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주, 행복한 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처음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태평동으로 향했습니다.

가파른 언덕을 지나 봉사 현장을 방문해 보니 지난 봉사 참여자들이 완성해 놓은 하늘색 밑그림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깨끗하게 채색되어 있는 넓은 벽을 바라보며어제 참여한 분들이 참 고생 많이 했겠구나~’, ‘스케치 한 저 그림들 언제 다 칠하지?^^’ ...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봅니다.

자원봉사자들은 A, B, C 세 구역으로 나뉘어 미리 스케치 해 놓은 그림을 완성해 나갑니다. 제가 처음 맡은 색은 흰 구름입니다. 함께 간 팀원은 초록색 언덕을 맡았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을 닮은 밑그림에 연두색 나무, 흰 구름, 알록달록 종이비행기가 벽면을 채워 나가면서 주변 경치와 잘 어울리는 벽화가 되어 갑니다.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벽 앞에 서자 뜨거워진 햇살이 저희를 반겨 줍니다. 자원봉사자 모두 땀방울을 흘리며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처음 담당했던 구역이 마무리 되어 가자 다른 구역으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비슷한 듯 다른 두구역의 그림은 비교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새 구역의 그림은 아기자기해서 실수도 많이 했지만 친절한 작가님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다시 예쁜 그림이 됩니다.

하교하던 초등학생은 어느새 옆에 와서 함께 그림을 그리고, 지나가던 할머니는 참 예쁘고 좋은 일 한다며 칭찬을 해 주십니다. 익숙한 동네 풍경까지 근사하게 만들어 주는 벽화에 모두들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덧 오늘의 봉사활동도 끝나 갑니다. 힘들지만 내일 있을 활동을 위해 붓과 페인트 정리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남은 벽면을 근사하게 채울 내일의 봉사자들에게도 격려를 보내며 힘차게 하루를 정리합니다.

:: 행복한 벽화 봉사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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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PMO 팀 이진주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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