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 이야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이들이 모인 자리였는데요.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청년기업가들의 꿈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SK는 지난 2013년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기업가적 재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KAIST와 손잡고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지금까지 1, 2, 3기가 운영되었으며, 졸업생과 재학생의 대부분이 이미 창업을 했거나 현재 창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요. 이번 ‘청년 사회적 기업가 이야기’ 행사를 통해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관계자 60여 명이 한데 모여 사회적 기업가 MBA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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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도 결국 여러분의 헌신과 따뜻한 마음을 필요로 합니다. 또 하나는 혁신입니다. 마음만 갖고 실천해서는 현실을 움직이고 바꿀 수가 없습니다. 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 두 가지, 헌신과 혁신이 같이 이루어지는 여러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토의하는 얘기를 듣고 저도 이런 새로운 방향을 생각을 해봐야겠다. 이렇게 배워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최태원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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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 전부터 SK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직접 운영해보기도 하고 사회적 기업가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지속해왔던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지원은 일시적일 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준비한 것이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입니다. 뜨거운 가슴은 있으나 경영현장에서의 스킬 부족 등으로 벽에 부딪히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보며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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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는 나에게 창과 같은 존재다’라고 이야기 하는 사회적 기업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 그녀는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졸업생이자 현재 ‘브리즈 아트페어’라는 작품판매 플랫폼을 통해 미술시장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사회적 기업가입니다. 정대표는 사회적 기업가로서 하고 싶은 것이 매우 많았지만, 그것들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몰라 막막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를 만나게 되었고,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는 정대표에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창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경영 방법에 대한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가로서 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 또한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를 통해 더 깊어졌다고 그녀는 이야기 합니다. 다른 학생들에게도 역시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는 ‘삶을 전환 시키는 실험장’, ‘기회’, ‘가능성’ 등 긍정적인 단어로 정의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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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하시네요
사회적 기업이 뭐에요?
돈은 어떻게 벌어요?


사회적 기업가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정부나 사회적 기업 지원단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이 낮다 보니 사회적 기업의 필요성 또한 많은 이들이 절감할 수 없을 테고, 사회적 기업가로서 살아간다는 것 역시 녹록지 않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회적 기업에게 가장 큰 도전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낮은 인식의 장벽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식만 바뀌면 사람과 돈이 모이게 되고, 사회문제도 해결되는 선순환이 서서히 일어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사회적 기업가들은 말합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킨다는 명목 하에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외치기 보다는 사회적 기업이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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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사회적 기업가 네트워크인 아쇼카(ASHOKA) 재단의 이혜영 한국대표는 오랜 기간 사회적 기업가를 보며 깨달은 점을 이날 행사에서 공유해주기도 했습니다. 바로 ‘사회적 기업가에게는 머리와 가슴과 손발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가는 물고기를 잡아서 먹여주거나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수산업 자체를 혁신시키는 사람들’이라며, ‘사회가 원하는 것 자체를 바꾸도록 하는 틀의 변화(Framework change)에 도전하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모색해보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회적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물론 현재 마주하고 있는 장벽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가들은 사회적 기업 창업 및 경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자신의 꿈의 설계도를 다시 한번 재점검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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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다양해지는 만큼 우리와 마주한 사회문제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도전을 주저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은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용기 있는 발걸음 내디뎠습니다. SK와 KAIST는 세계 어떤 경영대학도 시도하지 못한 최초의 과정이자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고, 사회적 기업가들은 자신의 안위를 챙기는 것만도 녹록하지 않은 세상에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노력의 결과가 단시간 안에 눈 앞에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도전이 지속된다면, 오랜 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땅 속에 인내와 수고로 준비해온 죽순이 땅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비약적인 성장을 하듯, 이들이 가져올 변화도 눈부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 컨텐츠 출처 : SK 그룹 블로그 SK STORY (http://blog.sk.com/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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