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더욱 빛나고 가슴 뛰었던 것은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있었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젊은 선수들의 열정과 패기로 이루어진 전세계 청년들의 스포츠 축제가 마무리되기 하루 전, SK 행복 장학 프로그램의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SK 행복 장학 프로그램은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우는 SK 인재양성 철학과 "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을 스포츠를 통해 양성하는 

유니버시아드 정신을 접목한 장학 프로그램 입니다.

메달의 색깔, 기록과 경기결과를 떠나서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도전 그리고

 그에 따른 감동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유니버시아드 참가 선수들을 후보로 뽑아 SNS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총 10명을 뽑아 시상하였습니다.


 

시상식이 열렸던 김대중 컨벤션 센터로 감동의 주인공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픈 부모님을 떠나 한국에서 태권도 유학을 하고 있는 할리모바 모흐루 선수

키가 190을 넘는다고 하던데 과연 듣던대로 길쭉한 자태를 뽐내줍니다.

아무리 겨루기라 하지만 저 발에서 뿜어나오는 킥 한 방이면 넉다운 될 것 같아 다가서기가 살짝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웃으며 먼저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하는 그녀를 보니 그런 걱정과 두려움은 이미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어 도착한 벨기에 육상 10종 선수 토마스 판데르 플레센과 바베이도스 육상 선수 펠런 포르데 선수.

시상식이 시작하기 전 잠시 행사에 대한 안내를 듣고 있습니다

도우미에게 집중하고 있는 포르데 선수를 보고 있자니 대학생만의 천진난만함이 엿보입니다.

 


개막식 때부터 함께 해온 통역 봉사자인 아타셰분들과의 우정이 돈독해보입니다

2주라는 짧지만 긴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지 궁금해지는데요

SK 행복 장학 프로그램에서도 아타셰분들의 도움이 컸답니다. 경기 기록으로 장학선수를 선발하자면 굉장히 쉬운 이야기이지만..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는 온전한 선수 그들의 이야기였으니까요

때문에 선수들과 많은 교감을 나눴던 아타셰분들께서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공유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SK 행복 장학 프로그램 시상식.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젊은 친구들의 앞날을 응원해줬는데요

수상받는 선수들의 친구, 코치,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줬습니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참석한 선수들이지만 이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근함을 표시하는 것이 '역시 유니버시아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SK 행복 장학 프로그램의 주최측인 SK C&C 박정호 사장님께서 인사말을 나누고

FISU의 루이 갈리앙 회장님 역시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어서 광주U대회 김윤석 사무총장과 장학 프로그램 심사위원단장

김경호 대한체육기자 협회 회장도 선정된 선수들에게 따뜻함과 용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단상 앞으로 나가는 선수들의 얼굴엔 기쁨 마음을 숨길 수 없다는 듯 미소를 머금고 있었습니다.

청각장애 2급을 이겨내고 최고의 사격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대한민국 김고운 선수

규격에 맞는 수영장 하나 없는 감비아에서 오로지 수영에 매진하고 있는 감비아 팝 종가 선수

지진의 아픔을 딪고 일어선 네팔의 펜싱선수 산지프 라마 

보호장비 하나 없이 출전한 아이티 태권도 선수 마르캉송 알티도르 

림프암으로 오른 팔을 쓰기 어렵지만 남은 왼팔로 경기에 임하는 호주 펜싱선수 사이먼 케이폰

찢어진 운동화를 꿰메어 다시 신어 달린 바베이도스 육상선수 팰런 포르데

수술비가 없어 수술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타지키스탄 태권도선수 할리모바 모흐루

고환암투병 중에도 훈련을 멈추지 않고 결국 U대회 2연패를 달성한 벨기에 육상 10종 선수 토마스 판데르 플레센

저마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광주U대회에 출전한 8명의 선수들

경기 성적은 남들에 비해 안 좋았을 수는 있지만 그들의 이야기의 가치는 광주U대회에 참가한 그 어떤 선수와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SK 행복 장학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보여준 그 밝은 미소로 앞으로 더욱 즐겁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