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25부] “On the shore”
Storyteller/Life Story | 2017. 7. 6. 13:45
이 곡은…
유키구라모토의 1집 앨범 “Reminiscence”에 실린 곡이다.
“Reminiscence”라는 단어의 의미가 ‘추억’, ‘회상’을 의미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곡들이 많이 수록 되어 있다.
앨범은 1998년도에 발매 되었는데 이 앨범 역시 실린 곡들 대부분이 자연을 그대로 표현했다.
물, 바람, 파도, 하늘, 계절 등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곡들이 수록 되어 있으며 “On the shore”는 제목 그대로 잔잔한 물가를 묘사한 것으로 이해된다.
보통의 뉴에이지가 A-B-A의 형식을 많이 쓰는데 비해 이 곡은 중간 중간에 조표가 바뀌면서 곡의 분위기가 바뀌는 곳이 꽤 있다.
그만큼 곡을 외우는데도 어려움이 있었고 솔직히 이런 부분 때문에 공식적인 연주 장소에서는 한 번도 선을 보이지 못하기도 한 곡이다.^^
유키구라모토는 누구?
블로그 글의 절반 정도는 아마 유키구라모토의 곡일 것 같다.
최근에는 활동이 뜸 한 부분이 너무 아쉽지만 여전히 그의 곡들을 연습하고 있고 그 동안 잘 알지 못한 곡들을 찾아서 들어보고 있는 중이다.
자주 소개한 아티스트인 만큼 이번에는 이 정도로 소개를 마무리 하려 한다.
나만의 연주 Point
7월하면 바다, 물, 그리고 시원한 것이 생각나 이 곡을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곡은 공식적인 연주 무대에서는 연주한 경험이 없을 정도로 암보가 어려운 곡이다.
처음 시작한 마장조로… 중간에 내림 나 장조로 분위기가 바뀌었다가 다시 사 장조로 바뀌는 등 다른 곡들에 비해 변화도 많고 연주 중 잠시만 다른 생각을 하게 되면 암보한 것을 잊어 버릴 수도 있으며 한 번 흐름이 끊기면 그 흐름을 다시 찾기도 어렵다.
난이도는 있지만 곡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도 중요한 만큼 차분하게… 건반을 충분히 눌러주면서 연주한다면 나날이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에 시원한 냇가에서 시간을 보내며 노래한다는 느낌으로 연주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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