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를 바라보는 비전을 가졌던 경제계의 진정한 지도자’ 한국 정치학의 거목 최장집 교수가 일찍이 SK 최종현 선대회장을 회고한 전언입니다. 1974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오늘날까지 백년수인(百年樹人·100년 번영하려면 사람을 키우라)을 강조한 덕분입니다. 미래를 위한 가장 큰 투자는 바로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비전은 무엇인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한국 미래를 창업하는 첫 단추를 꿰다

 
지난 6월 14일 종로구 SK서린빌딩,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청년들의 얼굴마다 기쁨과 설레임이 만연했습니다. 29명의 해외 유학 장학생들이 장차 글로벌 무대를 이끌어갈 첫 발을 내딛는 순간,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북돋워 주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의 자리였습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197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입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학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각종 장학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박사 학위자 664명을 배출했을 정도입니다. 한국의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은 해외 유학 장학생 29명을 만나 “무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창업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인재를 위한 줄탁동시啐啄同時

 

한국고등교육재단 설립은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민소득이 고작 100달러였던 당시, 장학재단 설립은 회사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주력 사업에 투자할 자금 여유도 없던 때였으니 장학 사업은 언감생심이라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양성 100년’에 대한 의지는 단호했습니다. 사재를 털어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설립되었고 한국의 100년 대계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은 이렇게 다져졌습니다.


세계적 석학 양성을 목표로 탄생한 한국고등교육재단


한국고등교육재단의 1호 장학생은 최장집 교수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당시 최교수의 시카고대 대학원행 티켓을 지원한 이후 1977년부터 시작된 재단의 장학생 선발은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미국 유명 대학의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지원해준다 하니 항간에는 정부 보안기관의 뒷배경이 있는 게 아니냐는 풍문까지 나돌았다고 합니다. 당시 국민 1인당 소득이 500달러, 1년 해외 유학비용이 7,500달러가 들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겠죠. 또한 많은 장학사업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주로 선발했던 것과는 달리 ‘세계를 선도할 학자’를 목표로 학자적 자질이 우수한 인재 선발이 유일한 기준이었습니다. 오로지 내건 조건이라면 일체의 부업을 금하고 학업에만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하니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순수하면서도 치열한 ‘인재 양성’의 신념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과거와 미래 잇는 글로벌 인재의 지식 선순환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백년수인’ 뜻대로 장학생의 80% 이상이 교수로 재직, 이외에도 법조계, 정재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 중입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출신 석학들이 재단의 ‘드림렉처’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강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재단이 40여 년간 배출한 석학들은 재단의 드림 렉쳐(Dream Lecture)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나눔 강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식나눔이라는 선순환을 15기 해외유학장학생이었던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정종호 교수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이 당시 우리 장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은 오로지 최고가 되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조건 베풂’의 의미였습니다.”


21세기 이후, 아시아 중심 글로벌 초석을 꿈꾸다

 
한국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큰 수확을 거둔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98년 이후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아시아 문화권으로의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갖고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 지역 인재 육성과 학문 발전을 목표로 한 국제학술 사업을 진행 중으로 크게 세 가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시아 유수 대학의 교수들을 초청해 방한 연구를 지원하는 국제학술교류 지원사업과 해외 주요대학에 연구지원 센터를 설립하는 아시아연구센터 운영사업, 마지막으로 베이징 포럼, 상하이 포럼등과 같은 대규모 수준의 세계 학술 포럼을 진행하는 국제학술 포럼사업입니다.
 

국제학술포럼과 심포지엄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학자들의 지적 교류에 힘쓰는 한국고등교육재단

지난 40년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우수 학생을 조건 없는 지원으로 묵묵히 이끌어온 한국고등교육재단, 백년대계라는 꿈을 향해 소리 없이 이끌어 온 굳건한 신념이 이제는 아시아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 삼아 인류사회에 기여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행보에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함께 보내주세요.


* 출처 : MEDIA 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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