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업으로 돌아가보자. I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클라우드 IT 인프라 지출은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두자리 수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비클라우드 IT에 대한 지출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IDC는 클라우드 IT 인프라 지출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3.6%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약 608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체 기업용 IT 인프라 지출에서 49.7%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초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가파른 성장세속에 퍼블릭 클라우드 관련 지출이 더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보안에 대한 우려 및 법 규제의 장벽 때문에 대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구축이 확산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국내 시장은 앞으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IT 시장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이 아직도 클라우드 전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레퍼런스 및 기술적 경험 부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경쟁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한 사례가 많지 않아 실제로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며, 선도 기업들의 레퍼런스를 파악하더라도 리눅스, 오픈소스 기반의 여러 기술들은 기존의 익숙한 기술들과는 이질적이기도 하고 자체 경험 부족으로 인해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를 준비하라

너무 식상한 얘기지만, 세상은 이미 클라우드로 흘러가고 있고 언젠가 됐든 기업 입장에서는 규모가 크던 작던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밖에 없다. 그 때를 대비해서 지금 당장 전환하기 어려운 중요 업무 시스템의 경우에도 미리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정작 바꿀 수 있는 시기가 오더라도 곧바로 전환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한다.

국내 기업 환경에서의 유닉스 점유율은 상당히 높은 반면, 리눅스 사용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외국 시장과 비교했을 때 클라우드 투자 비율이 낮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기업은 우선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노하우를 많이 만들어야 하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부터 앞서 언급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도입하여 점차 적응해 나가야 한다. 기업은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전에 PaaS를 활용한 개발 경험, 리눅스 기술 축적,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등을 미리 준비하면  좋다.


- 유닉스에서 리눅스로(U2L) : x86 및 리눅스 기반의 개발/ 운영 노하우를 선제적으로 습  득하고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활용을 확대하라.

-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적용 : 모놀리식(Monolithic) 시스템을 최소 업무 단위로 분리해 독립적인 개발/배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하고 설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설계 사상인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우선 적용하라.

- PaaS 도입 : PaaS 활용을 통한 개발/ 운영 생산성 확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경험 축적이 필요하다. 작은 프로젝트라도 PaaS를 도입하여 경험을 쌓고 나중을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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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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