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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

이제 사전단계로서 EOS(End of Service)를 주목하세요!

EOS는 대형 차세대 사업에서 분석설계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과 달리 기존 시스템의 코어로직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시간과 비용을 단축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서 소요 시간도 1/3 이상 줄일 수 있고 특히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미 금융권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국내 금융업계는 2년 이상 소요되는빅뱅(Big Bang) 방식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확실한 성과를 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빅뱅 방식은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고비용과 업무 복잡성, 촉박한 구축 일정, 52시간 근무 등 현실적인 한계점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구축 방식에 대한 고민이 생겨났다.

여기에 클라우드 전환과 오픈 API 확대, 정보계의 빅데이터 혁신, AI 챗봇과 RPA 확대를 통한 업무혁신 등 금융권에 불고 있는 Digital Transformation의 흐름도 차세대시스템 구축 방법론의 변화요구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시스템을 단기간에 고도화 시키고, 현업의 부담은 줄이고, 조기 안정화가 가능한 새로운 구축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그 답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바로 ‘EOS’(End of Service).

혁신이 필요한 부분만 분산형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방식, 빅뱅 방식보다 실질적 성과 창출이 가능한 방법이다.

최근 EOS와 그에 따른 대응개발이 새로운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버와 운영체제의 서비스 유지보수 기간이 끝나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인식하고 있는 EOS는 금융 차세대사업에서는 노후된 장비를 교체하는 시점에 클라우드 등 새로운 인프라 전환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이해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키텍처와 애플리케이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성함으로써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EOS구축 후 추가 혁신 서비스를 연이어 개발할 경우 기반 기술들의 표준화가 선행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리스크는 2배 경감되고 구축 비용수행 기간업무 프리징(Freezing)기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실제 빅뱅 방식의 차세대와 비교하면 전체 비용 측면에서 최소 50% 이하의 비용만이 소요됩니다.


테스트 및 장애 측면에서도 EOS가 보다 합리적입니다.

빅뱅 방식은 단위 테스트가 끝나고 시나리오 테스트에 들어가도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A은행 차세대의 경우 프로그램이 80만 본에 달했는데 산술적으로 완벽한 테스트는 불가능했죠그러나 EOS를 진행하면 90%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재활용이 가능해집니다.

EOS는 이미 품질을 확보하고 진행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EOS는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준비단계 역할도 한다. 리눅스 베이스의 다운사이징은 퍼블릭 클라우드 등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단계를 의미한다. EOS를 통해 U2L(Unix To Linux)을 수행하면 향후 금융사의 대외계와 채널계를 고도화 하기가 매우 수월해진다.

[용어설명] U2L(Unix To Linux) : 기존 기간계 시스템 인프라인 IBM HW·SW의 서비스 종료에 맞춘 디지털 시스템 전환에 대비해 주전산시스템을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하는 것

그럼,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자.

작년 12, 메트라이프생명은기간계 EOS(End of Service) 마이그레이션(Migration)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IBM 유닉스 시스템을 오픈소스 기반의 컨버지드 인프라(CI, Converged Infrastructure)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Redhat Enterprise Linux)로 교체한 것인데 주목할 부분이 있다.


U2L 사업은 단순히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주전산시스템이 전환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대형 유닉스 기반의 IT시스템과 솔루션 전반을 리눅스 기반으로 혁신하는 것입니다.

리눅스 전환은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금융 도입을 위한 시스템 유연성 확보는 물론이고 다양한 오픈소스 도입이 가능해지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데브옵스(DevOps),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등의 디지털 혁신 기술 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메트라이프는 지난 프로젝트로 주요 기간계 시스템 개선 및 프로그램 클린징을 통한 시스템 효율성을 증대시켰고 유지보수 비용은 크게 낮췄다. 기간계 시스템의 룰기반 관리 체계(RBMS, Rule Based Management System)를 영업관리시스템에 적용해 상품 개발 및 변경·운영 프로세스도 일원화시켰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운용을 전담하는 자바 가상 머신(JVM, Java Vertual Machine)의 버전도 1.5에서 1.8로 대폭 업그레이드해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행 속도를 높였다.

결과적으로 5주 이상 빠른 조기 오픈으로 2020년도 신상품 적용 기간을 여유있게 확보했고, U2L 전환을 통해 5배 이상 빨라진 시스템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략 실행력을 높였다.


특히 2금융권에서 EOS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A금융사의 경우자바 프레임워크와 OS, /WAS 등 미들웨어 뿐만 아니라 DB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스토리지까지 교체하는 EOS 프로젝트를 추진해 배치 처리시간이 많이 향상되는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B금융사는 클라우드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U2L을 진행하고 오픈소스 기반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를 적용하여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했습니다.

 

고객의 높아진 디지털 금융 수요 대응을 위해 신속한 시스템 변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닙니다. 빅뱅 방식의 시스템 구축 대안으로 디지털 혁신이 필요한 부문만 골라 분산형 개발을 지원하는 EOS 2020년 금융 IT 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