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SK D&D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된 제주도 가시리 풍력발전소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의 책임자인 강보민 과장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이곳 가시리 풍력발전소는 SK D&D(http://www.skdnd.com)가 개발에서 운영까지 전 단계를 직접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담당자 말에 따르면 앞으로 약 18년간 운영할 예정에 있는 이곳은 연간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풍력발전소 건설 시 주민 설득 작업에만 2~3년 가량이 소모되는 것과 달리 가시리 발전소의 경우 1년만에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8200평 규모로 조성된 가시리 풍력발전단지는 시간당 3㎿급 풍력발전설비 10기와 154㎸ 규모의 송변전설비, SK D&D 직원과 협력사인 지멘스의 직원들 업무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주민들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작된 풍력발전 사업인만큼 72만평 규모의 임대 토지 대부분이 마을의 공동 목장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넓은 초원 위에 우뚝 선 바람개비와 같은 풍력 발전기들은 바람의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사각형을 모양을 따라 배치됐다고 합니다.

모든 풍력발전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 상황실은 깔끔함 그 자체였습니다. 매의 눈으로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는 직원들의 표정에서는 진지함이 보였습니다. 이곳에서는 풍력발전 1~10호기의 운전 상황, 전기 송전 현황, 전력 품질 등을 표시된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시리 풍력발전소는 제주도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탁월한 풍력을 활용해 연간 약 78천㎿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연간 2만여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전력의 수치며 제주도 계획에 따르면 2021에는 제주도에서 생산된 전기를 육지에도 전달할 수 있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하며 한층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곳에 있는 풍력발전설비는 블레이드, 너셀, 허브, 타워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전 반경이 100m가 넘을 정도니 크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지요? 또한 3㎧의 풍속부터 시동되는 발전설비는 풍속이 25㎧를 초과시 안전을 위하여 자동으로 발전을 멈춘다고 합니다.

풍력발전으로 인한 소음문제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풍력발전소 100m 이후에는 에어컨 수준의 소음이 들리고, 300m 이후에는 냉장고 수준의 소리가 들린다고 하니 결국 집중해서 듣지 않는 이상 소음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시리 풍력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확대 뿐 아니라 마을의 관광사업을 지원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풍력발전소 주변은 이미 유채꽃밭 조성작업, 조랑말 농장과 연계한 관광 코스 개발 등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발전소가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는 가시리 풍력발전소, 정말 멋스럽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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