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며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나라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사람, 문화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진 것을 우리는 쉽게 알고 있습니다. SK그룹 및 당사도 사람과 문화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과도 기조를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에 관심이 있던 차에 최근 심리학 서적 중 다소 불편한 착각의 진실을 재미있는 일상의 에피소드로 설명한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의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사람은 누구나 착각 속에서 살고 있으며, 그 착각은 어떻게 보면 한계성을 갖고 있는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또한 착각이 있어야만 인간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 그나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착각은 분명 진실은 아니며 그렇다고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긍정적 착각). 단지, 이 책에서는 수많은 착각들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그 중에 가장 위험한 착각은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라는 착각이며 이는 매우 경계해야 되는 착각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착각은 그나마 개별 사건 자체로서의 왜곡이며 객관적인 사실에 의하여 진실로 규명될 수 있지만 본인은 절대 착각하지 않는다라는 착각은 모든 진실과 사실을 외면한 채 자신의 주관적 생각과 시선으로 모든 사건, 사물을 해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살아가는 저에게도 매사 나의 관점에서만 보고 판단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 필요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모든 인간은 개인만큼은 항상 진리를 추구하고 합리적으로 객관적으로 사고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감정에 휩싸이지 않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존재라고 본인을 과대평가하는 경향(“평균 이상 착각”(better than average))이 다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상 그러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생각과 판단이 착각일 수 있다는 개연성을 충분히 열어놓는 마음의 자세 및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자신에 대한 과신과 맹신은 자신과 접촉하는 모든 대상들(고객, 상사, 동료, 후배, 가족, 친구 등)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직에서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큰 리더들은 이점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기분 나쁠 수 있는 착각의 진실을 우리 주변의 일상 및 에피소드를 통하여 진솔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우리는 착각과 진실 속에서 어떤 자세를 갖추어야 되는 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요즈음 한국사회는 문화의 다양성, 빠른 변화 등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사회적 변화 추세와 이 책의 메시지는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를 포함한 우리가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들, 오해하고 있는 것들, 남에게 자신만의 잣대로 강요하고 있는 것들은 없는 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의 에필로그처럼 착각하는 그 모든 것을 진실로 만들지는 못할지라도, 현실을 착각과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착각이 아닌 현실이 되며 이를 통하여 보다 행복해질 것이다.  

 


 

♣ 후배에게 남기는 메모

근래 들어 가장 화두가 되고 특히 직장에서 중요시되는 단어가 소통이라고 봅니다. 물론 소통은 대화의 일방(선배, 후배, 직책자)이 아닌 대화의 모든 대상자에 해당되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이런 의미에서도 소통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 여러분들도 개인이 범할 수 있는 착각이라는 한계를 인식하고 인정함으로써 소통에 임할 때 상대방에 대한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근래 신입 및 경력사원에 대한 인성 면접을 자주 보면서 느끼는 부분인데 대부분의 면접 인력들의 소위 스펙이라는 것은 제가 입사할 당시와 비교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막강한 스펙(주로 외부로 보여지는 모습)만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전체를 균형감있게 판단하는 능력의 미흡, 그리고 자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발생하는 착각의 오류에 종종 빠지는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비단 후배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얘기겠지만 전문가로서의 개인 역량과 동시에 다양한 조직 속에서 주체적인 개인으로서 다른 관점에서도 사고하고 행동하는 여유를 이 책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인생의 책 한 권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의 쿠션에 대하여 한바로라는 세상에 찌든 주인공(직장인)을 통하여 긴장감 있고 흥미롭게 전개한 소설입니다. 특히 작가는 전달코자 하는 메시지를 수수께끼 같은 공식(Response + Ability = Liberty)을 주인공이 알아가는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간이 외부세계의 반응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갖고 반응하느냐에 따라 지옥 같은 경험이 될 수도 있고 무한한 자유(Liberty)를 얻을 수도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적인 반응보다는 한 차원 높은 곳에서 관조하듯이 바라보고 여유를 갖는 방법을 쿠션이라는 사물을 이용하여 마음의 쿠션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살아가는 여러분들 중 매일의 일상에 지치고 짜증나는 일들로 세상이 가득 차 보이며 왜 하필 나에게만 이런 일들이 반복될 까? 생각하신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일상의 자극에 대하여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고 즉각적인 감정에 의한 대응이 아니라 한 차원 여유 있는 반응을 한다면 이 결과로서의 마음의 자유를 얻게 되고 이런 과정의 산물이 오늘날의 개인을 형성한다는 사실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쿠션이란 사물과 사물 사이에 존재하여 완충역할을 하는 필수적인 물건이기에 인간도 개인의 마음속에 자신만의 쿠션을 만들고 잘 가꾸는 노력을 할 때 마음이 평온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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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ow 2012.07.30 15:18 신고

    팀장님 멋있어요 ~~

  2. 이정림(솔루션개발팀) 2012.10.23 12:14 신고

    나에게 책이란 "출책"이다.
    매일같이 출/퇴근시간에 책을 읽는다. 책을 읽지 않았다는 것은 출근을 안한 것이다.

  3. 정태오(Smart보안사업담당) 2012.10.30 10:16 신고

    나에게 책이란 "숲해설가"이다.

    정상을 향해 하늘 한번, 땅 한번 보고 헉헉거리며 가는데,
    주변의 아름다움에 대해 여유를 가지고 돌아볼 수 있게 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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