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성(Hyper-Connected)과 초지능성(Hyper-Intelligent)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들로 모든 것들이 상호 연결될 것이고, 사회는 더 지능화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 합니다. 이미 우리 사회는 많은 사물들이 상호 연결되고 있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인터넷 플랫폼 가입자가 30억 명으로 약 500억개의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연결되고 상호 간 네트워킹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차원에서 국방과 안전 등 기본적인 국가 서비스에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고, 산업별로 지능형 융합 서비스를 확산시켜 범국가적 지능정보사회 추진 체계를 마련하려면 물리 보안과 IT보안을 기본 사회 인프라로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초 정부부처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핵심·원천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는 발표와 함께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경계 시스템, CCTV, 교과학습 서비스 등 국방·안전·교육 서비스에 우선 활용할 방침이며, 양자암호와 지능형 CCTV등 새로운 국내 보안 시장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날이 갈수록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각종 보안 관련 정책과 서비스들이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보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증대시키고 산업보안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2017 산업보안 논문 경진대회에서 SK C&C Surveillance팀 이상희 수석은 물리보안의 정의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며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이에 이번 시간에는 이상희 수석께 물리보안 관련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업보안연구학회 주최, ‘2017 산업보안 논문 경진대회’에서 ‘물리보안의 정의에 관한 연구’로 금상을 수상하고 있는 SK㈜ C&C Surveillance팀 이상희 수석


’17년 산업보안 논문 경진대회에는 어떤 배경으로 참가하셨나요?

물리보안 전문가로써 해당업무를 오랜 시간 동안 해왔지만, ‘물리보안의 정의에 대해 제 스스로도 혼란스러울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논문작성을 통해 평상시에 가지고 있었던 의문점을 해소하고 싶었으며, 그렇게 해야 제가 하는 일의 정체성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본 경진대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산업기술 유출방지를 위한 산···관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보다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기술유출 방지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하기 위해서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산업보안 논문 경진대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특허청, 산업기밀보호센터,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후원하며, 미디어 후원사로는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가 5회째를 맞는 대회입니다.

 

논문의 주제는 무엇이고, 왜 그것으로 결정하셨나요?

국내는 물리보안의 정의나 개념에 대해 많은 오해와 왜곡이 존재하고 있고, 그에 따라 실제 그 실무 적용에 있어서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물리보안 분야에 대한 국내 연구가 매우 미진하여 그 개념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아, 물리보안의 정의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물리보안을 정보를 지키기 위한 정보보안의 일부로만 알고 있다던가 CCTV와 같은 물리보안시스템을 물리보안의 전부라고 인식하는 잘못된 경향이 존재합니다.

또한 저는 미국산업보안협회의 물리보안전문가 자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였는데, 물리보안의 이론체계가 미국이나 영국 등 물리보안 선진국들과의 관점과 적지 않은 갭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다소 주제 넘는 책임감도 조금 가지고 있었습니다. J

 

수상하신 논문 내용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보안이라는 것이 원천적으로 위험을 통제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위험을 평가하는 프레임을 적용해서 물리보안을 정의하였습니다. 보안분야에서 위험자산의 가치예상되는 위협’, ‘물리적 보안취약점 3가지 변수에 의해 그 체적(Volume)이 결정되는데, 물리보안이 다루는 범위가 자산, 위협, 취약성의 영역별로 어느 범위까지 해당되는지 조사하여 결론을 도출한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결론으로 도출된 물리보안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리보안은 범죄 등 고의적 위협(threat)으로부터 인명, 정보, 시설 등 자산(asset)을 보호하기 위해 물리적 취약성(vulnerability)을 통제하는 활동이다. 그 통제수단은 건축물이나 보안관련 설비 등의 구조적(structural) 요소, 보안시스템 등의 전자적(electronic) 요소와 보안요원 등의 인적(human) 요소로 구성된다.”

 

논문과정 또는 대회 참가 과정 중에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첫번째는 물리보안 분야에 선행연구가 부족하여 참고할 만한 자료들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본선에서의 논문 심사과정에서도 교수들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업무시간 외에 따로 시간을 내서 조사하고 작성하다 보니 개인적인 시간들을 많이 할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산업보안연구학회 주최, ‘2017 산업보안 논문 경진대회’에서 ‘물리보안의 정의에 관한 연구’로 금상을 수상한 SK㈜ C&C Surveillance팀 이상희 수석(가운데)


혹시 이번 수상 논문과 담당 업무와의 연관성이 있을까요? 긍정적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설명 바랍니다.

제가 속한 Surveillance사업팀은 SK그룹내의 물리보안 실무분야의 전문가 집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쓴 논문이 물리보안 기획이나 구축 등의 실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하는 일의 중심이 어디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료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을 기해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 싶은 분(회사, 집 지인 등)이 있으시면 누구이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선 논문을 꼼꼼하게 퇴고해준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천사 같은 두 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전문가 입장에서 내용을 세부적으로 검토해준 저의 수제자 강수아 선임, 물리보안 분야의 Insight를 주고 계신 이수영 팀장님, 서정욱 수석, 그리고 영문 Abstract를 검토해 준 홍지훈 수석, 또한 논문의 논리적 결함을 지적해준 조장희 수석, 마지막으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팀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향후 본인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2, SK로 이직 후 이노베이션 서산공장 물리보안컨설팅을 시작으로 위험분석, 물리보안 기획 및 설계를 진행하고 현재는 구축 공사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Key solution Watz Eye(PSIM/물리보안 통합관리)가 사업장에 최초로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안정적으로 확대가 되어 사업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리보안 분야의 개론서를 틈날 때마다 조금씩 작성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완성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논문을 읽어주신 그리고 앞으로 읽어주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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