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충전카드 예치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최근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타벅스 선불 충전카드 이용자 수는 1,200만명에 달하고 예치금이 12억달러에 이른다는 소식인데 더 놀라운 것은 미국 일부 지방 은행에서 확보하고 있는 예치금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스타벅스의 사례는 디지털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디지털을 적절히 적용해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스타벅스는 2009년 디지털벤처 부서를 신설했다. 이후 매장 내에 와이파이를 도입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경제기능을 도입하는 등 4년만에 9배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출처(좌) : http://www.cbsnews.com/news/public-wi-fi-safety-protect-yourself-at-starbucks-and-other-hotspots/

출처(우) : http://www.fool.com/investing/general/2014/03/27/mcdonalds-lags-behind-again.aspx


이처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변화시킨 사례들이 디지털 포메이션이라는 용어와 함께 부각되면서 IT는 물론 다양한 산업 내 사업자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Digital Transformation의 개념

디지털 기술의 진화속도가 빨라지고, 활용되는 영역도 증가하면서 산업과 기업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정의하면 디지털 기술을 황용해 기업/조직운영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핵심 제품이나 서비스 개선부터 시작해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향상 시키는 모든 과정에 디지털 기술이 활용된다.

이 때 디지털기술이라 함은 소셜미디어나, 모바일 분석을 위한 애널리틱스 기술 혹은 임베드 된 디바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개념을 아우른다비즈니스 라이프 사이클을 Transform 함으로써 성공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이 모든 기업의 Top Agenda가 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핵심 역량을 디지털에서 찾을 수 잇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한 기업을 Digital Enterprise라고 하며, 기업들이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이룩하고자 하는 최종적 목표이다.

 

Digital Transformation 활성화 배경 

모호해진 ICT산업과 기존산업

상당수의 산업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은 더 이상 보조적이거나 비용소모적인 수단이 아니라,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할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출처(좌) : http://wikibon.org/wiki/v/Big_Data_in_the_Aviation_Industry

출처(우) : http://innotb.tistory.com/entry/Innovation-in-Biz-09

일례로 롤스로이스의 경우 항공엔진을 제조하는 전통적 제조 비즈니스를 진행했지만, 최근 엔진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항공사들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게 됐고, 롤스로이스는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판매함으로써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디지털 기술을 앞세운 신흥 강자들의 등장

디지털 기술을 본원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신흥 강자들은 Digital Transformation을 활성화하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기존 전통 사업자가 영위해 온 버티컬 산업보다 혁신적인 것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테슬라 모터스의 경우 전기 자동차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도입해 기존 자동차 산업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테슬라는 2008년 로드스터 모델을 최초로 출시한 이래 올해 6월말까지 총 14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모델3을 내놓을 경우 더욱 대중화 될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이 회사는 첨단 IT기술이 집적된 혁신 그자체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측면에서 앞선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위) : http://cleantechnica.com/2015/10/31/bmw-i3-vs-tesla-model-s-the-dilemma-continues/

출처(아래) : http://www.digitaltrends.com/cars/movimento-on-the-air-software-platform-pictures-specs-news/


테슬라의 사례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내부 운영 시스템에도 범용 솔루션이 아닌 자체 시스템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Amazon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전통 사업자들이 하드웨어 장비 및 서버를 구입해 직접 구축하던 인프라 영역을 클릭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할도 함께 강화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해가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앞세운 사업자의 등장은 기존 산업구도를 무너뜨리고 기존 사업자의 역할을 축소시키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해 온 기능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테슬라와 같은 사업자가 나타나고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는 아마존의 사례는 이제 시작될 작은 변화에 불과하다. , 이제는 각자의 영역을 넘나들며 경쟁해야 하는 시대로 돌입한 것이다.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응하고 있는 기존 사업자들의 현황 

현재 Digital Transformation이 이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존 기업들도 디지털 역량을 축적한 Digital Enterprise로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산업은 수년 간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져왔지만, 최근 구글, 테슬라, 우버, 애플 등의 소프트웨어 강자들이 자율주행차를 시장에 적극 진입함에 따라 전통의 자동차 회사들이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GM, 포드, 토요타 등의 기존 회사는 빠른 Innovation Cycle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출처 : http://www.thecountrycaller.com/17821-ford-motor-company-f-general-motors-company-gm-can-outclass-tesla-motors-inc-tsla/


먼저 GM Tech driven한 트렌드를 적극 수용하면서 M&A를 통한 내재화의 시도를 하고 있다. 또 자율 주행차 및 커넥티드 카와 관련된 R&D를 위해 별도의 엔지니어링팀을 신설했고,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같은 GM의 움직임은 전통적인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한 자동차회사가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하고자 하는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볼 수 있다. 디지털 기술 역량을 아웃소싱하는것보다 경쟁력있는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내재화하고 적극적 인력영입과 디지털 기술 연구에 투자하는 등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산업 핵심요소가 변화하면서 전 산업에 걸쳐 새로운 경쟁구도가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 뿐 아니라 기존 ICT업체들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바야흐로 전방위적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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