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신입사원들과 SRC보듬터 아이들이 3D 가상 세계 체험을 하는 모습

2015년 2월27일 15년 신입사원 18명 전원은 SRC 보듬터로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보듬터에 있는 청소년들과1:1로 매칭되어서 상암에 위치한 디지털파빌리온에서 IT 체험을 하루동안 함께 하였습니다. 저와 시간을 보내게 된 친구는 처음에는인사도 받아주지 않고 쳐다보는 것조차 하지 않는 쑥스러움이 많은 중학생 친구였습니다. 

SRC보듬터 아이들을 만나기전 봉사활동 사전 안내 교육을 받는 모습

또 한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약간의 불편함을 지니고 사는 친구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봉사활동을 자주 접할 기회가 없어 이활동이 낯설게 느껴졌으며 교육과정 중에 포함된 활동이라 의무적인 태도로 첫 발을 뗐습니다. 하지만 반나절 정도 같이 시간을 보낸 저는 많은 것들을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불편함입니다. 친구에게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형다리 좀 올려줘”였습니다. 몸에 감각이 있는 채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다리가 저려와서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다리뿐 아니라 엉덩이와 손도 마찬가지로 계속적으로 저려와 불편하였습니다. 또한 혼자서는 용변을 해결하기 어려워 저의 도움을 받아야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장애인 시설에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화장실을 갔을 때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없었고 그에 따라 엄청난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또한 각 건물1층에 위치한 문들은 고정이 되지 않아 휠체어를 타고 지나다니기가 불편하였습니다. 아직은 장애인 복지에 발전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번째 이 친구에 눈에서 미래에 희망이 느껴졌습니다. IT 체험을 하면서는 겪어왔던 불편함도 잊은채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체험을 하였습니다.  이것저것 물어보는 질문 안에는 그 어느 중학생보다 IT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쑥스러움이 많던 이친구와 헤어지던 순간, 말은 없지만 제가 떠날때까지 눈을떼지 못하는 모습에 ‘꽤나친해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여지는 것은 장애지만 보여드릴것은 우리의 가능성입니다”라는 보듬터 홈페이지에 있는 문구가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보았던 것은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뿐 아니라 그 미래의 가능성이라는 생각에 잠기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 글 : 15년 신입사원 박형기


  1. 2015.07.25 20:36

    비밀댓글입니다

  2. 2016.09.10 11:43

    비밀댓글입니다

    • 비밀글 2016.09.10 11:44

      이건은비밀글 입니다~~

  3. BlogIcon dbdmswn 2017.06.22 20:08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