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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이 세상을 훈훈하게 비추던 10월의 어느 멋진 날사회공헌을 통한 행복 나눔 캔미팅을 실천하기 위해 통신 MIS 40여명의 구성원들이 판교 캠퍼스 6층에 위치한 사내 식당에 모였습니다.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면서 구성원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것이 뭘까 고민하던 중 케이크 만들기가 떠올랐고, 우리 팀원들은 독거어르신을 위한 '행복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지난 몇 년간 김장김치 만들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장 보기 등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했지만 케이크 만들기처럼 아기자기한 봉사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잘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조금은 긴장을 한채 시작한 케이크 만들기는 평소 시크하신 부장님, 차장님들까지 더 예쁜 케이크를 만들어보겠다며 경쟁(?)하게 하는 봉사활동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준비된 요리사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오렌지 컬러의 봉사 조끼를 입고나니, 제법 '파티쉐'스러운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 자~ 그럼...이제~ 케이크 만들기를 시작해볼까요?!

 

  

  

  


전문 파티쉐님이 미리 구워오신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을 듬뿍 올린 후 비행기가 이착륙하듯 스패튤라를 부드럽게 쓱쓱 이동시켜주니 어느새 웨딩드레스를 입은 수줍은 신부처럼 아름다운 케이크의 자태가 나타났습니다. 원래 2 1조로 한 개의 케이크를 완성하는거였는데,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몇몇 구성원들 덕에 케이크 한 개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작업할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전에 케이크를 만들어 본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누군가가 내가 만든 케이크를 드실 수 있는지 의문이었는데, 막상 만들다 보니 누구보다 잘하고 싶었고, ‘어르신께서 내가 만든 케이크를 받고 맛있게 드시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얼굴을 뵌 적은 없지만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간식시간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같았습니다. 


  

  

  


함께 행사에 참여한 팀 구성원들은 알록달록한 크림와 신선한 과일로 캐릭터 과자를 포근하게 감싸고 그 옆에 어르신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등의 정성스런 메시지를 담아 케이크를 완성시켰습니다. 


  

셀카는 필수!  내가 만든 케이크에 대한 자부심?!


케이크이라는 존재는 살면서 필수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문득 예기치 못한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늘 기쁨의 순간에 '케이크'와 함께합니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직장동료 사이에서 정신없는 하루를 살아가는 저 또한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외로운 하루를 살아가실 수 있는 독거어르신들의 심정을 감히 헤아리기는 어렵지만, 그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의미있고 함께 행복해지는 나눔'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팀 구성원들이 만든 케이크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이 그 누구보다 큰 웃음을 지으시길 바라며...^-^


통신 MIS팀, 히트다 히트


글 : 통신MIS팀 배윤주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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