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사진 유랑기] 세화해변 이야기

세화 해변은 기저를 이루는 현무암층 위에 패사가 쌓여 형성된 해변이다. 해변 면적이 좁아 세화 해변은 만조 시간에는 물에 완전히 잠기며, 밀물이 해안 도로까지 근접한다. 간조 시간에는 백사장이 노출되어 걸어다닐 수 있다. 세화 마을 주민들과 올레꾼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간조 시간을 이용해 해변을 이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화 해변[細花海邊]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세화 해변은 제주도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작은 해변 입니다. 제가 처음 찾아간 2015년에만 해도 그리 많이 알려저 있지 않은 해변이었지만 협재 해변 같이 에메랄드 및 바다를 볼 수 있는 해변입니다. 제 느낌으로는 협재해수욕장 보다는 더욱더 맑은 푸른색에 가까운 아름다운 해변 입니다.

거기에다 간조 시간이 되면 넓게 드러나는 백사장은 단단해서 해변에서 뛰어 놀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그때만 해도 제주도에 자주 오는 사람들만 알고 있는 숨겨진? 명소로 한적한 해변이었는데 점점 사람들 입소문이 퍼져서 지금은 많은 관광객 들이 찾는 해변이 되었습니다.  2015년까지만 해도 주변에 카페도 한 두개 정도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여러 개의 카페들이 해변을 따라 생겨 났습니다.

해변 옆에는 장터도 있는데 제가 장날에 맞추어 찾아가 본 적이 없어서 항상 텅 빈 장터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작은 해변이지만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서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뒤에서 봐도 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해변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세화 해변의 명물이자 인증 샷 포인트가 된 어느 카페에서 준비한 해변의 의자.

항상 저 자리는 찾아온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서 줄을 서서 차례차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갈 때 마다 저 앞에 자리잡고 서서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을 찍었습니다. 다음에도 제주도에 가면 또 가서 찍을 예정이고 그 다음에도,,,,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계속해서 이 장소를 사진으로 담아두면 재미있는 사진 앨범이 하나 완성 될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신 구성원 여러분이 세화 해변에 놀러 갔을 때 저 장소 앞에 혼자 계속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저 일 수도 있겠네요 ^^  다음 에 제주도에 가면 또 다른 장소를 아름답게 담아 소개해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