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teller'에 해당하는 글 361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The Social Dilemma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던 해, 벽 한 켠에 종이를 한 장 붙였습니다. 거창하게도 ‘Digital Policy’입니다. 마음의 준비 없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다간 부작용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아내와 함께 작성했습니다. [Image 1. 아이들을 위한 Digital Policy] Wired의 전 편집장이자 『Long Tail』의 저자로 유명한 Chris Anderson의 ‘My 12 Rules for Kids and Screens’ (https://medium.com/@chr1sa/my-12-rules-forkids-and-screens-d7e46390589b) 를 참고했습니다. Instagram 등의 Social Media를 13세까지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함께 빌려 왔는데, 스마트폰만큼 ..

Storyteller/Smart Story
2020. 9. 22. 14:54

Come-Back Yuhkilove!! 36부 “우리집 피아노가 아파요ㅜㅜ(1)”

무덥고 습한 2020년 여름 올해는 정말 덥고, 장마까지 길어 습한 날들이 참 많았다. 특히 피아노에게 있어 유례없이 긴 장마 기간으로 인한 습기는 최악이다. 그래서 피아노 내부에 제습제를 많이 넣어두었으며, 수시로 환기를 시켜 주는 등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그 뿐이었다. 그래도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주기적으로 조율도 받고 했었는데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부터는 연습 시간도 줄어들고 따로 연습실도 구해 놓아 그런지 우리집 피아노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피아노를 잘 활용하지 않는 집처럼 우리집 피아노 위에도 먼지가 쌓이고 피아노 악보 외에도 이런 저런 책이랑 장난감 등이 서서히 쌓여 가기 시작했다. 어느 날 건반이 누른 후 되돌아 오지 않는다. 8월 초 어느 날 피아노를 ..

Storyteller/Life Story
2020. 9. 4. 17:22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오디오와 TV로 거듭나기,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신

영화를 본 후 맥락이 궁금한 장면이 있을 때 뉴욕타임스 (이하 ‘NYT’) YouTube Channel을 방문합니다. 영화 『Joker』에서 주인공인 Arthur Fleck이 기묘한 춤을 추는 장면을 보여 주면서 맥락과 의미를 설명해 줍니다. 그것도 감독인 Todd Phillips가 직접 숨겨진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 줍니다. NYT를 신문사로 단순히 정의하기는 어려운 이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TVdN6s3rXY [Video 1. ‘Watch Joaquin Phoenix Do a Creepy Dance in ‘Joker’ | Anatomy of a Scene’, The New York Times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

Storyteller/Smart Story
2020. 8. 20. 11:37

Come-Back Yuhkilove!! 35부 '7년만에 연주회 무대에 서다!!(마지막)'

뒤풀이에서 연주회가 끝나고 연주자들끼리 카페에서 조촐한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10명정도 되는 연주자 중 내가 아는 사람은 1~2명 정도고 피아노 전공자가 1명, 그 외에는 전부 다 학교 선생님, 공무원, 나 같은 직장인 등 비 전공자였다. 연령대도 예전과 많이 바뀐 것 같았다. 예전에는 1~20대 학생들이 절반 정도는 되었는데 이번 연주에서 20대는 피아노 전공하는 학생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30대 이상의 직장인이었다. 특히 학교 선생님인 한 여자 분은 모차르트 소나타를 배우면서 이번 무대에서 선보였는데 곡의 난이도를 떠나 그 열정이 놀라웠다. 실제 연주무대에서 연주할 그랜드에서도 그리고 연주 홀 내에 있는 업라이트 연습실에서도 악보를 보면서 계속 연습하는 모습은 내게 또 하나의 자극을 주었다. 또 ..

Storyteller/Life Story
2020. 8. 5. 08:56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Twitter와 Facebook,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Twitter에 가입해 첫 Tweet을 쓴 것이 2009년이었습니다. 주로 뉴스를 읽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테크 트렌드와 사회의 변화를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십 여 년 간 Twitter를 비롯한 Social Media는 다양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온라인 소통의 비용이 급감한 만큼 소통의 양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개인 간의 소통을 넘어 사회적인 소통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에 비례해 생각이 다른 집단 간의 대결 구도가 심화되고 있으며, 아쉽게도 공격적인 메시지와 가짜 뉴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집권했던 1996년, 미국에서는 “Communication Decency Act”가 연방 법령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인터넷이 태동하던 시기에 외설적인 컨텐츠를 미성년자..

Storyteller/Smart Story
2020. 7. 27. 10:08

Come-Back Yuhkilove!!34부‘7년만에 연주회 무대에 서다!!(2)”

7년만에 연주회 무대에 서다!!(2)-클라라에게 보내는 편지 ‘클라라에게 보내는 편지’는 워낙 익숙해서 처음부터 잘 연주해 갔다. 특히 리허설 없이 연주 무대에서 피아노 건반을 처음 만지는 것임에도 가볍게 청중들을 바라보거나 감정이 고조될 때는 눈을 감고 내 감성을 맘껏 표현한 것 같다. 오랜만의 무대여서 곡 중간에 한두차례 실수를 했지만 그 실수 보다는 내가 감성을 실어 연주했다는 것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7년만에 연주회 무대에 서다!!(2)-당신은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 그런데 “당신은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무대였다. 피아노 연습하다 보면 난 가끔씩 이상하게도 한창 연주하다가 잠깐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이 때 머리가 하얘지면서 그렇게 익숙했던 악보가 머릿속에서..

Storyteller/Life Story
2020. 7. 3. 15:28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화성의 관문을 열다, SpaceX Crew Dragon

유리 가가린, 닐 암스트롱, 양리웨이 러시아, 미국, 그리고 중국 단 3개국만이 비행사들을 우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국가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주도한 우주 탐사 프로그램은 많은 성공과 실패를 낳았습니다. 중국을 잇는 네 번째 멤버는 국가가 아닌 민간 기업입니다. Elon Musk의 SpaceX입니다. Space Shuttle Program 이후 미국은 ‘Space Shuttle Program’을 통해 1981년 4월 첫 발사를 성공했습니다. 1986년 1월 Challenger호 사고, 2003년 2월 Columbia호 사고로 2년 여의 휴지기를 두기도 했습니다. 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 건설에 큰 역할을 했고, Hubble 망원경을 설치하고 위성을 수리하는 등 여러..

Storyteller/Smart Story
2020. 6. 9. 09:32

Come-Back Yuhkilove!!33부 "2020년 첫 무대에 서다!!(1)"

2020년 첫 무대를 위한 준비 중 고민 끝에 “클라라에게 보내는 편지”와 “당신은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를 연주하기로 했다. 코로나 사태가 없었다면 금요일 같은 날 일찍 끝내고 연습실에 가겠지만 연습실도 밀폐된 공간이어서 감염의 우려가 있어 이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토,일 이틀이 그나마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인데 코로나에 지친 아이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연습에는 시간 투자를 거의 하지 못했다. 연주회 참석자들의 면면을 보니… 연주 신청은 연주회 공지글에 댓글로 연주자 정보와 곡명 그리고 연주시간을 적는 것으로 한다. 댓글로 연주 신청한 사람의 연주곡을 보니 나를 제외하면 모두 다 클래식 연주를 한다고 했다. 그것도 포레, 멘델스존, 슈만, 쇼팽 등등 낭만파의 어려운 발라드나 폴로네이즈,..

Storyteller/Life Story
2020. 6. 9. 09:07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기업 문화의 또 다른 척도, 퇴사 인터뷰

기업 문화는 기업이 구성원들이 뜻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바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한 기업의 문화는 어떤 방식으로 점검할 수 있을까요? 구성원 설문과 인터뷰 등의 방법을 통해 구성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회사의 현재 모습을 확인하고, 미래의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설문이나 인터뷰가 항상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직, 학업, 사내 문제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퇴사를 결심한 구성원들과의 인터뷰가 하나의 단초가 되지 않을까요? Patagonia와 Netflix는 퇴사 인터뷰를 회사와 구성원의 관계를 살펴 보고 기업 문화를 되짚어 보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Patagonia: 초심으로 돌아가 보기 어떻게 하면 이직률 (Turnover rate) 이 4%에..

Storyteller/Smart Story
2020. 5. 12. 13:29

Come-Back Yuhkilove!!32부 '2020년 첫 무대 준비(2)'

7년만의 Come-Back !! 날짜는 5월 30일 코로나로 인해 음악/예술 계의 많은 공연들을 진행하지 못했고 이에 대부분의 공연은 6월에 많이 진행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소속된 모임에서는 5월 30일 리움 스타인웨이 홀에서 올해 첫 연주모임을 한다는 공지를 읽었다. 연주 신청은 참가비와 함께 댓글로 연주 곡목을 작성하면 끝이다. 이렇게 간단하기만 한데…. 연주회가 재개 되었다니 다행이기도 했고 무대에서 연주해 보겠다는 의욕도 넘쳤지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부담은 참 컸다. 게다가 최근 주말이나 휴일 집에 있을 때 피아노 연주하고 싶다는 의욕이 예전 같지 않아서 더욱 부담이 되었다. 7년만의 Come-Back 연주 곡은 2곡으로, 제목은 고민 중….. 그래도 일단 저질러 보고 뒷일을 ..

Storyteller/Life Story
2020. 5. 7. 13:51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인터넷 여왕이 바라본 COVID-19, Our New World 2020

인터넷 여왕이 바라본 COVID-19, Our New World 2020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예측 역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통찰을 내놓는 분들의 목소리에 귀가 기울여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인터넷과 신기술에 관해서 많은 기업가들과 투자가들은 미국의 Venture Capitalist인 Mary Meeker가 1995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Internet Trends Report’에 의지해 왔습니다. 사상초유의 COVID-19에 관해서도 스물 여덟 페이지의 리포트에 명쾌한 분석을 담았습니다. ‘Our New World 2020’입니다. (https://www.bondcap.com/report/onw/) [Image 1. ‘Our New World ..

Storyteller/Smart Story
2020. 4. 28. 12:12

[원종윤의 프로보노] ‘내 방 밖은 위험해, 랜선잡(Job)담(Talk)’ 참여 후기

지난 4월 10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랜선잡(Job)담(Talk)’이라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저는 행사에 프로보노 멘토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제 멘티로 배정받은 친구들은 21~25세 청년 4명이었습니다. 사전에 질문 받은 내용에 대해 제가 답변 드리고 추가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약 40분 동안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주요 질문과 답변 Q. 컴퓨터공학이 아닌 다른 전공이어도 개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는지, 코딩테스트에는 어떤 언어가 가장 최적화 되는지 알고 싶어요. A. 다른 전공이어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저는 전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다만, 개발 역량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코딩테스트 방식은 매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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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21. 17:26

사회적 거리 두기의 척도, COVID-19 Community Mobility Report

COVID-19를 이겨내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가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Social Distancing)’를 함께 실천해야만 전염병 전파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경험한 일입니다. 지역 감염 (Community spread) 을 막기 위해 각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 스포츠 경기, 회의 등을 최소화 합니다. 자택 근무, 학교 개학 연기도 그 일환입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최소한의 물리적 거리 두기도 권장합니다. 6피트, 2미터를 확보하면 바이러스에 전염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 시간을 벌어 확진자들을 치료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며,..

Storyteller/Smart Story
2020. 4. 13. 12:15

Come-Back Yuhkilove!! 31부 ‘2020년 첫 무대 준비(1)

피아노 연주 모임 참석을 위한 준비(1)요즘 하루하루 느끼는 바지만 우리 아이들이 참 많이 컸다.1~2년 전만해도 내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으면 이것 달라고도 하고, 화장실 볼 일 다 봤으니 뒷처리 해 달라고 하고 놀아달라고 하는 등등 방해도 많이 했었다.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최고로 집중하는 TV만화 보는 시간에 방문 닫고 연습하곤 했는데 어느덧 훌쩍 자라 자기 스스로 옷도 벗고 입고도 하고 화장실도 혼자 갈 수 있을 정도다.아마 나중에는 아들이나 딸 중 한 명 데리고 같이 연주회 모임에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이러는 와중에 시간이 흘러 봄으로 접어 들면서 여기저기 피아노 동호회 연주회 모임 소식도 들려오고 있었다. 피아노 연주 모임 참석을 위한 준비(2)2월에 참석해 보고 싶었으나..

Storyteller/Life Story
2020. 4. 3. 16:15

Amazon Go의 Productization, Just Walk Out

미국 여행을 준비할 때는 한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둡니다. Spotify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Warby Parker 매장에서 안경을 골라 보기도 합니다. 빠지지 않는 트렌드는 Amazon입니다. 지난 시애틀 여행에서 Amazon Books를 방문했고, 얼마 전 다녀온 뉴욕 여행에서 늦깍이로 Amazon Go를 방문했습니다. Amazon Go Amazon Go는 Mobile app을 기반으로 합니다. Amazon 계정으로 로그인 하고 신용 카드 정보를 확인합니다. 입장 시 스캔 할 QR 코드가 표시됩니다. 근처에 있는 매장을 확인하고, 어떤 제품들을 판매하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QR 코드를 두 번 스캔하면 됩니..

Storyteller/Smart Story
2020. 3. 30. 11:53

도서 제국의 확장, Amazon, Publishing

Penguin Random House, HarperCollins, Simon & Schuster. 출판 업계의 전통적인 강자들입니다. 다수의 유명 작가들과 계약을 맺어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데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중소 사업자들은 여건 상 시도하기 어려운 전략이기 때문에, 출판계의 사업 구도는 좀처럼 바뀌지 않습니다. Online Retail의 최강자인 Amazon은 온라인 도서 판매에서도 단연 1등입니다. 신간은 물론, eBook과 Audiobook 판매 역시 뛰어납니다. Amazon은 2009년부터 Retail을 넘어 Publishing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Amazon이 전통적인 출판 강자들과 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Disadvantages vs. Advantages작가들에게는 마케팅..

Storyteller/Smart Story
2020. 3. 17. 09:18

Come-Back Yuhkilove!! 30부 “오랜만에 연주하고 싶은 악보를 찾다(1)”

이 얼마 만에 새로운 악보인가(1) 하루에 한 번씩 꼭 방문하는 인터넷 웹 사이트가 있다. 바로 악보를 만들어 파는 사이트인데 경기침체 때문인지 이쪽 시장도 이제 많이 움츠러 들었고 대부분이 드라마나 영화 OST, 그리고 가요 곡이라 내가 원하는 곡들은 찾아보기 드물다. 그래서 Wish-List에도 내가 연주해 보고 싶은 곡을 적어 내기도 하지만 운영자측에서는 악보 제작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그나마 업데이트가 잘 되고 있는 사이트가 있어 자주 들르곤 했는데 엊그제 피아노포엠 곡 중 내가 갖지 않은 곡의 악보가 업로드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내가 연주하고 싶었던 곡 중 한 곡이 새로 업로드 되어서 설렘을 안고 결재 했다. 그리고 오고 가는 길에서 수능 공부하듯이 음악을 들으며, 악보를 보며..

Storyteller/Life Story
2020. 3. 4. 10:01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한 발 앞선 바이러스 포착, BlueDot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식을 접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중국 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015년 MERS의 아픈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다행히 진단 키트가 개발되고 확진자가 일부 완치되고 있어, 머지 않아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 믿습니다. 전염병이 세계를 혼란에 빠뜨릴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더 일찍 상황을 파악하고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면?’ 2020년 1월 6일 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사흘 뒤 WHO가 위험을 알렸습니다. 캐나다의 의료 AI 기업인 BlueDot (https://bluedot.global/) 은 한 발 앞선 2019년 12월 31일에 발간한 보고서에서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

Storyteller/Smart Story
2020. 3. 3. 09:13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AI로 읽는 Mammography, Google Health

유방 촬영술 (Digital Mammography) 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방암 검사로, X-선을 사용해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 및 사망율 감소에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유방암은 특히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유방 촬영술의 단점은 전문가들에게도 이미지 판독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유방의 밀도가 높은 경우 종양이 잘 보이지 않거나 가려져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음성을 양성으로 판단하거나 (False-positive) 양성을 음성으로 판단하는 (False-negative)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치료의 시기를 놓치거나 불필요한 치료로 이어지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 비율이 20%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조직생..

Storyteller/Smart Story
2020. 2. 5. 14:52

Come-Back Yuhkilove!! 29부 “이거 실화냐? 국회의원상 수상!!!!(3)”

제2회 1인1악기 시상식(2) 드디어 모든 팀의 연주가 끝나고 심사위원의 점수 집계가 진행 되었다. 이 시간에는 축하 공연도 있었고 사회자의 즐거운 멘트도 있었지만 나는 무언가 상 하나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인지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초조했다. 작년에는 참가상만 받았지만 이번에는 참가상 그 이상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사회자가 시상식 내용을 요약해 주었다. 군포시의회의장 상 및 국회의원 상 등 총 16명이 상을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인원은 참가상을 받는다고 했다. 한 팀 한 팀 불려 나가고 주변에서는 자기 이름이 불린 사람들이 소리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부러워졌다. 게다가 아내가 아이들을 돌봐야 했기에 난 그 자리에 혼자였다. 상을 받지 못한 채 나 혼자 거기에 남으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Storyteller/Life Story
2020. 2. 4. 17:10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Tech Blogging: 2012-2019

2012년 7월 22일부터 7년여 간 Tech를 소재로 한 짧고 긴 글들을 블로그에 기록해 왔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은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짐작하기도 어려운 시간입니다. 흥미를 끄는 소재들을 하나씩 골라 글을 쓸 때는 기술과 비즈니스의 변화를 미처 살펴 보지 못했습니다. 2020년을 맞아 기업, 사업 영역, 기술을 기준으로 분류해 보면서 2010년대는 하나의 큰 흐름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시기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관심을 둔 영역들과 소재들을 중심으로 2010년대의 변화를 읽어 봤습니다. Companies 세상의 모든 일에 대해 글을 쓰기는 어렵습니다. 관심이 가는 기업들과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다뤘던 기업..

Storyteller/Smart Story
2020. 1. 22. 16:07

[원종윤의 프로보노] 열정이 있는데 재능이 무슨 필요람?

제 아이가 걸음마 뗄 때, 혹시라도 뒤로 넘어질까 싶어 뒤에서 쫓아가면서 지켜보곤 했습니다. 또 넘어질 때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에는 완충장치를 붙이거나 손을 대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제서야 깨닫게 되더군요. ‘아, 나도 혼자 큰 게 아니겠구나’ 라고요. 그 동안 몰랐을 뿐, 제 뒤에서 제가 넘어지지 않게 지켜봐 주고 도와주는 이가 많았다는 것을요. 그래서 이제는 베풀 때다 싶어서 작년(2019년)에 여러 활동을 시도해 봤습니다. I. 차올라 작년 봄, 회사에서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의 멘토링을 할 SK 프로보노 지원자를 받았습니다.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파견사업은 우리나라의 ICT 인력을 전 세계 개도국에 파견하여 국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사..

Storyteller/Smart Story
2020. 1. 22. 13:49

Come-Back Yuhkilove!!28부 “이거 실화? 국회의원상 수상!(2)”

제2회 1인1악기 출전(2) – 무대에서… 성인 독주 7개팀 중 나는 두번째로 연주를 하게 되었다. 오랜만의 무대 경험이어서 상당히 긴장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손톱 기르는 것을 참 싫어하는데 이번 연주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무려 1주일 넘게 손톱을 자르지 않았다. 사회자가 내 소개를 하고 나는 심사위원과 청중에게 간단히 인사를 한 뒤 연주를 시작했다. 연주하는 4분 남짓한 시간 동안 난 '틀리지 않는 것'과 '내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는 것'...이 2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오랜만의 무대여서 페달을 밟는 다리가 달달 떨릴 정도로 긴장이 되었다. 그래도 막상 끝나고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걱정보다 깨끗했고, 감정을 실어 세기와 박자를 잘 조절한 것 같다. 사회자도 다 듣고 나서 처..

Storyteller/Life Story
2020. 1. 6. 16:35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뉴스의 틀을 깬 뉴스레터, Morning Brew

이메일을 열어 보면 언젠가 신청했을 뉴스레터들로 가득합니다. 잘 읽지도, 지우지도 않아 그저 쌓여갑니다. 뉴스레터들의 독자 도달률은 높지 않습니다. 여전히 많은 신문과 잡지, 웹사이트들은 이메일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앱과 푸시 서비스 등으로 뉴스레터의 선호도는 떨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뉴스레터의 시대는 저물었다고 생각합니다. [Image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메일 뉴스레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서비스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 중 하나가 비즈니스 뉴스레터인 Morning Brew입니다. [Image 2. Morning Brew] 단 5분 미국 동부 시간으로 매일 아침 7시 즈음이면 뉴스레터가 도착합니다. 전날의 뉴스를 요약해 보내 주며, 실시간 뉴스는 없습니다. 딱 ‘5분’이면 ..

Storyteller/Smart Story
2019. 12. 20. 15:59

Come-Back Yuhkilove!!27부 “이거 실화? 국회의원상 수상!(1)”

참가 신청은 자신 있게 했는데…. 무슨 곡을 연주할까?(2) 나를 피아노로 다시 이끈 유키구라모토의 “Paris in Winter, 최근에 곡이 너무 좋아 연습 중인 피아노포엠의 “당신은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 두 곡을 두고 고민했다. 유키구라모토 곡은 심사위원 앞이라도 자신은 있었지만 이미 여러 연주회 무대에서 많이 해 보았기에 조금 식상한 느낌이었고, 피아노포엠 곡은 올해 내가 발견해서 열심히 연습 중이고 누군가에게 보여 주고 싶은 곡인데 100% 완성은 아니어서 괜히 무대에서 이 곡 연주하다가 실수할까 걱정이 되었다. 신청곡 선정 하루 전날 고민고민 하다가 도전 정신으로 해 보자는 마음으로 피아노포엠 곡을 연주하기로 결정했다. 제2회 1인1악기 출전(1) 11/10(일) 군포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

Storyteller/Life Story
2019. 12. 5. 10:36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Think Week, 생각의 시간 확보하기

한 TV 프로그램에서 두 배우가 각각의 오두막에서 자신의 조용한 일상을 보냅니다. 주변은 인적이 없고 고요합니다. 자연의 소리만이 들립니다. 인공의 소리는 드뭅니다. [Image 1. “숲 속의 작은 집” 출처: tvN (http://program.tving.com/tvn/foresthouse/11/Board/View?b_seq=1&page=1&p_size=10)] ‘숲 속의 작은 집’에 며칠 머물게 된다면 무엇을 해 볼까요? 낙엽 밟으며 산책을 하고 싶습니다. 기타 한 대를 들고 노래를 만들고, 멍 때리면서 글을 쓰고 싶습니다.나의 생각에 온전하게 집중하고 싶습니다. 하프 타임 없이 축구 경기를 마칠 수 없습니다. 여백 없이 그림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멍 때리는 시간 없이 생각을 이어갈 수..

Storyteller/Smart Story
2019. 12. 3. 14:53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세상의 열 가지 편견을 밝히다, Factfulness

[Image 1. ‘Factfulness’ ‘팩트풀니스’ 출처: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34985068&orderClick=LAG&Kc=#N)] 한 개인이 세상을 바라볼 때 자신만의 프레임이 적용됩니다. 그 프레임은 개인의 지식과 경험, 가치관을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정치와 언론, 주변의 조직들과 사람들이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런 영향이 때로는 올바른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때로는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Hans Rosling은 “Factfulness”에서 후자에 관한 열 가지 본능(instincts)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Image 2.’..

Storyteller/Smart Story
2019. 11. 21. 09:47

Come-Back Yuhkilove!!26부 “제2회 누구나 1인1악기 경연대회 참가(1)”

제2회 누구나 1인 1악기 경연대회 참석 초청을 받다 작년에 참석했던 “누구나 1인 1악기 경영대회” 주최측에서 올해도 참가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사실 10월까지 올해도 자신 없어서 동호회 연주회도 한번 밖에 참석 못했고 컴백을 외치고 있는 독주회는 꿈도 못 꾸고 있는 상황이다(블로그 제목을 바꿔야 할까 싶다) 그런데 대회 참석을 해 달라는 문자를 받았고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무대에 선지 너무 오래 된 나에게는 꽤 부담이 되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이 된다고 하고 날짜는 11월 10일이었다. 참가 신청은 자신 있게 했는데…. 무슨 곡을 연주할까? 얼마 전 책에서 “내가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보다는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가 더 오래 간다”는..

Storyteller/Life Story
2019. 11. 5. 14:14

[Come-Back Yuhkilove 25부] 요즘 연주회의 아쉬운 풍경

어느 카페지기의 글을 읽고… 내가 조만간 컴백을 준비하는 네이버나 다음의 피아노 동호회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매월 또는 격월로 꾸준히 연주무대를 갖고 있다. 어느 날 카페지기가 쓴 협조글을 보고 아쉬움이 커서 이번 글에 남겨 본다. “우리 카페는 서로의 연주를 공유하고 함께 나누기 위한 카페입니다. 연주로 참여하시는 분들은 연주자인 동시에 다른 연주자의 연주를 나누는 청중으로서도 연주회에 참여하시게 됩니다. 연주하시는 분들은 연주 시작부터 참관까지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에 한해 연주 신청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없던 모습인데, 내 연주가 끝나고 중간에 나가 버리거나 연주에 지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세상이 각박해서인지 자신의 연주가 중요한 것을 안다면 다른 사람의 연주도 중요하다는 것..

Storyteller/Life Story
2019. 10. 7. 14:48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Microsoft 문화 부흥을 이끌다, Satya Nadella

한 때 Tech 업계의 최강자 중 하나였던 Microsoft. 2000년대 들어서는 명성이 퇴색했습니다. Apple, Facebook, Google 등의 기업들이 언론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을 때, Microsoft를 찾아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것이 끝은 아니었습니다. 2018년 말, Microsoft는 Apple을 2위로 끌어 내리며 시가 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Image 1. Microsoft의 최근 5년 추가 출처: Google (https://www.google.com/search?q=microsoft+stock)] 구원 투수, Satya Nadella Bill Gates에 이어 Microsoft의 수장이 된 Steve Ballmer의 십 여 년은 정체의 연속이었습니다. 의사 결정과 ..

Storyteller/Smart Story
2019. 9. 26.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