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집에서 내가 피아노 연습 할 때 아이들이 자기도 악기 하나씩 들고 같이 하겠다며 연주한 영상을 올려본다.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내가 재미있어 하는 이야기가 풍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들과는 스포츠를, 딸 아이와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제일 비중이 큰 것은 역시 피아노다.

 

피아노를 통해 아이들과 재미있고 서로 공감한다면 나중에 사춘기나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에도 소통은 저절로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향긋이 젖은 따사로운 향기 with 승준/소은 by 피아노포엠]

 

어느덧 아이들이 커서 7, 6살이 되었다.

7살 승준이와 6살 소은이 모두 다행히 건강하게 자라주었고 특히 피아노를 전공한 아내를 닮아서 그런지 둘 다 음악에 관심이 많다.

 

둘 다 5살 정도부터 집에 있는 피아노, 리코더, 기타, 바이올린 등을 만져 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연주도 하고 있다.

 

특히 승준이는 캐논 변주곡도 들으면 알고 엄마와 젓가락 행진곡도 연주하는 수준이고, 소은이도 오빠 따라서 피아노 하겠다고 엄마를 보채곤 한다.

 

주말에 피아노 연습을 할 때 아이들도 feel을 받았는지 어느 날 자기도 같이 하겠다며 악기를 하나씩 들었다.

 

이 곡은 내가 연주하는 곡들 중에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곡으로 어렸을 때부터 따라 부르기도 한 곡이다.

그런데 내가 촬영하겠다고 하자 아이들도 긴장 했는지 본인들의 실력을 100% 발휘하지는 못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