포르티시시모(Fortississimo), 중대봉부터 둔덕산까지 짜릿한 비경산행

암릉산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중대봉은 그 연이 닿지 않았다. 꼭 중대봉 산행을 기획한 날엔 주말 근무가 급작스럽게 생기거나, 심지어 중대봉을 가던 버스 안에서 호출로 인해 사무실로 되돌아간 적도 있었다. 이렇듯 연이 닿기 어려웠던 중대봉을 드디어 만나기로 한 날, 괴산의 명산을 꼭꼭 간직해 두었다가 꺼내 보는 보물을 만나듯이 기쁜 마음으로 농바위 마을로 이동을 했다. 오늘은 지맥팀 선두에서 항상 길을 뚫어주시는 유석님과 삼은님, 그리고 백운호숫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다가 근래 다시 자유의 몸으로 돌아오신 송주님과 함께 하였다. 모두 산행 속도가 나보다 현저히 빠른데다가, 산행중 사진을 잘 찍지 않으시는 분들이라 그 분들의 박자에 맞춰 산행을 할 생각을 하니 긴장감이 감돌았다. 무조건 오늘의 산행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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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16:37

역량혁신팀 류가람 차장 " 나는야 그림 그리는 아빠!"

아빠는 ‘반짝’하고 사라질 일상의 순간을 남기고 싶었다. 글과 사진으로 메모한 것들을 틈날 때마다 그렸고, 그 일 년 반 동안의 기록이 전시회를 통해 공개됐다. 역량혁신팀 류가람 차장, 아니 류가람 작가의 ‘아빠의 그림일기’ 전시회를 찾았다. 영등포 여성미래센터 허스토리홀, 150여 점의 작품 중에서 고르고 고른 42점이 걸렸다. 보통은 작품을 유리 액자에 끼워서 전시하지만 류가람 차장은 캔버스 위에 붙이는 방식을 택했다. 그림의 질감을 살리고 관람객과 그림 사이의 거리를 좁히려는 배려다. 만년필로 그린 그림 특성상 아주 작은 물방울로도 작품이 손상될 수 있기에 투명 래커를 뿌리고 말리는 과정을 거쳤다. 손수 펜으로 적은 작품 설명도 그림과 잘 어울린다.“6개월 전쯤 아는 분이 제가 페이스북에 올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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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30 09:30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여름 3대 계곡 트래킹 코스 정리 – 아침가리골, 왕피천, 응봉산 용소골

여름에 적합한 산행지 정리타는 듯한 햇볕과 높은 습도로 인하여, 여름 산행은 장거리 산행을 하는 것이 만만치가 않다. 따라서 여름 산행은 더위를 피해 계곡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산행코스이다. 전국의 대표적인 여름 산행지는 다음과 같다. 이 중에서도 여름에 가장 산꾼들에게 각광을 받는 대표적인 계곡 산행지는 아침가리골, 응봉산 용소골, 왕피천인데 각기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다. 아침가리골조선시대 예언서 등에는 십승지지(十勝之地)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쟁이나 전염병, 흉년 등에도 끄덕 없이 견딜 수 있는 명당으로 추천하는 전국의 길지(吉地)를 말하며, 그 깊은 피난처로 강원도 인제 산골짜기의 “삼둔 오가리” 이야기가 나온다. 삼둔은 홍천군 내면의 살둔, 월든, 달둔이고, 5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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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15:30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3부] “초록 갈매기의 꿈”

이 곡은…전수연씨의 “바람결에 민들레가”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자연을 노래한 곡들을 많이 작곡한 전수연씨의 노래들 중 여름에 듣기 어울리는 곡이다.이제 더웠던 여름이 끝이 나고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시기에 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워 이 곡을 선정해 보았다.곡 자체는 여름의 분위와 잘 어울리도록 빠른 템포에 흥겨운 멜로디, 게다가 다 장조의 곡으로 난이도도 높지 않은 편이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곡이다. 전수연은 누구?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이자 초등학교 교사인 그녀는 만든 곡들의 대부분이 그녀가 어렸을 때 겪었던 일들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들이라 한다.그래서인지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곡들도 많고(마치 동요 같은) 연주 난이도도 아주 높지 않아 악보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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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09:46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운명의 산 설악산 공룡능선, 그 아름다운 귀의(歸依)

설악산 공룡능선과의 첫 만남2004년 8월 22일, 오늘과 같이 설악산 공룡능선에 갔다. 안개 틈 사이로 멋진 능선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광경을 보면서, 그 신성함과 웅장함에 온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거친 오르막을 힘겹게 오를 때마다 높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산의 광경은 힘든 일 후에 더욱 성취감을 갖는 것과도 흡사했다. 설악산은 첫눈에도 반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끊임없이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년에 적어도 서너번은 설악산에 가고, 그 중 적어도 한번은 반드시 공룡능선에 오른다. 운명처럼 첫눈에 반한 공룡능선은 언제나 날 부르는 듯 하다. 공룡능선의 중간지점인 1275봉 정상에 올라 용아릉과 달마봉, 그리고 울산바위를 바라보는 것은 마치 옥황상제가 인간세계를 바라보는 느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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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1 10:07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하늘꿈학교 청소년들과 함께 한 한라산 산행기

덕유산은 한라산으로 산행지가 바뀌고3일간의 고된 백두대간 덕유산 구간 일정이 하루치의 한라산으로 바뀌게 되었다. 전문 산악인 없이 3일간의 고된 일정을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과 하늘꿈학교 탈북 청소년들에게 제주도를 여행시켜 주려는 회사측의 배려에서부터 시작된 산행지의 변경이었으리라. 백두대간 원정대라는 단어와 한라산은 전혀 어울리지 않은 단어라, 마뜩하진 않았지만, 회사측의 결정이라 그에 따르기로 하였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짐을 꾸려 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5시 30분. 40분 일찍 도착했다. 이후 일행들이 하나 둘씩 도착하고, 제주도 편으로 날아갔다.오늘 한라산 산행의 미션은 멘토(SK 주식회사 직원)와 멘티(탈북청소년)가 1:1로 짝을 이루어 함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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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13:16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하늘꿈학교 청소년들과 함께 한 삼각산 산행기

하늘꿈학교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의 시작SK에 입사하게 되면 1년에 몇 번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양로원, 재활원 등에서 함께 레크레이션 하기, 한강공원에서 유해식물 뽑기, 골목에 페인트칠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는 더욱 많은 봉사 프로그램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탈북 청소년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프로그램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대간 종주자로서 탈북 청소년과 함께 하는 마루금 길을 안내할 자신이 있었고, 대간길에서 쏟는 땀의 의미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었다.또한 사회 안에서는 노력이 반드시 성과로 이루어진다고는 볼 수 없지만, 산 위에서만은 다른 어떤 변수와 상관없이 나의 노력만으로도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앞으로 그의 인생에서 노력이란 독립..

Storyteller/Life Story
2015.08.31 11:49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힐링 걷기 2탄 – 마음이 건강해지는 사색의 숲 머체왓 소롱콧길과 사려니 숲길

머체왓미생 열풍이 있을 즈음, 김동식 대리의 제주 여행시 가장 좋았던 장소가 머체왓 숲길이란 인터뷰 기사를 읽고 낯설은 이름의 머체왓 숲길을 언젠가 다녀오리라 마음을 먹었고 올해 1월 머체왓 숲길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인지라 산림이 그리 울창하지 않고, 지대가 낮아 눈도 쌓여있지 않아 그리 큰 감흥을 받지는 못했습니다.저번 달에 아버지가 돌아가셔 어머니가 너무 집에만 있게 되면 마음이 계속 가라앉아 좋지 않으리라 생각이 되어 특별한 계획 없이 급작스럽게 제주도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숙소는 돈내코 근처 돈내코힐 리조트를 예약했으며 숙소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관광하려고 스케쥴을 짜다 보니 자연스럽게 머체왓과 사려니 숲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첫째 날은 머체왓 숲길로 들어섰습니다. 탐방안내소에는 제법 지도와..

Storyteller/Life Story
2015.08.18 10:54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2부] "Lovingly"

이 곡은… 1999년 발매된 유키구라모토의 “Lake misty blue”에 실린 곡이다. 이 곡은 내가 연주하는 곡들 중 조표상으로는 제일 어려웠다. 플랫이 5개나 붙어 있어 처음 노래가 너무 좋다는 생각을 했을 때와 달리 악보를 보고서는 연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플랫이 많이 있다 보니 대부분 검은 건반을 누르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접근할 수 있었다. 내 나름의 마스터 기준(암보 및 편곡 완료, 내 나름의 느낌을 어느 부분에서든지 넣을 수 있을 정도의)으로 약 2년이 걸려 완성도 하고 독주회와 연주회에 선을 보였었다 Yuhki kuramoto는 누구? 도쿄공업대 물리학 석사 출신의 특이한 약력을 지닌 사람이다. 나의 경우 우연히 TV에서 어떤 나이 지극히..

Storyteller/Life Story
2015.08.10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