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사진 유량기 – 제주 함덕 서우봉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전에 사진 몇장으로 소개해 드린 제주도 함덕 해변을 오늘은 조금 더 자세히 소개 해 보려고 합니다.

▶ 함덕 서우봉 해변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4 km 떨어져 있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알맞으며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본래 바다였던 곳이 바다가 얕아지면서 10~15 m의 패사층이 넓게 이루어졌다. 동쪽에는 나지막하고 완만한 서우산(犀牛山:111 m)이 있고,  서쪽 신흥리(新興里) 해변에는 연북정(戀北亭:지방유형문화재 8)이 위치한다. 주차장 ·휴게소 ·야영장 등이 갖추어져 있고,  제주시에서 시내버스가 수시로 왕래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함덕서우봉해변 [咸德犀牛峰海邊] (두산백과)

제가 제주도에 갈 때 마다 매일 한번씩 들르는 함덕 해변은 아름답기도 하고 동생 집에서 가깝기도 한 아름다운 해변 입니다. 제작년 여름에는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아 조카들과 수영도 하고 물고기도 잡으며 놀던 해변인데 어느덧 유명해 저서 작년부터 여름에는 수많은 인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해변의 서쪽 끝 부분에서 바라본 함덕 서우봉 해변.  서쪽 끝에는 여러 숙박업소 및 카페들이 해안가를 따라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서우봉 입니다.

어느 카페 안에서 바라본 함덕 해변…  저 앞자리를 차지하고 싶었는데.. 

해변에 돌출된 부분을 해안에서 바라본 모습 입니다. 바람과 파도가 높은 날에 저 끝에 가시면 시원한 파도를 맞으실 수 있습니다 ^^

얕고 넓은 함덕의 해변.. 저처럼 와서 혼자 즐기는 관광객도 가끔 보입니다.

해변에서 서우봉으로 가는 길목..  개인적으로 이 장소가 함덕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같습니다. 언덕에서 바라본 해변 풍경.

그리고 이 장소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신부의 모습..  이 두 사진은 저번에 소개해 드린 핫셀블라드 플렉스 바디로 담아온 필름 사진이며, 

개인적으로 아끼는 사진 중 하나 입니다.

해변에 자리잡은 델문도 카페 입니다. 항상 사람들이 자리를 꽉 차지하고 있습니다.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함덕의 풍경도 아름답습니다.(자리가 있으면 좀 담아오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에…)

 저녁 무렵 노을진 해변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매번 함덕에 오면 이렇게만 구경하다 가곤 했는데 우연히 동네를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숙박업소와 식당, 마트 등 관광지 시설 뒤로 아름다운 제주 시골 마을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름도 정겨운 이발소,

전통 돌담과 개량형 돌담? 그리고 블럭 돌담.. 점점 현대화 되어가는 마을의 모습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이로 전통 돌담으로 둘러 쌓인 현대식으로 재건축된 가옥들도 보입니다.

지어지다 말은 건물도 있는데 위화감 보다는 웬지 일부러 이렇게 둔 겉 같은 느낌이^^

그리고 골목에서 발견한 처음보는 자동차!! 이차를 아시면 아재가 아닌 할배 인증이 될것 같습니다..

골목 어귀에서 발견한 느리게 가게라는 소품가게,  사실은 여기를 찾아가다 그동안 몰랏던 함덕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SNS지인 중 그림 작가분이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만든 엽서를 파는 가게라 소개해서 함덕에 오면 꼭 찾아가 봐야지 하고 이번에 찾아본 곳, 가게 안에는 제주에 거주하는 여러 작가분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사진으로 만든 옆서와 가게 주인 내외가 만든 향초 등 여러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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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가게 모습과 SNS지인의 작품 인증 샷도 한 장 찍고 구매를 했습니다.

칼칼한 맛이 일품인 해물 칼국수집…  

식사시간대에는 엄청난 줄이 늘어져있습니다. 그리고 고기 냄새 때문에 양고기를 잘 못 먹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꼬치 집 추천드립니다.

늦은 오후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함덕해변을 놀이터 삼아 여가를 보내는 어느 부녀의 모습..

 

대부분의 사진은 일부러 특이한 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하였습니다. 보다 선명하고 쩅한 함덕의 모습은 직접 찾아가 보시 는것이 어떨까요? ^^

다음은 다시 찾아가본 용눈이 오름의 모습과 그동안 입구를 못 찾아 가보지 못했던 어느 오름을 찾아간 오름 이야기와 

또다른 아름다운 해안, 이야기로 사진 유량기를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