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에서는 인류가 컴퓨터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20세기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고 있으며, IoT. IoE,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21세기 디지털 기술이 가세하며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IoT를 중심으로 사물과 인터넷이 연결됨으로써 사물과 하드웨어가 스스로 정보를 분석하고 학습하여 ‘생각하는’ 주체로 진화하는 것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본질과 함께, 디지털 방향성의 세 가지 진로를 제시하는 IoT, CPS, 빅데이터와 이것들을 이끌면서 20세기 산업의 판도를 바꾸어놓는 게임체인저로서의 인공지능의 역할을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관점에서 논의하고 있다.

그동안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 대립하는 구조로 보는 담론 단계를 넘어,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IT 메가트렌드


위대한 테크놀로지 사상가이자 '기술의 충격 (What Technology Wants, 2010년)' 의 저자 케빈 켈리 (Kevin Kelly)는 1만년에 걸치 느린 진화와 200년에 걸친 복잡다단한 발전을 거치 끝에 테크늄 망 (Computing Platform) 이 자기장화를 거듭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여기서 테크늄 (Technium) 이란 우리 주변에서 요동치는 더 크고 세계적이며 대규모로 상호 연결된 기술계 (System Of Technology) 를 말한다. 또한 2016년 상반기에 간행될 'The Inevitable' 에서는 생각하는 로봇이나 기계가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을 것이며, SF 영화 같지만 인공지능의 미래는 우리들의 피할 수 없는 (The Inevitable) 미래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인공지능이 어디에나 편재하는 새로운 문명 트렌드를 인지화 (Cognifying) 라고 명명하고, 그 파급 영향은 18세기 산업혁명의 몇 백배에 달할 것이다라고 추측하였다. 


<출처 : https://youtu.be/Tk2Ngz16Ecs>


제4차 산업혁명을 문명사적 관점, 산업사적 관점, ICT 관점 이렇게 3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다.

<문명사적 관점>

농경혁명 (인간정주화) > 산업혁명 (산업화) > 정보혁명 (정보화) > 지능혁명 (지능화)


<산업사적 관점>

증기기관 (18세기) > 전력에너지 (20세기 전반) > 컴퓨터 / 인터넷 (20세기 후반) > IoT / CPS 인공지능 (21세기)


<ICT 관점>

전기통신 (~1980년) > 정보통신 (~2000년) > 사물 (만물) 통신 (~2020년) > 만물초지능 통신 (2020년~)


1990년대 초가 인터넷의 여명기였다면, 2010년대 후반은 IoT와 CPS의 여명기라 할 수 있다. 초연결성의 확장과 심화 (IoT * BD * AI) 그리고 초지능성의 확장과 심화 (CPS * BD * AI) 로 진정한 디지털 빅뱅 (IBC & A 대융합) 이라고 한다. IT가 지수함수적으로 발전하면 3년에 4배, 5년에 10배, 15년에 1000배 그리고 30년에는 백만 배로 나아간다. 브레인 컴퓨터 시대의 도래이다. 그 경로는 초연결 (~2020년), 초지능 (~2030년), 초생명 (2030년 이후) 시대이다. 


IoT, 인공지능과 CPS 는 모든 시스템의 작동 기제가 될 것이다. 인간 세계의 모든 거동은 센서, 기기, 로봇 등으로 디지털화 되어 글로벌 규모로 수집되고, 인터넷 등을 경유하고 클라우드에 철저하게 축적이 될 것이다. 클라우드에 축적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인공지능으로 분석되고, 분석된 결과에 바탕을 두고 인식 / 판단 그리고 처리를 하게 된다.


2. 한국의 제4차 산업혁명 전략 프레임


21세기에 들어와 2번째 10년을 맞이하는 현재, 인류는 참으로 거대한 변혁의 정중앙에 있다. 그것은 삼라만상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만물인터넷 (IoT), 그리고 모든 서비스와 인프라가 인공지능을 만날 채비를 하는 초연결, 초지능 시대로 대이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에 의한 디지털 행성 (Digital Planet) 을 그물망처럼 엮는 "편재형 인공지능 고속도로" 시대가 밀려오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류역사 최대의 혁명이다. 우리는 향후 20년 동안 지난 200년보다 격심한 변화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겐 단군 이래 최대의 문명사적 도전이 요구된다.



인터넷 혁명 이전은 물리적 행성 (제1지구) 독점 시대였고 그 이후는 사이버 행성 (제2지구) 과의 경쟁시대였으며 앞으로 만물초지능통신 혁명으로 제3의 지구인 디지털 행성의 탄생으로 지구사회는 진정한 행성간 경쟁 신시대로 나아갈 것이다. 1차, 2차 산업혁명은 물리적 행성, 3차 산업혁명은 사이버 행성을 부대로 발생하고 4차 산업혁명은 두 개의 행성간 초연결과 상호작용에 의한 '디지털 행성'을 무대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성의 심화, 초지능성의 심화, 예측 가능성의 심화라는 세갈래 기축엔진이 점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의 선봉국가로서 도약형 국가 (Exponential Nation)로 비상하는 거대전략이 필요하다.

제4차 산업혁명 입국을 위한 우리의 전략모델은 궁극의 네트워킹 '만물초지능 통신기반' 국가혁신전략이며 IT Korea 의 장점을 살려 궁극의 미래네트워크에 대한 창조적 개념설계와 구축 그리고 운용경험의 선제적 축적이 필요하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심층기반인 만물초지능통신 기반 세계최초 구축, 이를 기반으로 초연결지능산업 생태계와 초연결 지능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 및 운용을 통한 미래 산업, 미래 인프라를 확보하여 이들간의 선순환 생태계를 극대화하는 제4차 산업혁명 리더십을 발현해야 한다. (기술, 인구구조 등 미증유 대변혁기는 거대기회와 거대기회가 공존한다.)


100억 스마트 폰 가입자, 1000억 지능단말, 조단위 센서 인프라 시대를 대비하여 제4차 산업혁명 입국을 위한 치밀한 중장기 거대전략을 준비할 수는 없을까? 국가 개조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시스템 확충과 리더십의 확보가 절실하다. 만물초지능통신 기반 대한민국 재발견 (Reinventing) 사업을 단군이래 최대사업으로 추진하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제4차 산업혁명의 적정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첫째 현재의 ICT 를 만물초지능 ICT생태계로의 신속한 전환이 중요하고, 둘째 이러한 조건을 최적화하는 CPND + 1 (심층기반 : Deep Fundamentals) 생태계의 구축과 가치 사슬을 자극하는 정책 전환이 우선과제이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 자동차나 인공지능 로봇이 현실세계에 접목되기 위해서는 도로교통 관련법제, 제조물 책임 관련 법제 등의 해석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한 법체계의 정비 그리고 인권과 새로운 윤리 문제 해결 등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생사회를 준비하는 일도 서둘러야 한다.


19세기는 물리적 제국주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디지털 제국주의 시대이다. 2012년 The Economist 에 실린 GAFA 왕국시대 의 인포그래픽이 웅변한다. 지금 우리는 위대한 성찰과 담대한 도전이 필요하다.



<출처 : 2016 Tech Leadership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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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ic 2017.01.09 15:40 신고

    통찰력 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2020년 이후로는 영화에서만 보던 세계가 펼쳐 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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