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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가진 신비한 능력은 사람의 마음까지 사로잡습니다.
겨울의 하얀 눈을 맞으며 동심에 빠지다가도,
다시 봄을 기다리며 만개한 꽃 속에서 멋진 데이트를 상상합니다.
흘려보낸 시간의 추억보다 다가올 시절에 대한 기대감에 계절의 매력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따뜻하고 향기로운 봄의 시간도 이마에 송송 땀방울이 맺힐 무렵이면 여름이라는 계절에 잊혀질 것입니다.
시절을 기록하기 위한 사진가는 미려하게 핀 벚꽃을 바라보며
지난 시절 자신이 꿈꿔온 시간에 대한 추억을 함께 담으려 한건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윤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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