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 16,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뉴노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7 Seoul Future Forum’이 열렸습니다. 주제를 다시 풀어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수많은 변화들, 무엇도 예전과 같지 않은 시기에 기업은 어떤 새로운 노멀, 표준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각계 각층의 석학들,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올해도 SFF의 초점 또한 어김없이 4차 산업혁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업으로 눈을 돌려 기업 외부의 환경, 전략, 노사 관계 등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는 시대가 도래하여 주로 일자리가 얼마나 감소할 것인지에 대해 조명 했습니다.

우리사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줄어드는 일자리, 이에 따라 새롭게 생겨나는 잡 셰어링,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요구되는 정부의 역할 등 고민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앞으로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은 한계가 있어 교육, 문화, 의료 등 신지식서비스의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지금, 서울 퓨처포럼에서 만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앞으로 20여년 후면 단순한 업무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을 좀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던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대체 노동자의 형태로 점점 변화하는 추세라고들 입을 맞추어 이야기 합니다.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더욱더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재의 중·고등학생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인터넷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를 접하면서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닌 스스로 정보를 찾는 세대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 혁신가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암기하고 과거의 경험을 기억해 정답을 찾는 교육을 고집할게 아니라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에 대응하고 그에 따라 소통·협업·비판적인 사고·창의성 등을 길러 미래 사회에서 마주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사람이 도저히 할 수 없는 것들을 인공지능이 수행하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인재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교육현장에서는 토론 중심의 교육과 정답보다는 정답을 도출하는 논리와 가정을 중요시하는 교육문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 학습량 증대, 일과 가정의 양립 등을 이뤄내야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일터혁신이라는 주제로 이날 발표에 나선 이장원 한국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은 로봇화, 디지털화에 따른 일하는 방식의 큰 변화로 학습과 재교육이 필요하게 될 것이며,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혁신적 관점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일자리 변화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포럼 세션 후반 부에서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새 시대에 어울리는 근로 방식에 대한 논의도 나왔습니다. 특히 기계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큰 흐름 속에 노사관계와 노무관리 또한 발상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인간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간이 없어지는 직업에서 새로 생기는 직업으로 얼마나 옮겨갈 수 있냐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하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로봇이 기업의 제조 현장에 배치되어 새로운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하면 우리 기업들은 인력 배치나 운영적인 측면에서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일자리 감소는 이미 오래 전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예고된 바 있습니다. 세션 발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선도국인 독일에서는 기업의 76%가 스마트 공장을 계획하거나 도입 중이며 주로 생산 부문(86%)에 스마트 공장 도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더스트리 4.0의 도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는 49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서비스업 등의 분야에서 43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예측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독일에서 실업률이 매월 0.1%씩 떨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서 혼자가 아닌 협력 연구 플랫폼의 구조적 기반 등 공동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학제 간 환경 들을 통해 서로 다른 분야의 파트너들과 민첩한 협업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인더스트리 4.0의 핵심은 사이버물리시스템 기반의 스마트 공장 구축"

"제품의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하여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미래형 공장"


홍콩에 위치한 핸슨 로보틱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헨슨(David Hanson)과의 홍콩 현지 연결한 Live talk시간에는 로봇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인간과 닮은 모습일 거라 자신하며 자사의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주연 미국의 배우 오드리 헵번처럼 디자인 된 소피아는 사람의 형태를 한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고 하는 논란 가운에 세계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시민권을 부여 받은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소피아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의 형태를 가지고 표정의 전체 범위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뛰어난 표현력과 상호작용 능력을 부여 받음으로써 사람들과 깊고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에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이 독특한 자격이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시민권으로 인정받는 세계 최초의 로봇이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소피아는 사람처럼 웃기도, 눈을 깜박거리기도 하고 게임을 하며 심지어 농담까지 한다고 합니다. 왜 인간의 이미지를 닮은 로봇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데이비드 헨슨은 로봇에게 감정을 느끼게 하고 사회적 관계, 규칙등을 가르치지 않으면 그 위험을 인간이 떠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로봇과 인공지능에 감정을 이해하게 하고 어떤 결정에 따른 결과를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런 인간화된 로봇들이 엔터테인먼트, 과학, 의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리 인간들에게 혜택을 주며 진정한 친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로봇이 기업의 제조 현장에 배치되어 새로운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하면 어떤 미래가 펼쳐 질까요? 앞으로 다가올 예측 불가능한 변화들이 기업들에게 어떤 변화를 요구하게 될까요? 정부 또한 한치 앞을 예측 할 수 없는 새로운 환경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은 기업들이라고 선언한 만큼 규제 완화 등 어떠한 방식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해야 할까요?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와 인공지능 로봇과 새로운 일자리 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며 2017 서울퓨처포럼은 아쉬운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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