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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Tech/AI & Data

봄, 꽃 그리고 'Aibril Blooming Day'

SK(주) C&C 블로그 운영자 2017. 4. 5. 10:06


봄, 꽃 그리고 에이브릴(Aibril)...

우리회사의 인공지능 사업도 봄의 꽃처럼 아름답게 피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개발자와 함께하는 에이브릴 블루밍 데이행사! 

이번 행사는 에이브릴을 활용한 AI 서비스 개발 붐을 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통, 헬스케어, 금융, 교육,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중소기업 개발자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는 AI사업이 하나의 기업 단독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기업들이 손을 잡고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루어진 인공지능 사업의 의미있는 전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행사의 시작은 SK주식회사 C&C Aibril Eco팀 김종민 팀장이 활짝 열었습니다. 인공지능 사업을 함께만들어간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행사 개최의 의미, 매력적인(?) 행사경품 소개 등을 진행하며 참석한 개발자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먼저 암투병 중이신 친한 선배의 어머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가 왜 인공지능 사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훌륭한 기술이 인간 존재의 가치에 위협을 가하지 않고 인간을 돕는 편리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SK의 인공지능 사업이 나아갈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Aibril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빛나는 지혜와 혜안을 제시하는 따뜻한 친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SK주식회사 C&C 인공지능 사업의 지향 가치가 가득 담겨진 훈훈한 AI사업 브랜드 입니다. 



인공지능의 도입이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분야인 헬스케어 영역부터, 금융, 제조, 유통, 음악, 창작 영역 등 인공지능과 거리가 멀다고 느껴졌던 다양한 영역에서 IBM Watson을 활용한 AI기술이 접목되는 사례를 간단히 소개하며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우리 회사가 에이브릴 사업을 착수하기 앞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고, 자연어 처리 기반으로 한 인지컴퓨팅 영역에서 앞서있던 IBM Watson과 협력을 결정했습니다. 자연어를 이해하면 인간과 인터페이스를 혁신할 수 있고 비정형 데이터를 지식베이스화 해 전 산업영역에 접목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였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브릴 API의 장점도 IBM 왓슨의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화를 학습하기 때문에 언어 그대로의 의미 뿐 아니라 숨은 의도도 파악 가능하게 설계된 것입니다. 

향후 한글화된 API를 제공하여 고객 데이터 보안을 위해 국내 호스팅을 추친함으로서 개인 개발자 뿐 아니라 대학,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인지컴퓨팅 기술을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PI는 일종의 '레고블록'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레고는 블록을 조립하는 사람에 따라 어떤 블록은 우주선이 되기도 하고 자동차로 변하기도 합니다. , 개발자들은 에이브릴 API를 본인이 생각하는대로 구상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앱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김종민 팀장의 세션에 이어 Aibril Platform팀 장현기 팀장의 세션에서는 우리가 인공지능을 보다 알차게 활용하려면 데이터가 많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API를 자유롭게 활용해 앱을 만들고 해당 앱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플랫폼에 올려 데이터를 공유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즉, 치열한 경쟁속에 있는 AI 사업을 선점한다는 것은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해야 더 스마트해지는 플레임이기 때문에 수 많은 데이터를 공급해줄 수 있는 우군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느냐에 성패가 엇갈린다는 것입니다. 

 

  



에이브릴 블루밍 행사에서는 개인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초등학생 튜터와 개발자가 손쉽게 챗봇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챗봇 프레임워크’ , 국내 로봇 기업인 아이피엘(IPL)사의 이동형 홈 로봇 아이지니(IJINI)의 에이브릴 대화서비스 시연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챗봇 API는 향후 모바일 금융, 온라인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목적으로 개발됐습니다. 가정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 교육용 API도 선보였는데, 학습자가 습관적으로 틀리는 부분에 대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학습 패턴을 조절해주는 '지능형 문제집'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강아지 '아이지니'도 소개됐는데, 귀여운 얼굴과 행동에 많은 사람들의 애정이 갈 수 밖에 없었던 러블리한 AI 강아지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에이브릴 블루밍 데이 행사 2부 세션의 백미는 쉐어 타이핑 애플리케이션(문자 통역사가 음성을 텍스트로 전달해주는 기능)’을 자체 개발한 ‘AUD사회적 협동조합’ 강연이었습니다. AUD사회적 협동조합은 에이브릴의 한국어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청각 장애인들의 소통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박원진 AUD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은 AI가 수많은 청각장애인의 발성 데이터를 학습하면 청각장애인의 부정확한 발음을 정확히 표현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주식회사 C&C는 앞으로 에이브릴 포털에 등록된 파트너사에게 API 활용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기술 자문과 온.오픈라인 교육 제공, 서비스 기획에 대한 11 컨설팅, 에이브릴 포털 을 통한 공동 마케팅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에이브릴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오픈해 에이브릴 활용 팁과 함께 파트너사와 만들어 가는 에이브릴 서비스 사례도 소개할 예정입니다스타트업 개발들은 에이브릴 포털에 회비를 내고 정회원으로 가입하거나 API 사용량에 비례한 금액만 내는 '종량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에이브릴이 만들어 나갈 인공지능 세상이 더욱 기대됩니다. 

에이브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