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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18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이 있는 해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당론을 단일화하고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캠프의 열기가 한여름의 폭염을 무색하게 할 정도입니다. 유권자들 역시 나름대로의 수집한 정보와 지식을 근거로 후보(예상자)들에 대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시간적인 제약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유권자들이 모든 후보(예상자)에 대해 충분한, 그리고 오로지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수집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은 각 유권자들이 인생을 통해 축적해온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적인 신념들이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에서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창’ 또는 하나의 ‘틀(Frame)’로써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2007년 제 17대 대통령선거 당시, 한나라당 선거캠프는 유권자의 의제 설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중요한 의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주도하고자 했습니다. 유권자들은 기존 정부가 5년간 구축해 놓은 정치적 사고의 틀 속에서 선거 쟁점을 해석하고 반응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성적 정치사고의 틀’을 전환해야 선거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과거 매 선거때마다 등장하는 ‘상대 후보 흠집내기’의 주요 테마는 ‘도덕성’이라는 가치기준이었고, 한나라당 역시 BBK의혹 등으로 대선후보의 도덕성에 공격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때마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 위기가 전 세계를 덮쳤고, 선거캠프에서는 기존 유권자들의 ‘사고의 틀’을 ‘도덕성’에서 ‘위기 리더십, 경제 지도력’으로 바꾸는 전략을 시도 하였습니다. ‘시대정신’이라는 용어를 활용하여 새로운 정치 프레임을 형성하고, 이를 언론에 대대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여론 형성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Frame’이라는 것은 수용자 입장에서는 세상을 해석하는 가치 기준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Frame’을 만들어가는 주도자 입장에서는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는 애플만의 가치를 형성하기 위해 소비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와 경영진의 ‘사고의 틀’을 바꾸려고 노력하였습니다. IT기기를 단순히 소모품으로 인식하는 기존 사고 구조에서 ‘애플 = 문화’, ‘애플의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 = 문화 행위’로 가치 판단 기준에 변화를 준 것입니다. 펩시의 CEO로서 코카콜라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존 스컬리를 애플 CEO로 영입하려던 에피소드는 평소 스티브 잡스가 어떤 사상으로 세상과 마주 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당신은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꿀 기회를 붙잡고 싶습니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사고의 틀로써의 ‘Frame’이 어떻게 형성되고 작용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뉴스로 대표되는 언론, 그리고 언론과 상호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여론, 선거와 정치 등 다양한 사회 활동에서 누가 어떻게 주도적으로 ‘Frame’을 만들어가는지, 그러한 ‘Frame’이 대중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수 많은 예제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 으로써의 ‘Frame’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Frame이란 어떤 현상을 보는 창을 말합니다. 같은 현상을 사람에 따라, 또 어떤 Frame으로 보느냐에 따라 재 각각으로 인식하는 것도 각자 세상을 보는 머릿속 안경(프레임)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는 보다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합니다. 타인이 규정지어 놓은 기존의 사고의 틀을 벗어나 세상을 설득하고, 세상을 바꾸기를 위하여는 광범위하고 좋은 프레임을 통하여 세상을 보는 관점의 폭을 넓혀주기를 기대합니다.

 


 

 

후배에게 남기는 메모

Frame이란 어떤 현상을 보는 창을 말합니다. 같은 현상을 사람에 따라, 또 어떤 Frame으로 보느냐에 따라 재 각각으로 인식하는 것도 각자 세상을 보는 머릿속 안경(프레임)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는 보다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합니다. 타인이 규정지어 놓은 기존의 사고의 틀을 벗어나 세상을 설득하고, 세상을 바꾸기를 위하여는 광범위하고 좋은 프레임을 통하여 세상을 보는 관점의 폭을 넓혀주기를 기대합니다.

 


내 인생의 책 한 권

 

항간의 비즈니스맨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성공한 사람의 사례혹은 실패한 사람의 사례를 구구절절히 소개하면서도, 정작 그래, 성공하려면 뭘 어떻게 하라는 건데?’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양보와 절제를 미덕으로 삼는 유교문화권의 우리 비즈니스맨들에게 성공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성공’, ‘최고또는 일류와 같은 개념 대신 내일 당장 생을 마감하더라도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러기 위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충고하며,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나가는 과정과 그 장애물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키워드는 실행하라라는 것입니다. 지금 본인이 하고 싶다고 느끼는 것, 좋아하는 것들을 언젠가는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미루게 되면, 결국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실패했을 때 그만두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성공 할때까지 계속 하면 성공한다는 말과 함께, 열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심신이 지쳤을 동료들에게, 인생의 목적을 재정비하고 후회 없는 인생을 설계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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