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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Data Product와 Data Action
SK(주) C&C 블로그 운영자 2018. 12. 6. 10:25Digital Transformation에 데이터 활용과 분석은 빠질 수 없습니다. Arm 트레저데이터 한국 지사장인 고영혁님의 강연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 서두부터 데이터 분석으로 시작했습니다. 참석자들이 사전에 보낸 설문 결과를 상세하게 분석해 주셨습니다. 포인트 중 하나는 총량과 평균은 오류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패턴이나 계수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침 『평균의 종말』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단순한 산술적 평균은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학습 수준을 높이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참석자들의 선호를 고려한 강연을 해 주셔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Data
이전에는 데이터 하면 ‘빅’ 데이터, 데이터 ‘분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이 연관 검색어로 떴습니다. 빅 데이터는 인사이트(통찰), 트렌드/예측, 소셜미디어와 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대량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를 도출하는 전형적인 스토리텔링이었습니다.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분석은 중간 과정입니다. 목표하는 바를 상세하게 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양 vs. 질
데이터에서는 양보다 질입니다. 양이 많고 질이 떨어지는 경우는 분석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양이 적고 질이 좋은 경우는 작은 것 무엇이라도 분석해낼 수 있습니다. 왕창 모으고 분석하기 보다, 일부 모아서 의미를 도출해 보고 양을 더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Agile하게 개선점을 찾기가 수월합니다. 그래야 양과 질을 함께 획득할 수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도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
사람들의 경험은 디지털로, 데이터로 전환 되는 것이 ‘Digital Experience’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맥락에서 왜 행동하는지를 파헤치는 경험 분석을 방향성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제는 너무나 쉽게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데이터화 할 수 있습니다. 앱과 웹, 영화관, 카페, 주유소 등 모든 것이 Interaction이 발생하는 채널입니다. 그 Interaction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고객을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Interaction을 남길 수는 없습니다. 고객의 Context를 한정해 선호를 파악하는 등의 제약이 필요합니다.
Case Study
고객의 선호를 Tracking 하기 위해 Google은 검색을, Facebook은 Like를, Amazon은 장바구니를 분석합니다. C社는 CDP Customer Data Platforms 구축을 위해 여러 영역의 데이터를 통합했습니다. 1st party data인 자사 POS, 검색 등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제품 리뷰 사이트와 제휴해 고객의 자사 제품 선호도, 경쟁사 분석 등 3rd party data를 통합합니다. 고객의 상세 여정을 분석하는 것인데, 단순한 웹사이트나 모바일앱보다 여정을 서비스化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샘플 하나를 제공할 때도 고객에게 더 나은 매장을 추천해 주고, 어떤 성향의 고객이 샘플을 받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ML을 수행해 마케팅 활동이 가입, 구매 등 고객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기존 통계보다 3배 이상 예측율이 높았습니다.
M社는 고객의 매장과 제품에 대한 선호 (Preferences) 를 축적하고, 재고 데이터와 결합해 고객이 Check-in 하면 준실시간으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합니다.
Implication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입니다. 데이터는 충분히 있습니다. 영양가 있는 데이터로 만들어 내는 것이 21세기의 중요한 창조성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데이터로 말해야 사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검색어를 치고 링크를 클릭하게 하는 Google의 힘, 사람들이 포스트를 Like 하게 하는 Facebook의 힘, 그것이 Data Product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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