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되었던인공지능이 만드는 비즈니스 신세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 2017’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회사를 비롯해 SK텔레콤KT, 네이버, 카카오, 마이크로소프트, 우리은행 등에서 참가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검색 및 광고플랫폼, 개인맞춤형 증권·뱅킹 서비스, 맞춤형 의료·커머스 서비스 등의 사례와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세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바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관련 사례와 전략이었는데요.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우리회사에서는 Aibril 사업팀의 남선이 위원이 강연에 나섰습니다. 남 위원은 인공지능이 의료 컨설팅 서비스에도 곧 활용될 전망이며, 이에 발맞춰 SK주식회사 C&C IBM 왓슨(Watson)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을 활용하여 항생제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명 10선에 포함되는 항생제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추천되고 그 근거를 제시하여 의사들이 환자에게 항생제를 적시적소에 처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항생제에 관련된 논문과 의학서적 등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들을 Knowledge Base에 잘 쌓아놓은 후 분석을 통해 최적의 추천 항생제를 제시하고 추천근거도 곁들여 제공해 의사들이 환자에게 약 처방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SK주식회사 C&C는 건양대병원과 함께 에이브릴을 활용한왓슨 포 온콜로지진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자의 진료 기록을 근거로 방대한 의학 논문들을 빠르게 분석해 치료법을 의료진에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또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도 개발 중에 있는데, 어드바이저는 환자의 증상이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에게 항생제 처방 방법, 처방 주기, 추천 근거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남 위원은 항생제 처방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감염 내과 전문의는 32천 개 가량의 병•의원 가운데 약 200명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며 향후 AI 의료 자문 서비스를 통해 적절한 항생제 사용으로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해 내성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보험 적용 여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항생제 사용에 대한 비율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가 연이어졌습니다. MS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안하고 의약품 등의 병원 재고를 미리 파악해 효율적인 운영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례로 뉴질랜드 요양병원 리만 헬스케어(Ryman Healthcare)는 환자 2천여명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환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의료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발표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이사는 환자 개개인이 어느 지역에서 왔고 어느 병원에서 어떤 진료를 받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축적해 이를 인공지능 기술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을 예측해 진료 일정을 잡는 일도 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여러 산업 분야에 이미 녹여져 있으며 점차 확장되어 나갈 것입니다. 

의료 산업 분야도 인구 변화, 새 질병의 출현, 수명 연장, 규제 등의 다양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개개의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통해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실력 향상과 의료 운영시스템 최적화를 지원해 진정 사람을 위한 기술로서 발전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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